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건물이나 항공기, 철제 다리 등 오래된 구조물에 발생하는 크랙(Crack)과 결함 등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초음파를 생성하는 메타물질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융합장비연구부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 권민우 선임연구원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윤영 석좌교수 연구팀이 노후된 건축물이나 항공기 균열 등 구조물의 결함을 한 번에 발견할 수 있는 원형 편광 초음파를 생성하는 메타물질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성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IF:16.6)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
KAIST가 14일 ‘올해의 KAIST인 상’ 23번째 수상자로 지난 한 해 동안 로봇 자율보행 신기술 ‘드림워크(DreamWaQ)’ 개발 및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실적과 3D 위치인식 및 맵작성(SLAM) 등의 신기술을 개발한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KAIST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 연구팀이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로 조합 최적화 문제를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와 계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일반적으로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양자컴퓨터를 제작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KAIST 연구진이 공개한 데이터는 관련 분야 연구자뿐 아니라 양자 컴퓨터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무료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대 141큐비트를 활용해 70만 종류 이상의 그래프 최적화를 계산했고 양자컴퓨터의 계산 결과와 데이터분석
KAIST는 기계공학과 김진환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실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고 파블로 항공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Team KAIST’가 국제로봇경진대회인 MBZIRC 마리타임 그랜드 챌린지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고 총상금 65만 달러(8억 6000만 원)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2021년 말 시작된 대회에는 최초 전 세계 52개 팀이 참가했으며 1단계와 2단계 심사를 거쳐 지난해 2월에 최종결선 5개 팀이 선정됐다. 최종결선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 연안 10㎢ 해역을
KAIST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연구팀이 7일 세계 최초로 RNA 유전자 가위 기술 ‘CRISPR-Cas13’의 활성을 화학유전학 및 광유전학으로 조절해 시간 및 공간적으로 표적 RNA의 염기 편집을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동물 모델에서의 RNA 염기 편집 효과 입증에 성공했다.연구팀은 구조가 알려지지 않은 단백질의 구조를 재구조화해 화학적 및 광유전학적으로 조절 가능한 Cas13 단백질 조각을 예측하고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에디터 기술은 RNA 분해 및 RNA 염기 편집을 실시간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RN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5일 쿠웨이트과학진흥재단(이하 KFAS) 및 쿠웨이트과학기술대학교(이하 KCST) 두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전략적 교류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이번 KFAS와의 업무협약은 KISTI와 쿠웨이트 연구기관 간 협력 공동 연구개발 발굴, 데이터·슈퍼컴퓨팅·인공지능·디지털전환 등 분야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장단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데이터과학 교육 통한 미래인재 양성 및 STEM 분야의 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 등이 골자다.또 KISTI는 KCST와의 업무협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기능인 걸음수와 심박수의 정확도를 시험할 수 있는 핵심 국제표준을 만들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 성능 시험’에 관한 국제표준 2건이 지난달 최종 제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걸음수 측정 정확도 시험 방법’과 ‘심박수 측정 정확도 시험 방법’이다. 걸음수 측정과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 정확도를 시험하는 방법과 절차가 담겨있다.이번 국제표준 제정에 따라 ETRI는 건강관리용
한국천문연구원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심우주(Deep sky)·태양계·지구와 우주 분야·한국천문연구원 50주년 특별 부문으로 나뉜다. 또 올해는 한국천문연구원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할 만한 창의적인 콘텐츠도 함께 공모한다.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은 다양한 홍보물과 2025년 천문력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29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후 4월 초 당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포스텍(POSTECH) 연구팀과 함께 탄소중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패턴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예측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지구온난화에 의해 심해에 축적된 열이 탄소중립 이후 다시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특정한 기후변화 패턴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후 이를 검증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최첨단 지구 시스템 모델의 심해에 가상으로 열을 추가하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그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열의 약 90% 이상을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는 해양 심해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가영 교수 연구팀이 양극성 반도체 특성을 가진 2차원 나노 반도체 기반의 다기능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채널 하부에 전극을 배치하고 금속·반도체 접합 특성을 개선해 전자와 정공 모두 선택적으로 흐를 수 있는 양극성 특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전류의 켜짐·꺼짐 비를 대폭 높일 뿐만 아니라 양극성 트랜지스터, N형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항복 다이오드, 광감지 소자로 다기능 변조 동작이 가능한 이황화 몰리브덴 전자 소자다.