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달부터 10월까지 7개 시군(아산·서산·논산·계룡·서천·부여·홍성) 영유아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요충증은 장내기생충인 요충의 알에 의해 감염되는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진단은 항문에 붙였다가 떼어낸 검사용 핀테이프를 현미경으로 검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요충에 감염되면 항문 주위 가려움증, 피부 발적 및 습진 등이 나타나고, 2차적으로 세균 감염으로 인한 복통, 설사나 야뇨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위생 관리가 미흡한 영유아에게서 감염률이 높으며 재감염에 대한 면역
충남도는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과정을 제공해 구직 자신감 회복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참여 대상은 18~39세 청년 중 6개월 이상 취업·직업훈련 등의 활동 이력이 없는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사업은 5주로 구성된 ‘도전’ 과정과 15주·25주로 구성된 ‘도전+(플러스) 중기·장기’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참여자들은 상담을 거쳐 하나의 과정을 수강하게 되며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지역특화 과정
충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 단국대병원, 논산백제종합병원 등 도내 2곳이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지금까지는 대전에 있는 충남대병원이 대전권역과 충남권역을 함께 담당해 왔으나 이번 신규 지정으로 앞으로 충남권역은 단국대병원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부재한 논산권에는 논산백제종합병원이 새로 지정돼 지역 내 필수의료를 담당한다.권역 책임의료기관은 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 의료 제공,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
제22대 총선 홍성군·예산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27일 다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양 후보는 “예산군과 홍성군을 명실공히 서해안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군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먼저 그는 예산군 정책 공약으로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가칭 내포역 컨벤션센터 유치, 내포농생명그린바비오집적지구 조성 지원, 예산사과 100년 종합연구소 건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또한 덕산온천 활성화와 예당호권 관광벨트 정비, 가야산 공원마을 지구 지정 등 관광명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도 발표했다.이
전국여성농민회 충남연합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여성농민을 위한 공약 등 지역 정책을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이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당 및 후보별 세부 공약이 활발히 발표되고 있지만, 어려운 농업 및 농촌 현실을 타개할 농정 공약은 미흡하다"며 "특히, 증가하는 여성농민 현실에 맞는 법 제도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농정 정책의 후순위에 밀려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농업재해에 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재해보상법을 제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이 기후위기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산·논산·당진시 40여 개 마을을 ‘기후위기 안심마을’로 조성한다.도는 27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총 2억 원의 사업 재원을 50%씩 부담한다.기후위기 안심마을은 폭염, 혹한 등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편, 영농폐기물 분리수거 체계를 도입해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회관,
충남도의회가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은 27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0~5세의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1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한 후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유보통합추진TF팀을 신설‧운영 중에
충남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도내 최초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예산에 문을 열었다.김태흠 지사는 27일 예산군 오가면에서 열린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 참석해 경매시장 확장 이전을 축하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예산축협 가축경매장 신축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총사업비 40억 73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스마트전자경매 시스템을 설치한 최첨단 전자 경매시장으로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1만 5324㎡ 부지에 연면적 3동 3053㎡ 규모로 조성했다.도는 스마트 가축시장을 통해 혈통이 검증된
충남경찰청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27일 본청 및 도내 15개 전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충남청은 선거운동 기간인 내달 10일까지 경계를 강화하고 선거 당일은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까지 전 경찰관이 연가를 중지하는 갑호비상 등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선다.구체적으로 주요 경비대상인 투표용지 인쇄소·보관소·투표소를 대상으로 관할 선관위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지구대․파출소에서 112순찰을 강화한다. 또 선거 당일 투표함 회송 노선별로 경찰관을 2명씩 지원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서해안 일대 6개 지점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감시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제3급 법정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등을 위한 이번 감시사업은 서산·당진·보령·태안·서천·홍성 6개 지점에서 매주 해수와 갯벌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다.