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규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과장 우리가 도로를 운행하다보면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운전자들끼리 서로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면서 목소리를 높여 다투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아마 자신도 그런 경험을 해본 운전자들이 적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1차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서로의 잘잘못을 다투다 정작 현장의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더 큰 사고로
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우리가 찾아 헤매는 행복(幸福)은 어디에 있는 거지?” 그리고 우리 삶에 있어서 “미래는 없다. 현재만 있다. 그럼 좀 삭막할까?”, “과거는 없다. 오로지 현재만 있을 뿐 그럼 좀 허망할까?” 어제 술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한 말이다. 모임을 파하고 집으
이진학 우리는 흔히 ‘무병장수’라는 말을 자주한다.이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건강’과 ‘장수’라는 단어가 인생에 있어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부인할 수 없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일 것이다. 건강에 대한 이러한 국민들의 욕구 해소를 위해 정부역시 빈
Q. 국민연금 지역가입자가 뭔가요?A.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란, 18세 이상 60세미만으로 사업장에서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사업장가입자 이외에 지역에서 개인별로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분들을 말합니다.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로 만 18세 이상 60세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을 하셔야 하는데요, 국민연금 가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역사의 흐름은 언제나 방향을 바꾼다. 물이 흘러가듯이 돌고 돌면서 가는 것이 역사다. 막히면 기다렸다가 물이 차면 넘어가든지, 그것도 되지 않으면 막는 장애물을 돌아서 간다. 그러다가도 더 막히면 아예 뒤로 돌아가기도 한다.어느 때는 하늘로 증발하고, 어느 때는 땅 속으로 스며들어 흘러간다. 이렇게 하여 물은 제 갈 길을 언제나 간다
채 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지난 12일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주최한 RTO(지방 관광공사) 대표자 회의에 다녀왔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경북관광공사를 비롯해서 경기, 대전, 부산, 서울, 인천, 제주 등 관광관련 공기업이 대부분이었다.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이들이 세우고 있는 많은 야심찬 계획들 모두가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MICE산업을 활성화 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어 경찰청도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수사 책임자의 주장이 나왔다.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은 20일 “수사 당시 경찰청 관계자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가 와서 추궁과 주의를 받았다”며 “수사 내내 지속적으로 부당한 개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권 과장은 &ldqu
채재학 학교사랑학부모회 상임대표 지금 전국적으로 새로운틀의 마을 만들기, 도시재생 사업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에서부터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으나 이런 사업들 중에는 기존의 물리적 환경개선 중심의 재개발사업의 문제를 극복하려는 주민 참여형 지역재생 사업의 흐름도 감지되고 있어 긍정적이긴
북한의 대남 심리전이 날이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 입에 담기조차 험악한 ‘말 폭탄’을 조평통 담화 등을 통해 거의 매일같이 쏟아내더니, 이번엔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의 신변을 위협하는 전단이 다량 살포돼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9일 국방부 주변 골목에서 “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북의 최고 존엄
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일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참관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겨 근처 다카마츠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이곳 전통시장은 2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이며, 다카마츠의 식품 문화를 책임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각종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이라고 한다.시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최 문 갑 본사 고충처리인 객원 논설위원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두 달 넘게 고조돼 온 한반도 위기가 한미 양측의 대화제의와 북측의 미사일 발사 보류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남북한 간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감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정말 다행이다. 이번 북한 핵 사태로 내심 가장 당혹해한 나라는 미국이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능력
안승서 대전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5년이 지났다.이 법은 숨겨지고 감추려 했던 부끄러움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권리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본다. 그동안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도 장애인 권익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2000년부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문을 열면서 중증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7일 워싱턴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 핵문제가 국제사회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돼 있는 상황에 열린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나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은 시점인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올해는 한ㆍ미동맹과 한국전쟁 정전이 동시에
최성아 법무법인 내일 변호사 대전시가 엑스포과학공원재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최근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새로운 동력을 필요로 하는 듯하다.1993년 대전엑스포를 위해 대규모로 조성된 엑스포과학공원은 엑스포 기간동안 14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폐막 이후 방문객의 감소로 인해 만성적
-대전시 유성구 갑동 대전현충원 지난 2000년 통계청의 인구통계자료에 의하면 공주(公州)본관이 1만 764가구에 3만 5148명, 공산(公山)본관이 998가구에 3241명으로, 우리나라 공주이씨는 총 1만 1762가구에 3만 8389명이다.공주이씨는 시조 이래 고려 중엽 후대인 29세조
이 완 순 시인·소설가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대륙을 향한 그들의 야망은 도무지 식을 줄을 모른다. 나당연합군에 의해 종주국인 백제가 멸망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이 시작되었다. 서남해의 섬들을 노략질하거나 옛 백제 땅을 수시로 침범했다. 고려를 넘어 조선조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마침내 임진왜란을 일으켜 전국토를 유린했고, 끝내는
가정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그 심각성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옛날에는 부부싸움을 칼로 물배기라고 해서 크게 문제시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단순히 가정 내에서 벌이는 부부싸움의 도를 넘어 여파가 사회적 불안이나 범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시에 따르면 2010년 대전지역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8345건에서 2
이익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필자는 한국전쟁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부모님을 따라 피난 가면서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지만 폭격으로 죽은 군인과 민간인의 시체를 길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한껏 비행기 폭격이 끝나면 온 가족이 대성통곡하는 장면도 기억에 생생하다. 가족 중 일원이 세상을 달리했기 때문일 것이다.피난길에 먹었던 주먹밥
원용철 목사 약 없이 현미채식만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극복해 보자며 출발했던 희망 건강실천단의 6주프로그램이 모두 끝났다. 42일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몇 명의 탈락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주했다. 이들이 중도에서 탈락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참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그
윤승원 논설위원 과거 70, 80년대까지만 해도 총각 경찰관이 결혼하려면 중매쟁이가 애를 먹었다. 딸을 둔 집안에서 경찰관이란 직업을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 됨됨이는 좋은데, 직업이 마뜩잖다는 것이었다. 일제(日帝)의 잔재가 남아 있어 경찰(순사)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데다가 박봉이란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그런데 그보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