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국민의 힘 참패로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김태흠의 생각’에서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이며 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당과 정부는 재창당
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김완태 광복회 도 지부장, 도내 보훈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도는 임시정부 수립 소개 영상 시청, 김완태 지부장의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김 지사 기념사, 기념공연, 홀로아리랑 합창, 만세 삼
충남도는 신규 및 타 시도 전입 공중보건의사 103명을 의료 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도내에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신규 59명, 타 시도 전입 44명으로 의과 36명, 치과 24명, 한의과 43명 등 총 103명이다.올해 복무 만료 및 타 시도 전출자 수는 150명으로 줄어든 공보의 수는 47명이다. 분야별로 의과가 34명 줄었고 치과 7명, 한의과 6명이 감소했다.도는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농어촌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에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강화했다.아울러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올해 도내 거점농가를 대상으로 두점박이사슴벌레 분양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 몽골, 타이완 등에 분포해 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몸길이는 수컷 47∼65㎜, 암컷 23∼35㎜이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5∼9월 고산지 숲에서 관찰된다.애완·학습용으로 널리 보급된 검은색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충남소방본부는 청양군 비봉면에 조성 중인 ‘(가칭)소방복합시설’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기반시설 조성을 목표로 건립 중인 소방복합시설 홍보와 함께 참신한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충청남도 공모전’ 누리집에서 1인당 1편의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최종 결과는 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 1편 30만 원, 우수상 2편 각 20만 원, 장려상 3편 각 10만 원의 문화상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의 세 번째 대결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4·10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6만 2635표(50.66%)를 획득해 5만 9855표(48.42%)를 얻은 정진석 후보를 2.24%p(2780표) 차이로 제치고 신승을 거뒀다. 선거인수는 17만 4418명으로, 이중 71.9%가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투표율 67%을 상회했다. 무소속의 고주환 후보는 1126표(0.91%)를 얻는 데 그쳤다.박 후보와 정
외신이 윤 대통령이 레임덕 위협에 직면했다는 보도를 한 가운데 ‘레임덕’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레임덕(lame duck)은 영문 그대로 ‘절름발이(다리를 절뚝거리는) 오리’라는 뜻이다. 보통 임기 종료를 앞둔 대통령 등의 지도자 또는 그 시기에 있는 지도력의 공백 상태 즉 권력 누수를 말할 때 쓰인다.앞서 외신들은 지난 10일 치러진 한국의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진보 성향의 야권이 승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지고 역풍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번 총선은 국내 의제가 막힌 윤 대통령에게 큰 시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67.0%(잠정)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중 최고치다. 다만 사전투표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본투표에서도 기대감이 컸고 70%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치엔 못 미쳤다. 21대 총선 투표율(66.2%)에서 0.8%p 오르는 데 그쳤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실시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4.6%나 높은 수준이었다. 사전투표율이 발표되자 각 정당은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판단, 투표율 독려에 열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획득하며 압승을 걷을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야 간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환호했고 국민의힘은 침묵했다.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모인 이재명 대표 등 당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가 앞선다는 예측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은 더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범야권이 20
제22대 국회를 꾸려갈 300명의 주인공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새 국회의원들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다.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도 넘는 막말이 횡행한 선거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선거전이었던 탓이다. 제대로 된 공약 경쟁은 없었지만 이제 경쟁자 공약까지 아울러 오직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를 보여줄 때다. 한국 사회 최대 과제로 떠오른 초저출생 문제 해결과 맞물린 복지 정책 강화, 치열한 입시 경쟁 속 아이를 교육하기 힘든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교육정책 보완은 최우선 과제다.◆복지-저출산 등 민생고 해결책 주목22대
4·10 총선을 거치면서 개헌이 제22대 국회의 최대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정치개혁을 포함한 개헌을 10대 정책공약과제로 제시했고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개헌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국회 완전 이전’ 공약을 통해 최소한의 개헌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지를 엿보였다.지난 21대 국회에서도 개헌 논의가 있긴 했지만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박병석 전반기 의장과 김진표 후반기 의장 모두 취임과 동시에 개헌을 가장 시급한 국회 현안으로 지목했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막을 내렸다. 승자와 패자가 갈렸고 승자는 이제 뱉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항상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였던 중원 충청은 총선서 중요한 곳이었고 총선 유세에서 여러 당 지도부가 방문했던 탓에 공약의 무게감은 다른 선거 때보다 무거웠다. 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될 이들에게 공약을 모두 이행하는 건 쉽지 않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유권자의 기대감을 저버리면 안된다. 우리나라 정치 시스템은 승자독식이기에 패자는 말이 없겠지만 그렇다고 고배를 마신 후보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니다. 일부
4·10 총선을 통해 제22대 국회의 문이 열리는 시점에서 민생고 해결이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의 하나로 떠올랐다. 총선 국면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고현상이 민생을 짓눌렀고 여야 역시 민생 회복에 방점을 찍은 공약을 앞다퉈 제시한 만큼 공약 실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정부가 물가안정에 총력을 벌이고 있으나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3%대에 머물고 있다.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사과·배 등을 포함한 신선과실의 강세가 주된 원인이다.외식물가 상승세도 심상찮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유권자가 행사한 소중한 한표를 한 데 모으고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투표소 최고 인기스타 진돗개○…대전 중구 유천2동 제2투표소엔 고령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와 유권자를 호위하는 진돗개가 등장하며 시선 집중. 80대 유권자는 느릿느릿 투표장을 향해 걸으면서 진돗개 역시 같은 속도로 함께 이동. 본 투표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걸 알았는지 진돗개는 순순히 투표장 입구에서 주인을 조용히 기다리며 시선 한 몸에 받아.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15개월 된 순종이다. 혼자 살아서 데리고 나왔다”라고 반려견 자랑. 투표하러 온 다른 유권자로부터 많은 예쁨의 손길 받아 이날 만큼은 최고의 인기스타.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한 표’를 호소하며 투표 독려를 하고 나섰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걸었던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이날도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9분부터 매 시간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려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달라”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나라여야 하는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같은 당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국민 여러분 간절히 호소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용지 형태의 불법 인쇄물을 제작,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A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B 씨(지방의원)를 예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4일 A 후보자 및 C 정당에 각각 기표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이미지가 그려진 인쇄물 20여 매를 예산군 내 특정 단체 사무실에 비치하거나 선거구민에게 배부함으로써 불법 인쇄물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다른 정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공직선거법 제88조·제93조에 따르면 후보자 선거사무원 등은 다른
충남도의회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도의회는 박미옥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충남의 학교 밖 청소년은 매년 300여 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3년간 그 수는 1만 5064명에 달한다.조례안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에 관한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학교 밖 청소년 진로상담 및 대안학교‧편입학 등 정보제공, 협력체계 구축에 대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충남 갯벌과 태안 해안사구, 홍성 광천 독배 토굴과 독살 등 전통 어업 유산 등이 고화질 영상과 사진으로 구축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된다.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과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구축’은 고부가가치 공공저작물의 제작을 지원하고 이미 구축된 공공저작물을 디지털로 전환해 고품질로 개방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은 한국문화정보원이 실시한 전국 공모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선정돼 이루어졌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 서해안
충남도가 올해 도내 기독교(개신교) 문화유산 현황 조사 사업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추진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 사업은 도내 기독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한다.지난해 1차년도 15개 시군 대상 기초 조사를 통해서는 도내 기독교 관련 건축·기록물·기념물·기타유적 등 85건 429건과 함께 기독교 역사 인물 191명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마쳤다.기초 조사를 토대로 추진하는 올해 심화 조사는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