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게임 상황을 인식해 승률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스포츠 분석 플랫폼이 개발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게임 영상에서 추출한 플레이 요소를 분석해 실시간 게임 상황을 인식하고 게임 내 주요 플레이 이벤트를 인지해 하이라이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 이스포츠 대회에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ETRI가 개발한 이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은 실시간 게임 상황 인식,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게이머 프로파일 생성, 플레이 전략 추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종목에 대해 실시간 서비스를 지원하는 SW 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9일부터 30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 교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해당 기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본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해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 볼 수 있는 로봇실증시험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원자력 연구시설을 탐방할 수 있다. 또 원자력안전체험관에서 원자력 사격, 원자 게이트볼, 우라늄 골프 게임 등을 통해 원자력을 쉽게
KAIST 기계공학과 오일권 교수 연구팀이 4일 초저전력에서 작동하며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유체 스위치를 개발했다.인공근육은 인간의 근육을 모방한 것으로 전통적인 모터에 비해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해 소프트 로봇이나 의료기기, 웨어러블 장치 등에 사용되는 기본 소자 중 하나다. 이러한 인공근육은 전기, 공기 압력, 온도 변화와 같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데, 인공근육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움직임을 얼마나 정교하게 제어하는 지가 중요하다. 특히 기존 모터를 기반으로 한 스위치는 딱딱하고 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전센터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제공 확대에 나섰다.그간 과기정통부는 강원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서울센터), 한국도로공사, 한전 등 6개 기관을,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데이터산업법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2022년 9월 지정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서울센터에 이어 이번에 지정된 대전센터는 중부권의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중부권병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 3일 2024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하고 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턴십을 진행한다.이번 인턴십에는 25개 UST 정부출연연구기관 스쿨에서 5주 간 현장 연구를 경험할 대학 이공계 학부 3·4학년 및 석사과정생 162명이 참석, 국가 R&D 프로젝트 참여는 물론 현직 과학자에게 진로개발 멘토링 등 실전 경험을 쌓게 될 예정으로 발대식은 인턴십 관련 오리엔테이션뿐만 아니라 출연연에 재직 중인 UST 졸업 동문의 특강, 인턴십 수료 후 UST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험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
열선, 스프레이 및 오일 주기적 도포, 기판 디자인 변경 등 없이도 금나노입자의 광열 효과를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빙·제빙 필름 코팅 기술이 개발됐다.KAIST는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 연구팀과 화학과 윤동기 교수 연구팀의 공동융합연구를 통해 단순 증발만으로 금 나노막대 입자를 사분면으로 균일하게 패터닝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결빙 방지 및 제빙 표면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그간 금 나노 막대(GNR)는 생체 적합성, 화학적 안정성, 비교적 쉬운 합성, 표면 플라즈몬 공명이라는 안정적이면서도 독특한
공공연구노조가 KAIST의 무기계약직의 임금체계 확립을 촉구하면서 3일 낮 12시 중식집회를 재차 예고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에 따르면 KAIST 무기계약직은 약 430여 명으로 이들은 2022년 1월 1일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지만 현재까지 임금체계와 인사규정이 없어 매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공공연구노조 카이스트유니온지부 서성원 지부장은 “2022년 전환 당시 6개월안에 임금체계와 인사규정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겠다는 사측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지만 현재까지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지도 못
KAIST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기술을 선보인다.KAIST는 ‘글로벌 가치창출’을 슬로건으로 정한 올해 전시에서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Human Security)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출품 기술을 선정했다.‘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관련된 기술을 다루는 첫 번째 분야에서는 제조업 인공지능(AI) 디자인 솔루션 기술을 앞세운 나니아랩스를 시작으로 마이크로픽스, 파네시아, 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일 새해를 맞아 2024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전략·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조성에 나선다.ETRI는 국가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임무와 달성 시한을 설정해 관리하는 ‘임무중심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골자로 지난해 5월 수립된 방안과 이에 연계되는 톱(TOP)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중·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전진기지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신진연구자 육성 프로그램, 분산된 성과들을 서로 연계해 성과를 강화하는 이음투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2일 시무식을 열고 2023년 한 해 동안 연구원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KFE人 상’에 오종석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오 연구원은 핵융합연 ITER한국사업단 ITER시스템기술부 부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7개국이 국제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 국내 조달책임자로 2011년 ITER 국제기구와 18대의 전원장치 조달약정을 체결한 이후 설계 및 제작을 거쳐 지난해 11월 TF 변압기의 최종 출하까지 약 12년 간의 국내 조달 과정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일 2024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원자력 기술 개발의 중심’으로서 연구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국민과 세계가 지지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로 했다.원자력연은 올해 ‘선진 원자로의 실물화’, ‘디지털·AI 기술과 원자력의 접목’, ‘방사선, 양자빔을 활용한 국민 체감형 R&D’라는 세 가지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 주도의 선진 원자로 개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기술개발, 하나로 등 대형 연구시설의 안정적 운영, 연구로 핵