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성능이 뛰어난 이황화 몰리브덴(MoS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이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에이치엔엠바이오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미생물을 이용해 하수를 정화하는 과정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미생물 농축된 찌꺼기인 하수슬러지의 기존 처리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또 다른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한 후 압착해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30일 이상의 긴 처리 시간에도 불구하고 약 30% 정도만 줄일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오는 5일 국가전략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함께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K-Machine’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기계연은 국가 12대 전략기술 중 직접적 연계 분야를 발굴해 전략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국가기술연구센터(NTC), 글로벌TOP전략연구단 등 정부 정책 추진 방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연구소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자율제조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1일 연구원 대전본원 대강당에서 설립 제3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영예의 KRIBB상’에는 인체 면역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한 인체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팀과 NK세포의 항암 활성을 조절하는 신규 면역관문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한 면역세포 활성조절 기초연구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이효준 선임연구원이 우수기술개발상을, 오창분원 경영지원실과 안전보건실이 우수행정상을 각각 수상했다.김장성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각)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개최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후속 성과로 두 기관은 차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팅을 위한 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 세미나 개최와 상호 연구원 파견 등 인력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연구협력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리튬 추출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핵융합연은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연구진이 리튬 추출 과정에 이산화탄소(CO2) 마이크로파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리튬 추출 방식 대비 3배의 리튬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리튬을 얻기 위한 대표적인 방식은 리튬이 포함된 염수에 탄산나트륨(Na2CO3)을 혼합 리튬과 이산화탄소가 결합 된 탄산리튬(Li2CO3)으로 추출하는 방식이 있지만 추출된 탄산리튬에 섞인 나트륨 분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염수에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의 발병 과정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실시간 거동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단분자 관찰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단분자 관찰 기술은 단일 분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법으로 생체 과정에서 수반되는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 접힘, 조립 과정 등을 이해하는 데 핵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이하 금오공대)와 내달 2일까지 ‘2024년 KISTI-국립금오공과대학교 HPC-AI winter camp’(이하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에서 주최하고, 금오공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KISTI의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학생 등 미래인재들의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1일차(슈퍼컴퓨터 소개) 슈퍼컴퓨터 활용 및 리눅스 실습, 2∼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대한지질학회, 부산시와 공동 주관해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지질과학총회(IGC)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IGC에서는 2000년에 네덜란드 과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사용하고 이후 국제 과학학술지 등에서 인용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인류세’ 특별세션이 마련되며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인류세의 공식적 시작 여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전망이다.또 지질관련 세미나와 단기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술세션, 지구과학 분야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인 지오엑스포, 우리나라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29일 KISTI 디지털 큐레이션 성숙도 모델을 개발하고 과학기술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관리에 나섰다.기존에는 데이터 큐레이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전환 수준 측정 기준이 없어 객관적 수준 진단이나 관리가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KISTI 디지털 큐레이션 성숙도 모델은 데이터 관리 기관 및 조직에서 활용이 가능한 국내외 최초의 디지털 성숙도 모델이다.디지털 큐레이션 성숙도 모델은 디지털 큐레이션 전주기에 관련된 전략, 조직, 기술, 데이터, 사회적 영향력 5개 범주로 구성, 기존의 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내달 2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INTEC)에서 '대학 수준 원자력과학기술 교육교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하고 원자력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IAEA 회원국의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 24명이 모여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INSTA)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한다. 커리큘럼의 효과 증진을 위한 토론과 피드백 세션, 참가자가 자신의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프레젠테이션 세션, 그리고 ANENT 학습관리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시연 등이 주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