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경찰이 순찰차에서 교통 위반 딱지를 끊던 경관을 저격 살해한 용의자를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검거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 맥머너스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특수기동대(SWAT) 팀이 이날 오후 10번 주간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흑인 남성 용의자 오티스 타이론 매케인(31)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자동차 번호판 경매 행사에서 '1번' 번호판이 3천100만 디르함(약 100억원)에 낙찰됐다고 현지 일간 에미리트247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경매는 아부다비 경찰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19일 마련됐다.아부다비 경찰이 발급하는 자동차 번호판은 5자리가 일반적이며 자릿수가 적을수록 왕족, 정부의 고위급 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첫 날부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그는 21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37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법을 바로 세우고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취임 첫 날 할 수 있는 행정 조치 목록을 만들라고 정권인수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당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8년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자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여론조사연구기관인 퓨리서치 센터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을 보면, 대선 운동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행동과 태도에 A 또는 B 평점을 준 조사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이는 퓨리서치센터가 1988년 이래 조사한 대선 승자 해당 평점 중 가장 수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발 빠르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한 데 대해 일본인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9~20일 1천973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뉴욕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이 72%에 달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
"지진 발생 후 전교생에 우선 대피하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이와키시립 니시히가시(錦東)초등학교 3층의 교실에는 주민과 어린이 30여명이 모여 있었다.지진 발생 이후 이 지역에 최대 3m의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리자 학교측이 전교생에 "우선 대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년 9월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 도전을 선언했다.메르켈 총리는 20일 저녁(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당수로 있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지도부 회합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메르켈 총리는 앞서 기민당 지도부 회의에서 다음달 5일 시작되는 에센 전당대회 때 임기 2년의 기민당 당수직에도 다시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회견에
미얀마 북부에서 반군들에 의한 대규모 무장충돌 사태가 발생하면서 인접한 중국이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고 있다.21일 중국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윈난(雲南)성에 면해있는 미얀마 북동부 샨주(洲)의 쿳카이와 뮤즈에서 내전이 발발, 미얀마측 군경 4명, 반군 1명, 민간인 3명 등 총 8명이 무장충돌 과정에서 숨졌다.이 와중에서 미얀마 난민 80명이 중
중국이 첨단 대함미사일 잉지(鷹擊·YJ)-18의 발사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군사굴기(군사적으로 우뚝 일어섬)'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21일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에 따르면 관영 중국중앙(CC)TV는 최근 '군사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잉지-18의 발사장면을 최초로 공개했다.이 과정에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잉지-18
스팸전화 방지앱 CM시큐리티와 트루콜러(Truecaller), 싱크닷미(Sync.Me)가 이용자 전화번호 주소록을 공개 열람이 가능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바람에 수십억 개의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사고가 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탐사 전문 매체인 팩트와이어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 앱의 역조회 기능을 이용하면
미국 경찰관이 20일(현지시간) 교통 딱지를 끊다가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 경찰국 본청 근처에서 발생했다.윌리엄 맥머너스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은 숨진 경관이 용의자의 차량을 갓길에 대도록 한 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정권에서 테러 용의자 등에 대해 물고문의 일종인 '워터보딩''(waterboarding)이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트럼프가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워터보딩 부활을 주장한 데 이어 안보라인에 부활론자를 내정하면서다.그러자 공화당 소속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워터보딩의 부활은 안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암살을 그린 촌극을 제작했다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20일(현지시간)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있는 존 마셜 고교에서 10학년 학생 2명과 교사 1명 등 3명이 '도널드 트럼프 암살'이라는 연극을 상연해 비판해 직면했다.여교사는 지난주 학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수도 리마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참석을 요청했다.그러나 시 주석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의 수도권과 북부 지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지면서 겨울철 난방 시작으로 인한 스모그에 이어 한파가 다시 중국을 강타하고 있다.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와 네이멍구(內蒙古) 등 북부지역에 폭설과 눈보라가 예상된다며 청색경보를 발령했다.베이징과 허베이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
미국 동남부 8개 주(州)에 걸쳐 한 달 이상 이어진 산불로 서울 면적의 80%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테네시, 켄터키,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앨라배마 등 동남부 8개 주에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11만9천 에이커(48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주말 촛불집회를 외신들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외신들은 특히 대규모 집회가 평화롭고 축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AFP 통신은 19일 주최 측 추산 45만명, 경찰 추산 15만5천명이 서울 광화문에 몰려 촛불집회를 벌였다며 1980년대 민주화 항쟁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동 성폭행범이 피해자와 결혼하면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할 수 있다는 법안이 터키 의회에서 논의되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19일(현지시간)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유니세프는 "아동 대상 성범죄는 처벌받아야 하는 행위이고 어떤 경우에도 어린이의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크리스토프 불리에락 유니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지지자들은 기뻐하고 있지만 같은 공화당원이면서도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한 이들도 있다. 공식적인 대통령 선출 투표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투표권을 해야 할 선거인단이 그들이다.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90명을 확보했으며, 이들은 내달
20일(현지시간) 오전 3시 10분께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푸크라얀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96명이 숨졌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최소 150여명이며, 이 가운데 40명 이상이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또 아직 승객 수백명이 구조되지 못한 채 탈선된 기차 안에 갇혀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