기초과학연구원이 지난 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캠퍼스에 융합과학 연구클러스터를 구축, 연구단들의 시너지 창출과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돕기로 했다.신규 연구클러스터는 기관 중장기 계획(제3차 IBS 5개년 계획)에 따라 설립됐으며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단장 로드니 루오프), 첨단연성물질 연구단(단장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등 3개 연구단으로 구성된다. 연구클러스터의 초대 연구소장은 명경재 단장이 맡을 예정이다.노도영 원장은 “융합과학 연구클러스터의 출범으로 UNIST의 우수한 연구단
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 천문연의 성과와 이슈를 결산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천문우주과학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KASI 올해의 10대 뉴스를 28일 발표했다.1위에는 다누리호가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궤도선에서 월면 편광관측에 성공한 것이 선정됐다. ‘누리호 3차 발사로 우주로 날아간 도요샛 위성’, KVN서울대평창전파망원경 건설 완료 및 첫 전파 신호 (First-light) 획득 성공’, ‘천문연 주도 제미니천문대 전용 분광기 개발 ’등이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미 ERBS 위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정훈·김정애 박사 연구팀이 27일 저산소 환경에서 세포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통상 암세포는 조직 내에서 저산소 환경에 빈번히 노출되는 탓에 저산소 적응 리프로그래밍이 더 활발히 일어나 정상 세포보다 생존 확률이 높다. 이에 연구팀은 저산소 환경에서 히스톤 메틸화 효소인 SETDB1 단백질이 유전체의 안정성을 유지하게 하며, 이를 제어하면 유전체의 안정성이 깨져 세포사멸이 유도됨을 밝혀냈다.이번 연구성과는 저산소 환경에서 생명력이 강한 암세포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써 혁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 26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과 함께 제38회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를 개최하고 UST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의 UST 학사운영 참여 심의, 차기 신임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의장 호선, 2023년도 UST 학사운영 주요성과 및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 및 보고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의 향후 1년을 이끌 신임 의장에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선임됐다.한편 이번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의 지구, 그리고...’와 ‘핵심광물-희소(稀笑)를 위한 희소(稀少)함’ 두 곳의 신규 전시관을 27일 새롭게 공개했다.‘우리의 지구, 그리고...’ 전시관에서는 지구의 지표, 대기, 해양 환경 및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까지 총 50개의 영상을 선택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다누리호에 탑재된 KIGAM 감마선분광기에서 정밀하게 측정하고 있는 달 표면 토륨(Th) 분포지도를 구체투영 영상에 추가해 달 표면의 원소 탐사과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또 ‘핵심광물-희소(稀笑)를 위한 희소(稀少)함’ 전시관은
중부권 기업성장을 뒷받침하는 펀드가 조성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7일 제5-2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초기 중부권 특구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400억 원 규모(특구 150억 원, 민간 250억 원)의 특구펀드 결성을 확정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이 펀드의 존속기간은 8년(투자 4년, 회수 4년, 최대 2년 연장 가능)이다.제5-2차 연구개발특구펀드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4개 펀드를 23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의 두 번째 펀드로 이번에 결성되는 400억 원 규모의 펀드는 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최진석 교수가 지난 22일 무선통신 분야 업적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의 통신 분야 아시아-태평양 우수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저전력 통신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과 솔루션의 개발을 통해 무선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최 교수는 꾸준한 연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통신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최 교수는 “통신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적화 이론과 정보이론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이은우·한백수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황금숙 박사 공동 연구팀이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활용해 난치성 위암의 새로운 치료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탁월한 세포사멸에 기전을 가진 페로토시스를 항암치료제로 이용하기 위해 페로토시스 유도제와 403개의 대사 약물을 혼합한 결과 페로토시스 유도제와 포스포라이페이스 A2(인지질 가수분해효소 A2) 억제제의 조합이 항암제 내성암을 비롯한 여러 암을 효과적으로 사멸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특히 페로토시스 유도제 RSL3(R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만 해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언어 사용 패턴을 개인정보 유출 없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임상적으로 이뤄지는 정신질환 진단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한 언어 사용 분석에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문자 메시지 등의 키보드 입력 내용, 스마트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