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시간은 7분, 사상초유의 비공식작전이 시작된다.‘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쳐온다면?’(해운대), ‘한강에 식인 변종 괴물이 출연한다면?’(괴물). 이처럼 작은 궁금증으로 시작해 현실로 일어날 법한 일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21 전투비행단의 비공식작전을 소재로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훔치기 위해 조선시대 스페셜리스트가 뭉쳤다.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시원한 작전을 그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8일 개봉)는 그간 사극에서 주로 다뤄왔던
.
세종대왕의 숨겨진 뒷이야기 ■나는 왕이로소이다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져 있는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월담을 시도한다. 남몰래 주인집 아씨를 흠모하며 말보다
식인 물고기의 공포가 더욱 짜릿하게 돌아왔다.최강의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블록버스터 영화 ‘300’의 제작진이 제작을 맡아 2010년 여름을 강타했던 ‘피라냐’의 속편으로 돌아온 ‘피라냐 3DD’(1일 개봉).전작 ‘피라냐’는 빅토리아 호수에서 200만 년의 잠에서
호감남 사로잡으려 살 찌운 모델■통통한 혁명군살 하나 없는 몸매에 무결점 외모까지 갖춘 신이 내린 모델 도아라. 24시간 곤두선 예민함으로 사사건건 유난인 바람에 촬영스텝 모두가 혀를 내두르지만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 모델이다. ‘오버사이즈’ 인간들을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그녀는 하나뿐인 남동생의 다이어트가 최근 유일한 고민거리다. 그
10명의 도둑들이 1개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뭉쳤다.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동원한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이전에 없었던 한국형 범죄 사기극을 완성해 내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동훈 감독. 두 번째 작품 ‘타짜’에선 전문 도박꾼들의 리얼하고 짜릿한 승부 세계를 스릴 넘치는 스토
로마제국 노예들의 피의 저항■스워드 오브 워12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롬바르디인들은 신성로마제국의 게르만인들에 의해 지배를 당했고, 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바바로사)는 이탈리아를 통일하고자 밀라노를 정복한다. 밀라노의 젊은이 알베르토는 밀라노를 지키려 시민들과 필사적으로 맞서나 굴복 당하고 비참한 생활을 살아간다. 비참한 노예 생활에 환멸을 느낀 알베르토와
사람의 몸에 악령이 들리는 엑소시즘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이뤄졌다. 마누엘 카르발로 감독이 악마를 빛으로 끌어낸 것.악령 들린 소녀의 이야기 ‘엑소시즈머스’(19일 개봉)는 시대에 구애 받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공포 영화의 주제 ‘엑소시즘’을 가장 현대적인 반전으로 푼 작품이다.이제까지의 ‘엑소시스
■5백만불의 사나이 촉망 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 얼굴 빼고는 모든 것이 명품인 능력 있는 로비스트 최영인(박진영)은 보스 한상무(조성하)의 명령으로 로비자금 500만 불을 배달하러 가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친형처럼 따랐던 한상무가 자신을 제거하고 돈을 빼돌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영인은 얼떨결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에 갇힌 세 남녀의 사투가 벌어진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야만 이곳을 벗어날 수 있다.매년 여름, 다양한 소재의 공포 영화가 극장가를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에도 독특한 설정을 가진 공포 영화 ‘두 개의 달’이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12일 개봉
■나는 공무원이다 자신의 삶과 직업에 200%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남자 윤제문. 그는 마포구청 환경과 생활공해팀에 근무하는 10년차 7급 공무원이다. 웬만한 민원에는 능수능란, 일사천리로 해결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그의 좌우명은 ‘흥분하면 지는 거다’, 일명 ‘평정심의 대가’로 통한다. 변화 같은 건 &lsqu
뇌를 조종해 스스로 물가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살인기생충 ‘연가시’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연가시는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유선형 동물로, 물을 통해 곤충의 몸 속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시작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이다.5일 개봉한 ‘연가시&rsqu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엄마를 따라 작은 섬 시오지마로 이사 온 11살 도시소녀 모모. 이사 온 첫날 모모는 다락방에서 오래된 그림책 한 권을 발견한다. 그날 이후 다락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냉장고 속 간식이 사라지고, 급기야 그림책 속 요괴들이 모모의 눈앞에 나타난다. 모모 덕에 봉인된 그림책에서 나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하는 이와, 카
다이내믹한 스파이더맨의 고공 액션이 3D로 돌아왔다.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둔 스파이더맨이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귀환한다. 지난달 28일 개봉하며 5년 만에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와 IMAX 3D로 선보인다. 3D 영화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
■캐빈 인 더 우즈 기분전환을 위해 인적이 드문 숲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 GPS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 입구의 ‘돌아가라’는 경고문이 신경 쓰였지만 그들은 숲 속의 외딴 오두막에 도착해 짐을 푼다. 그러던 중 주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 찬 지하실을 발견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지만, 오두막에서는 이미 상
‘용산참사’ 베일이 벗겨진다. 경찰 특공대원의 증언, 사건 이후의 재판 과정을 통해 그 날의 진실이 퍼즐조각처럼 맞춰진다.‘용산 다큐멘터리’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두 개의 문’은 지난 2009년 1월 20일 경찰 특공대원 1명, 철거민 5명이 사망한 ‘용산참사’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같은 병원의 동료의사 민수와 효진은 서로의 간절한 소망을 위해 잠시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다. 밖에선 완벽한 신혼부부이지만, 옆집에 꽁꽁 숨겨둔 각자의 애인과 이중 신혼 생활을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예고 없이 막무가내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