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인, 자영업계는 물론 노동자들도 반발하고 나섰다.대통령실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 현황에 따르면 25일 기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안건은 42만 2956표를 득표, 우수 국민제안 10건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온라인 투표로 우수 제안 3건을 확정해 향후 국정에 반영할 계획인데 9900원 K-교통패스(가칭) 도입(42만 161표·2위), 휴대전화 모바일 데이터 잔량 이월 허용(41만 9029표·3위) 등과 차이를 벌리며 현실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의무휴업 폐지 가능
대전 생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영길)은 지난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사회백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식장산 안테나 방송국 열린방송을 개최했다.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식장산 안테나 방송국 열린방송에서는 기타공연, 오카리나 공연, 동화구연, 버블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여졌다. 이날 행사는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공개됐다.식장산 안테나 방송국은 지역주민이 라디오 교육을 수강한 후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소식과 이슈를 전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마을 방송은 주 1회 정기 방송으로 진행된
=파리바게뜨 불매운동이 충청에서도 점차 번지는 모양새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세종지역 공동행동(준)’은 지난 15일 성금교차로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 대한 불매운동을 경고했다.20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동행동(준)은 대전, 충남, 서울, 인천에 이어 5번째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SPC 파리바게뜨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과 불법 부당노동행위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전한다. 파리바게뜨는 지금이라도 사회적 합의 이행을 통해 정상적인 노사관계 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가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2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도 대전공장에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총파업에 돌입한다.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석 달간 교섭에도 노사 간 의견 차이는 전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전국의 모든 금속노조 사업장은 20일부터 6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관심이 쏠리는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손실보전금 및 손실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까지 약 353만 개사에 21조 4000억 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손실보전금 예산(23조 원)의 약 93%에 해당하는 액수이다.또 손실보전금 신속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손실보전금 확인 지급을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2차 방역지원금 집행과정에서 일부 발생한 오지급건에 대한 환수에 착수, 이번 주부터 사전통지에 나선다. 방역지원금 환수 대상 업체가 손실
세종시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제철음식 지원사업-제철에 맛(만)나요’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열무김치와 순대국밥을 6가정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특화사업인 제철에 맛(만)나요는 매년 3~12월 종촌동 내 취약계층에게 제철 음식과 과일 등을 전달하며 이웃주민의 안부를 살피는 프로그램이다.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은 매달 ‘외식지원사업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야간작업을 하다 숨진 고(故) 김용균 씨 사건에 대한 항소심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책임자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김용균재단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대전운동본부는 10일 항소심을 맡은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잘못 있었다고 하나 결국 처벌하지 않은 데다 피고인들은 벌금과 집행유예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내달 7일 김 씨의 사망책임을 묻는 항소심이 열린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와서는 안 되는 만큼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나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근로자의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집회에 나선 가운데 대전지역에서도 차별없는 노동권을 위한 집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실시된 대규모 집회다.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일 대전시청과 보라매공원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올 근로자의날(매해 5월 1일)은 제132주년 세계노동절이다. 3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불평등-양극화가 확대·심화된 가운데 한국의 노동자와 사회도 이 폐해에서 예외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제20대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발달장애인 중 대다수는 평생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고 경제활동도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미참여의 원인 중 하나는 ‘사측이 받아주질 않아서’였는데 이들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을 넘어 범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18일 대전시NGO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전지역 발달장애인 현황 및 효과적인 지원체계 마련 토론회’에서 ‘대전시 발달장애인 생활실태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송지현 대전시사회서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아파트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이 대덕구 마을단체, 노동조합, 정당 등 21개 단체들과 함께 ‘대덕구 공동주택 노동자(경비노동자) 인권증진조례개정운동본부’를 구성하고 경비노동자 인권증진 및 고용안정을 촉구했다.인권증진조례개정운동본부는 14일 대덕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비노동자들은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직업군이다. 