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타슈 시즌2로 대전지역 자전거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운행자의 운행의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도로가 조성돼도 여전히 보행자를 무시한 채 보도로 끼어드는 자전거가 적잖고 자전거 보관소에는 폐자전거 등이 무단 주차되고 있다.미세먼지 대응과 탄소 저감대책 등으로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으며 지역에서도 타슈 시즌2를 계기로 관련 인프라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 자전거 도로 증설, 자전거 보관소 개설, 전기자전거 비용 지원, 공용자전거 타슈 시즌2 보급 확대 등이 대표
[금강일보 함형서 기자] 실내보다는 야외 활동이 점차 늘어나면서 등산 시 해빙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빙기에 발생하는 사고는 치명적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청의 최근 4년(2018년~2021년) 간 야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겨울철(12월~2월) 2만 8392건, 봄철(3월~5월) 4만 8121건이다. 봄철이 겨울철에 비해 69.5%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난다. 봄철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병원 이송은 2만 4835건이나 되는데 심정지, 낙상, 추락 등으로 인한 이송환자는 1만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국가 유가보조금은 줄어드는데 기름값은 천정부지네요.”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에 운수업자는 물론 주유소도 등골이 휘고 있다. 국내 휘발유가가 전국 평균 2000원대를 거뜬히 돌파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운송업 종사자들에게 고스란히 그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저렴한 곳을 찾아 결국 핸들을 꺾어버리는 고객을 바라보는 주유소도 울상을 짓는 건 매한가지다.21일 오전 10시경 대전 서구의 한 주유소 앞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격 안내판에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이날 해당 주유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무섭도록 몰아치면서 종합감기약, 해열제 등 필수 의약품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심지어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재고조차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면서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일선 약국도 나오는 중이다.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달부터 일반 감기약은 물론 코로나19 치료제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약 도매업체에 주문을 해도 1~2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 대전에서 IT기업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A(30·대덕구) 씨는 매일 야근을 하며 고된 하루를 보낸다. 밤 10시 무렵 퇴근해 귀가하면 바로 잠들기 일쑤고 주말 출근도 잦은 편이다. 자신만의 시간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포괄임금제로 계약을 맺은 그는 수당을 받아 본 기억이 없는데 건강까지 해쳐가며 일한 몇 년간을 돌이켜보면 자신이 한심스러워 자괴감마저 들고 있다.=연장·야간근로 등 시간외 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임금제도인 포괄임금제에 대한 논란이
[금강일보 함형서 기자] 날씨가 풀리고 봄철 영농기가 다가오면서 농기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기계의 경우 승용차와 달리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2102건으로 이를 통해 304명이 사망하고 266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농기계 차량을 포함한 차량과 차량 간 사고가 61.9%(1301)건으로 가장 많고 농기계 단독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도 33.3(699건)을 차지했다.도로이탈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지방 이전 공공기관에 부여된 지역인재의무채용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올 상반기 도출될 예정이다. 법 적용 대상 공공기관의 채용인원 절반 이상이 예외 조항에 따른 채용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 역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한 만큼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은 채용 시 해당 지역 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20년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시와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1. 지난 19일 낮 12시 50분경 충남 서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독주택 1동 159㎡ 중 18㎡가 소실됐다. 서산경찰서는 이튿날인 20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2. 지난 18일 한 산후조리원이 위치한 상가와 무인점포 등에 불을 저지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방화범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전지역 공약으로 제시한 ‘방위사업청 이전’이 유치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전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대신 방위사업청을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타 지역에서 방위사업청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전시 입장에선 우주청과 방위사업청을 모두 놓칠 수도 있는 만큼 이 같은 기관 유치전 차단이 현안으로 떠올랐다.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은 윤 당선인이 지난 1월 대전에서 열린 결의대회 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됐다. 당신 윤 당선인은 “세종으로 자리를 옮긴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정신질환 범죄자들을 치료하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치료감호소가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만성적인 예산과 인력 부족 탓인데 국내 유일의 치료감호소인 충남 공주치료감호소의 의료진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나날이 급증하는 정신질환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감호 제도의 본뜻을 살리고 이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정신질환 범죄자는 2018년 7300여 명, 2019년 7800여 명, 2020년 9000여 명으로 증가 추세다. 재범률 역시 높다. 지