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의해 감염되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하는 중증 감염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이 되는 5-9월에 집중 발생하나,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충남도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구직 정보 제공을 위해 4~5월 권역별 대학 캠퍼스에서 취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도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올해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정 대학과 협업해 진행한다.취업콘서트는 4월 2일과 4일 백석대, 4월 29일 공주대, 5월 2일 순천향대, 5월 16일 청운대에서 순차적으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대기업·글로벌기업 10여 개사 전·현직자가 참여하는 ‘대기업 취업 분석 및 글로벌기업 취업 전략’ 취업특강과 취업 관련 질의
충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건립해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농업인 및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김태흠 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이다. 예비 타
충남연구원은 최근 자체 개발한 '마을소멸지수'를 활용해 충남 전체 4394개 행정리를 조사한 결과 ‘소멸위기마을’로 분류되는 곳이 전체 32%인 1408개로 나왔다고 26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지방소멸위험지수가 읍면동 중심의 지표라면 연구원이 개발한 마을소멸지수는 농촌마을(행정리)을 대상으로 한 지표라는 점이 다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윤정미 선임연구위원은 "마을소멸지수는 지방소멸위험지수에서 사용한 자연적 인구 증감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구 증가 요인(전입인구수), 마을소멸속도 조절(인구 구간별 가중치) 등의 지표들로 구
김태흠 충남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23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유관순상위원회 위원, 수상자와 가족, 관련 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수상자 공적 소개, 시상, 축하공연, 무궁화 전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유관순상에는 유연경 사단법인 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전 이사장이, 유관순횃불상에는 김경은(돌마고)·최효린(송악고) 학생 등 20명
=충남연구원 신임 원장 선임 과정에서 도가 성희롱·갑질 논란 대상자를 앉히려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도 도가 인사 전횡을 하고 있다며 비판에 동참하고 나섰다. 충남참여자치연대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과 다수의 갑질 행위 당사자로 지적되고 있는 특정인의 충남연구원장 선임 강행은 김태흠 지사의 인사권 전횡의 표본"이라며 "도 관료 출신의 도 출자·출연기관으로의 용이한 진출 특혜 제도를 전면 개정하라"고
충남도가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는 양자과학기술과 도내 산업을 결합한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도는 국내 양자산업 선점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양자기술 최대 협의체 포럼 참여 및 도 주관 포럼 개최,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NIA의 양자암호통신 장비 고도화 공모사업을 활용해 모빌리티 관련 중소기업과 연계한 양자센서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공모 선정 시 2년 간 12억 원을 투입해 자율
충남도는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올해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우선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은 농가 사육 소·염소 자가 접종 기간이며,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는 28일까지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한다.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도내 1만 4600호에서 사육 중인 소와 염소 55만여 마리다.백신을 미리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유산 위험이 큰 임신 7개월에서
충남도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편으로 발송하던 연간 약 110만 건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모바일 전자문서(카카오톡)로 대체해 체납 알림톡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체납 알림톡은 체납안내문을 종이 대신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로 수신한 납세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열람할 수 있다.지방세 체납 내역과 금액은 열람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해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또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암호화 변환 작업을 거쳐, 정보 열람 시 추가로 본인 인증
충남도는 지난달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관련 절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법 공포로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과 도축·유통·판매시설 등의 신규 추가 운영이 금지되며, 2027년부터는 누구든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해서는 안 된다. 또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것도 안 된다.이에 따라 지역 내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은 법 공포일 3개월 후인 5월 7일까지 운영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법 공포일 6개월 후인 8월 5일까지는
충남도가 도내 4개 시군에 설치한 5개 공립예술단 중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도는 공립예술단 통합 및 도립화 추진 계획을 마련, 통합 작업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공립예술단 통합은 도민 문화 접근성 확대와 공연·예술 향유 기회 증대 등을 위해 2029년 충남 예술의 전당 개관을 앞두고 추진한다.대상은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충남교향악단, 당진시 충남합창단 등 4개다.부여군 충남국악단은 군이 자체 운영키로 해 대상에서 제외했다.4개 예술단에는 총 175명의 단원 등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