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3주 앞두고 ‘이종섭·황상무 논란’으로 국민의힘 당내 ‘총선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통령실을 향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도 여론 악화를 의식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하며 ‘악재 해소’로 전환하는 모양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언론인 상대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지 엿새 만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은 물론 당내 지도부들까지 황 수석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음에도 지난 18일까지 정부의 언론관을 강조하면서 ‘(황 수석이) 사퇴할 일은 아니다’라는
충남도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2024년 입법평가 추진 설명회’를 열고, 올해 평가대상 조례 137건의 조례의 규범성과 실효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해 입법평가의 목적·방법·절차·활용방안 및 기초자료 작성·제출 방법 등 실무에 필요한 사항과 소관부서의 의견제시 방법 그리고 향후 지속적인 소통채널 운영을 중점으로 다뤘다.올해 입법평가 대상 조례는 2021년 1월 1일 이전에 제정되거나 전부개정돼 시행된 지 3년이 경과한 조례 137건이다. 기획경제위원회 18건, 행정문
충남도는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 기업이 도내 복귀할 시 취득하는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를 100% 감면한다고 20일 밝혔다.도는 올해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을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해 취득세를 50% 감면하며, 조례를 통해 추가로 50% 감면해 취득세 전액을 감면한다.감면 대상은 올해 이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에 따라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며, 관련 법상 해외에서 2년 이상 운영한 법인이 해당한다.감면 요건은 해외 사업장을
충남도가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에 나선다.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 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외투지역 확장은 전국 첫 사례로 도가 외자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도내에서 생산시설 가동을 원하는 외투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수신면 일원에 위치한 천안5외투지역 확장 면적은 15만 5337㎡ 규모다. 기존 33만 6604㎡의 45.5% 수준으로 투입 사업비는 국비 694억 원, 지방비 464억 원 등 총 1158억 원이다.확
새로운미래 대전시당은 19일 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시당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대회를 갖고 박영순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창당대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중앙당 신정현 책임위원, 대전 서구갑 안필용 예비후보와 유성을 김찬훈 예비후보,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창당결의문을 통해 “거대 양당의 횡포로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민주 전통을 되살려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에 따라 대전시당을 창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진보당 김영호 후보는 19일 충남도청에서 야권단일화 정책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단일화 경선에서 양승조 후보가 승리하며 범야권 후보로 결정됐다.이날 두 후보는 거꾸로 가는 윤석열 정권을 바로 잡고, 국민의 뜻을 받들고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 개혁을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후보는 고물가·고금리의 민생위기, 저출생과 기후 위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
충남도 민선8기 역점 사업인 농업·농촌 재구조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왔다.도는 19일 도청에서 상반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가 진행됐다.용역을 맡은 전환랩생생협동조합과 지역농업네트워크충청협동조합은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을 도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비전으로 제시했다. 목표는 스마트 농업을 통한 신성장 산업화, 청년농 중심의 미래세대 확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농촌공간 재편 등으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무원 등과 함께 위법한 표지물을 이용해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A 씨와 선거사무장 B 씨를 19일 홍성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 씨와 B 씨는 지난 2월 초 선거사무관계자와 함께 예비후보자의 성명·사진·정당의 명칭이 기재된 피켓 등을 이용해 선거구 내 행사장을 5회 순회하며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다.공직선거법 제60조의3에 따르면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표지물 착용은 예비후보자만 할 수 있고 같은 법 제90조 제1항에 따르면 선거일 전 120일부터 선거일까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원내 1당’의 밀알이 되겠다며 총선 필승의지를 다지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이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공천장을 수여받고 ‘원내 1당’을 위해 전국 254명의 후보들과 함께 승리의 발걸음을 함께했다.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과 공천이 확정된 4·10 총선 후보자들이 참석했으며, 한 위원장은 254개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이 후보는 한 위원장에게 공천장을 수여
여야가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충청 출신 인사들이 제22대 국회에 얼마나 입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 번호를 받은 인사들은 무난히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당선 가능성을 점칠 수 없는 후보군도 있어 선거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이소희 변호사가 19번을 받았다. 직전 세종시의회에서 전반기 교육안전위원장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유성구민의 삶을 바꾸는 약속’을 주제로 주요 지역 공약 11건을 내놨다. 조 후보는 우선 유성온천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대에 맞게 진화시키기 위해 유성온천공원 내 온천문화체험관을 완공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교육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죽동2지구, 도안2-2지구, 도안2-3·2-5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X자 횡단보도, 노란색 횡단보도, 언덕형 횡단보도, 스마트신호등 등 보행안전 수단을 확충
=지난 2월 극적으로 부활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가 한 달 만에 다시 폐지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방의회를 통해 폐지됐던 조례가 도교육청의 재의 요구로 재표결 끝에 부활한 후, 다시 의회 표결을 통해 폐지되는 웃지 못할 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다시 한 번 재의 요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도의회는 19일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정식(국민의힘·아산3)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9일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박범계·장철민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맡았다. 선거에 출마하는 조승래(유성갑)·박정현(대덕구)·장종태(서구갑)·박용갑(중구)·황정아(유성을) 예비후보와 중구청장 재선거를 치르는 김제선 후보가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상임고문으로는 선병렬 전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송대윤·김민숙 시의원과 전명자 서구의원, 유성구 나 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최옥술 예비후보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경선에서 고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던 무소속 연대가 최종 불발됐다.재선거에 도전장을 냈던 국민의힘 김연수 예비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예비후보도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의 여정을 이쯤에서 멈추려한다”며 “지난주 탈당 이후 무소속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들 각자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목적과 목표가 다름을 인정하고 중구발전이라는 목
충남지역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비상시국회의는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탄핵국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 민생은 파괴되고 나라는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군사독재에 맞서 피 흘리며 쟁취해낸 민주주의는 검찰독재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모두의 지혜와 땀으로 일궈온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점점 더 약해지고 있고, 민생 경제의 기반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부자들에게는
충남 서해안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첫 삽을 떴다. 도는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야외음악당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만리포니아는 드넓은 백사장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서퍼의 천국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댄 별칭이다. 안전교육센터는 2020년 도에서 추진한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이며 총 157억 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하 1~지상 2층(연면적 4347㎡)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놓고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실망스럽다”고 반발하자,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 갈등 재현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이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권에 당직자나 호남 인사들은 배제되고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후보들이 배치된 것에 실망감이 크다”면서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올렸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친한(친한동훈)’ 공천 주장이 나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반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19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앞세우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4월 10일 선거일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닌다. 확보도 못 한 수백, 수조 원 국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공약을 남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민주진보세
충남도의회는 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국민의힘·예산1)이 대표발의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방 의원은 “최근 소아당뇨 환자가 4년 새 26%나 증가했고,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소아당뇨 가족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제2형 당뇨병과 다르게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기전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대부분 파괴돼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생 외부에서 인슐린을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김제선 후보가 첫 공약으로 계도지 예산 삭감 및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 의지를 밝혔다.김 후보는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에서 최초로 동장주민추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선출직 동장의 공약이행을 위해 그동안 폐지 요구가 높았던 계도지 예산을 삭감해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추천단이 동장 직위에 공모한 중구청 소속 5급 공무원(공모일 기준 5급 및 5급 승진 의결된 6급 포함)을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선출한 뒤 임용권자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