[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대전지역 화폐인 온통대전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더욱 활성화할 필요성이 나온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신용카드 데이터와 온통대전 발행통계를 분석, 온통대전이 대전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를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경제에서 온통대전의 영향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사용액은 2조 4215억 원에 이르렀으며 지역 전체 최종소비에서 온통대전으로 이뤄지는 결제분은 기간별 5.7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대전지역에서 100여 명에 이르는 피해자를 양산한 깡통전세 사기사건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피해 건물 상당수가 경매로 처리됐는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배당금도 못받고 이주했다. 일부 배당 후순위자들은 파산 신청까지 했다. 각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보증금을 되찾기 위해 발버둥 친 피해자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결과는 참담하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대전지역에서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진정 민원은 중구 3건, 서구 4건, 동구 2건 등 모두 9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주문하려고 제약회사에 문의해보면 감기약은 이미 품절이에요.”해열제 등 의약품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해열제, 기침·감기약 등을 상비해두는 이들 역시 증가하면서다. 일각에서는 호흡기 질환 처방에 사용되는 의약품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는 현상을 두고 치료제 처방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17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가 확진자가 연일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기침·감기약 등을 상비해 두는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대전·세종이 공통의 지역학을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한 번 나왔다. 대전과 세종은 지역적으로도 균형발전을 상징하고 향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신적인 공감대 형성으로 동일한 정체성을 맞춰나가야 한다는 얘기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은 관계사 연구를 통한 대전과 세종 지역학 연구의 확장 모색을 제안했다. 대전학과 세종학의 연구 성과가 상당하지만 국내 지역학은
[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미완성으로 남은 대전 동구의 숙원사업이자 대전시와 함께 추진하는 용운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사업이 추진 동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다. 시와 구는 해당 사업에 대한 접근 방식마저 다르다. 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구는 빠른 추진을 원하고 있다.17일 구에 따르면 용운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사업은 사업비 1672억 원을 투입해 대덕구 비래동~와동 구간 총연장 5.7㎞에 폭 25m의 4차로를 개설하는 게 골자다. 대전권순환교통망 구축사업과 연계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제2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금강일보 함형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오는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들의 현수막이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란 오명의 20대 대선에 대한 피로감이 가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정치인의 현수막을 봐야 해서다. 이들의 선거사무소로 사용되는 건물의 경우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는데 해당 건물 입주민의 일조권과 조망권까지 헤치고 있다.공직선거법 61조(선거운동기구의 설치) 6항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에는 간판·현판 및 현수막에 한해 설치·게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1. “산모에게도 위험하지만 말도 못하는 아이가 감염되면 누구 책임이죠?” 16일 대전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만난 A 씨의 한숨섞인 한마디다. 해당 병원은 정부가 지정한 신속항원검사 가능 병원이다. 규모가 있는 만큼 많은 내원객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면역력이 취약한 임산부나 신생아들이 있기 때문에 손소독과 체온확인 등 나름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하고 있었지만 일반 내원객과 신속항원검사를 원하는 시민을 따로 분류하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한쪽에서 대기 중이던 B씨는 양성반응이 나온 자가검사키트를 밀봉해 가져온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을 제외하고 1만 명 안팎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2일까지 이 같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당초 방역당국은 16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날 정점 예측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국면이 더욱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 741명이다. 신규
[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가출청소년을 보호하는 공공 청소년쉼터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가출청소년이 공공의 구역이 아닌 곳으로 향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자치단체가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다.청소년쉼터는 가출청소년에게 정부와 자치단체가 안정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활보호시설이다. 진로상담은 물론 학업 지원, 심리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거주할 수 있는 기간별로 단기, 중장기 쉼터 등의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입소 대상은 만 9~24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장기 방치 건축물을 정비하기 위한 개정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전면 시행되지만 실효성에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개정 법 시행령은 자치단체장에게 방치건축물을 철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만 철거 대상 기준이 모호하고 자금(철거비용) 조달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7일부터 안전사고 우려가 큰 방치 건축물을 자치단체장이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