대부분 고령임에도 24시간 맞교대제에 30가지가 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초단기 계약으로 인해 고용불안에 떨며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이어 “대덕구 공동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대전·세종·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1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2022 대전장애인인권정책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체계 확립을 촉구한다.장차연에 따르면 지역 활동가들이 1년을 넘게 투쟁한 결과 마침내 올해 대전-세종-오송을 오가는 주요 노선인 B1 버스노선에 휠체어 탑승 버스가 도입된다. 그러나 장애인 이동권을 비롯한 관련 정책 미비에 대한 보완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충청권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체계를 확립하고 탈시설 장애인 주거권 등 장애인 정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레미콘운송노동조합 대전중부지부가 레미콘 운반비 인상을 촉구하며 단체행동까지 예고했다.이들은 21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는 건설사와의 불공정 거래행위 중단을 수없이 촉구했으나 제조사 간 출혈경쟁과 건설사의 불공정 거래요구가 계속되고 결국 운송료 인상에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운송료 인상 등의 조치가 안 이뤄질시 무기한 운송중단과 투쟁을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2022년도 운송료인상안 제출과 단체협상을 요구했으나 제조사의 원자재 상승과 낮은 납품단가 등의 이유로 협상이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촉구했다.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는 17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던 날까지 이달 들어 노동자 13명이 근무하다 목숨을 잃었고 이 중 9명이 건설노동자였다. 지난 8일 하루에만 건설노동자 4명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라고 말했다.이어 “8일 오전 11시경엔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신축 공사장 2층 발코니에 설치한 작업용 발판 위에서 천장 작업을 하던 건축 노동자가 5.7m 아래로
[Q&A] 2022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 못 받아도 가능한가요?2021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 요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세청은 2일부터 작년 하반기 근로소득이 있는 125만 가구에 근로장려금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신청기간은 이번 달 15일까지이며, 이번에 신청하지 못하면 오는 5월(정기신청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으로 확정되면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액에서 지난해 12월 지급한 상반기분 지급액을 차감한 나머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오는 6월말 함께 지급한다.국세청은 2021년 하반기분 근로장려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의뢰 계획을 밝히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와 현대제철 당진하이스코지회 노동자들이 강제 부검 중단을 촉구했다.금속노조 충남지부와 현대제철 당진하이스코지회 노동자들은 성명을 통해 “경찰 담당자가 유족에게 ‘검찰로부터 부검 영장이 발부됐으니 이를 집행해야 한다’라고 했다.이에 유족은 사고에 의한 사망이 명백하고 현장조사와 회사의 책임있는 조치, 사고 정황과 과정에 대한 확인이
2022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요건, 방법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신청하는 근로장려금의 소득기준(연간 총소득기준금액)이 가구별로 200만원 인상된 가운데 자격요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근로장려금 제도는 열심히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전문직 제외) 또는 종교인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이다. 근로장려금 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단독가구의 경우 2000만 원에서 2200만 원으로, 홀벌이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최근 ‘2022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노동권익 보호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근로감독은 물론 교육·자가진단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감독 효과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노동환경이 열악한 청년·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영세 사업장 노동자 보호에 대한 근로감독을 확대 실시한다.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지역별·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기획감독을 강화하고 근로감독 결과를 전국적으로 확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신청사업 소규모복지기관 지원사업과 복지현안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공고된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소규모 사회복지기관의 배분사업 참여기회 확대와 복지사각지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 보강 및 시설 개·보수와 기관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40인 이하의 생활 시설 또는 상시 근로자 10인 이하의 이용시설이면서 국가 및 지자체의 경상 보조금이 연간 2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500만원 선지급 신청 시작, 신청방법·대상은?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19일부터 시작된다.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분 손실보상금으로 총 500만원이 선지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시작된다.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기업·소상공인 55만명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으로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는다.대상자에게는 신청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임금, 심야근로에 고통받는 이마트 여성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마트노조는 지난 14일 이마트월평트레이더스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 무기계약직 여사원들은 월 기본급 92만 원을 받으며 위법적 동의 절차를 통한 야간근로를 강제받아 왔다고 주장, 22시 폐점 등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했다.마트노조 관계자는 “재벌 대기업의 노동착취나 다름없는 저임금 노동 강요도 모자라 신세계 이마트는 여사원들을 심야에 일 시키기 위해 연봉계약서를 통한 위법한 근로계약 동의를 받아왔다. 근로기준법 제70조를 통해 사용자가 여성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