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일 기자]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대전을 찾아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철창장을 저격했다.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울산 남구을 후보이기도 한 김 전 시장은 지난 11일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중구민들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 “선거농단 형사피고인인 황운하는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중구에 출마한 황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자신을 “청와대의 하명수사, 울산시장 선거부정사건의 피해자”
[금강일보 최일 기자]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중 과학기술도시 대전에 부합하는 기관을 유성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유치 검토 대상기관으로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나노기술원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방송광고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에서 16년 만의 싹쓸이가 재현될 것인가?더불어민주당이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 대한 4·15 총선의 목표로 ‘7석 석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일명 ‘탄돌이’들이 대거 당선되며 열린우리당이 대전 6석(20대 총선에서 유성이 갑·을로 분구됨)을 모두 거머쥔 이후 16년 만의 싹쓸이가 된다.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지역구 253석 중 1
[금강일보 최일 기자] 여야가 21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충청권에 화력을 집중하며 ‘중원 민심 잡기’ 대전(大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충남을 방문,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제1당을 넘어 150석이 넘는 과반수 정당을 만들어야 개혁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선거가 이제 3일 남았는데, 이 3일 동안 승부가 많이 갈린다. 전국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면 예전과 비교해 경합지역이 훨씬 늘었다. 이번 선거가 그만큼 치열하다는 이야기”라며
[금강일보 최일 기자]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충청권 4개 시·도의 21대 총선 유권자 10명 중 3명 가까이가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국적으로 4399만 4247명의 유권자 가운데 1174만 2677명이 주권을 행사, 26.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26.06%를 0.63%포인트를 웃도는 수치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고치다.충청권의 경우 463만 6573명의 유
[금강일보 최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문재인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응원 대열이었을까? 아니면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분노의 대열이었을까?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사전투표(대전 80곳, 세종 19곳, 충남 209곳, 충북 154곳을 비롯해 전국 3508곳에 투표소 설치) 결과, 전국 투표율은 26.69%로 집계됐다.전남이 35.77%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대전 26.93%, 세종 32.37%, 충남 25.31%, 충북 26.71%로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는 10일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에게 '제명' 대신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통합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차 후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요구했던 '제명'보다 한단계 낮은 처분이다. 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이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곧바로 제명된다. 하지만 총선은 5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차 후보가 총선 전까지 탈당하지 않을시 총선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무소속 후보가 10일 사퇴하고 장경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민병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추천후보로 나선 지난 3주간은 너무 행복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민 후보는지난 제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제18대 총선에선 서울 동대문을에서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패했지만, 제19·20대 총선을 내리 이기며 3선 중진 의원이 됐다.민 후보는 "“동대문에서 화제는 단연코 민병두 였다. 연민과 동정, 애틋함과 억울함을 가는 곳마다 표현해 주셨다”며 “그
충청의미래당 박석우 대표최고위원이 지난 9일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에서 이강철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이기도 한 박 최고위원은 “지난 3년 동안 나라를 둘로 나눠 주야장창 싸움만 했던 여야 정치인과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말도 안 되는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란 정치쇼를 통해 만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을 속이는 정권 연장을 위한 술책임에 틀림없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서구민의 성원으로 국회에 입성한다면 20년간 5선 의원으로 의정활
오늘(10일)부터 내일(11일)까지 이틀 동안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별도의 신고 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전국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데,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금강일보 최일 기자] 21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선관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유권자가 안심하고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안심투표소’ 운영 방침을 밝히고, 대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4·15 총선 투표 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은 ▲(사전)투표소 가기 전 신분증 준비하기 ▲어린 자녀 등은 가급적 동반하지 않기 ▲투표소에 가기 전과 귀가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고 가기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손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 후 일회용 비
[금강일보 최일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자동차로 벚꽃을 감상하는 유권자들에게 선관위 캐릭터 ‘참참’, ‘알리’를 활용한 비대면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남선관위 제공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세종을 선거구는 조치원읍 등 읍·면 7곳의 원도심과 고운·아름·종촌동 등 신도심이 섞여 있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두 번의 총선과 두 번의 지방선거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들이 당선됐다. 다만 구도심엔 야당 지지세도 적지 않기에 원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한 세종을 지역에선 표심이 극명히 나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대 총선에선 ‘57년 토박이 지역일꾼’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5), ‘참여정부의 세종시 설계자’로 불리는 미래통합당 김병준(66) 후보를 비롯해 민생당 정원희(64), 국가혁명배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충청인의 꿈에 다시 새로운 불을 붙이겠습니다.”9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유성구, 세종 상생벨트 함께 발전 다짐대회’에 참석한 김병준 세종을 후보의 일성이다.이 자리에서 “어려우시죠. 다들 어려우실 겁니다”라고 운을 뗀 김 후보는 “지금의 어려움은 코로나19로 인한 것이 아닌 잘못된 경제정책, 잘못된 산업정책으로 우리 경제가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실 문재인정부는 경제정책도 산업정책도 없다. 이 정부 때문에 우리 경제가 이렇게 힘들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근로자,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대전지역 환경단체가 21대 총선 여야 후보들의 환경 관련 공약이 개발에 치중돼 있다고 비판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최근 4·15 총선에 출마한 대전 7개 선거구 후보 공약 중 환경 및 개발 관련 공약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후보가 대·소규모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공원 조성 공약을 내걸었다.하지만 실제 내용은 녹지공간에 시설물을 추가하는 형태의 개발공약에 가깝다는 게 환경단체의 지적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유등천변 물놀이장 조성(서구갑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갑천 노루벌에 스카이워크, 짚라인,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시민, 노동, 교육전문가 단체 등이 참여하는 ‘충남교육연대’는 9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18개 항의 총선 교육정책요구안을 마련, 4·15 총선 후보들에게 제시했다.충남교육연대는 10대 우선과제로 ▲교원의 완전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 개정 ▲교장 공모제 모든 학교 전면 실시 ▲근무시간 외에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만 20세 이하 아동·청소년 무상의료 ▲법정수업시수 및 수업일수 감축 법 개정 ▲사학 공공성 강화·사립학교법 개정 ▲어린이·청소년인권법&학생인권법 제정 ▲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들었던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충남선관위는 지난 8일 21대 총선과 관련해 특정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A 후보의 선거사무원 B 씨를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 등으로 선거구민 C 씨를 서산지청에 각각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B 씨는 지난달 말 특정 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선거사무원 30여 명이 참여한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표해 비방한 혐의가 있고, C 씨는 선거기간 중 특정 후보를 비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대표의 ‘방사광가속기’ 발언으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광주와 전남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약속하는 말을 했다. 이 사업은 1조 원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이 대표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에 구축하도록 하겠다. 호남을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9일 현재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 전남 나주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투표율 하락이 걱정되는 게 사실입니다. 국민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유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랍니다. 정부는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국민들의 참정권 또한 보장하기 위한 투표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9일 대전을 방문해 사전투표소 등을 점검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당부다. 10일 오전 6시를 기해 21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전투표율이 크게
[금강일보 최일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이란 수석어보다는 ‘벌써’, ‘어느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21대 총선 분위기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전 선거에 비해 조용하게 진행된 득표전이 막판에 이르며 어느덧 D-5일이 도래, 사전투표일(10·11일)을 맞았다.지난 2012년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 처음 도입됐고,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6·4 지방선거부터 전면 시행된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에게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신분증만 소지하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