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충남도는 오히려 관련 예산과 예찰 인원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국·도비 지원사업 집행 지연과 관련해 도의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신순옥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도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산림청 국내 소나무재선충병 연도별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과 2014년 대유행기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4년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묘삼의 조기 발뢰가 예상됨에 따라 채굴 작업을 이달 중순까지 서둘러 마치고 채굴한 묘삼은 저온 보관해야 한다고 6일 강조했다. 발뢰는 싹이 뇌두로부터 터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올해 2월 평균기온은 3.4℃로 평년보다 2.8℃ 높아 묘삼 발뢰 시기가 전년도보다 5∼7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채굴과 이식 작업이 늦어져 조기 발뢰된 채 이식 작업을 하는 경우 뇌두 부러짐이 발생하고 보관 과정에서 잿빛곰팡이병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안전하게 묘삼 이식을 하려면 이달 중순까지 묘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4)은 5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추진에 따른 의료공백 장기화 속에서 충남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도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전국에서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밖에 없고, 충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의사단체와 끝없는 대립을 통해서가 아닌, 지역국립의대 신설과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등 붕괴된 지역의료 시스템을
충남도의회가 수산업 경쟁력 향상 및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충남이 해양강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도의회는 5일 제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편삼범 의원(국민의힘·보령2)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수산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게 골자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2월 1일 발의돼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편 의원은 “스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물메기로 잘 알려진 꼼치 품종의 자원회복을 위해 부화자어 2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방류는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달 초부터 말까지 4차례에 걸쳐 대천항 인근 해역에서 진행됐다.꼼치는 겨울철 대표 소득 품종이며, 1년생 어류로 성장이 빨라 자원조성 효과가 높은 품종이다. 문제는 산란기인 12-3월 연안으로 이동해 해조류 등 부착 기질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통발이나 그물 등에 산란해 방치되다 소멸되는 경우가 빈번해 지면서 도내 꼼치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황 예비후보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논산·계룡·금산을 발전시키고,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황 예비후보는 핵심공약으로 "가장 근본적인 복지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논산·계룡·금산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탄탄한 민생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
충남도와 현대차그룹이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간척한 서산 천수만 B지구에서 미래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산업을 키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김태흠 지사와 서산시 지역발전상생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은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천수만 B지구 일대에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지난달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온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도는 5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5개 기관·기업으로부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 받았다.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민태 현대오일뱅크 상무, 이택준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우재화 제이비 부사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성금 규모는 현대오일뱅크 3000만 원,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 사무소 2000만 원,
충남도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36㎍/㎥ 이상)’ 일수도 가장 많다.이번 달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고기압에 따른 대기 정체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5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민간과 함께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구체적으로 도는 철도 대합실과 버스 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봄철을 맞아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6일부터 26일까지 합동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합동 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 시군 환경부서로 구성했으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 대형 건설공사 현장과 민원 다수 발생사업장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주요 단속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 등 신고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운영 여부, 방진벽·야적물질 방진 덮개 설치 여부, 현장 내 살수 조치 여부 등이다.지난해 합동 단속에서는 세륜시설 및 살수기를 설치하고도 운영하지 않거
충남도가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투자 규모를 20배 늘린다. 또 산업은행,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손을 맞잡고, 도내 벤처기업 활성화 및 투자 확대 방안도 마련해 추진한다.도는 4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창업마루나비 대강당에서 국내 최대 투자 유치 대회인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인(IN) 충남’을 개최했다.산업은행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제안, 도내 스타트업 홍보(
충남도의회는 5일 제350회 임시회를 열고 19일까지 15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44개 안건을 심의한다.도의회는 ‘충청남도 에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6건과 동의안 13건, 건의안 5건을 심의한다. 또 1~3차 본회의에선 각각 5명, 3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제1·2차 본회의에선 8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긴급 현안질문)에 나서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 촉구 건의안’ 등 5건의 건
(재)충남테크노파크는 제12대 원장으로 서규석 원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서 원장은 공개모집 절차와 충남TP 이사회를 거쳐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적합' 통보를 받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임명이 확정됐다. 임기는 지난 2024년 2월 29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당진 출신인 서 원장은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원, 국민대 겸임교수 등을 거친 정책 연구·분석 관련 전문가이며, 지난해 1월 1일부터 충남TP 제11대 원장을 맡으며 민선 8기 도의 현안 과제를 추진한 바 있다.이날 취임식에서 서 원장은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개선에 환류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로 구성됐다.도는 데이터 이용현황 조사 등을 통한 신규 데이터 발굴·개방 확대, 지역사회 현안 대응 및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 구축, 공공데이터
김태흠 충남지사가 하반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김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예술·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퇴직교사 등 우수한 인재풀을 확보해 사교육보다 높은 질을 담보하고, 공간도 학교가 부족하다면 지역아동센터 등 연관 시설을 적극 활용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부모가 걱정 없이 국가에 돌봄을 맡길 수 있어야 저출산 문제를 풀 수 있는 만큼, 타 시도 사례를 파악하고 교육청·시군·도내 대학 등 모든 관련 기관과 함께 협의해 달라”라고 강조했다.지난달
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3100만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6년 관광객 5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새 관광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4일 도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관광객은 3100만 9000명으로 2022년 2647만 5000명 대비 17%(45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980만 9000명과 비교해도 4%(120만명) 증가한 수준이다.도내 주요 관
충남도와 금산군, 한국남동발전㈜이 '금산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김태흠 지사, 박범인 금산군수,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4일 도청 상황실에서 '금산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발전소 조기 건설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발전정책 공동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 발전소 주변 마을 지원, 친환경에너지 확대 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합친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
충남도가 공공부문에서 정부 권장 목표를 초과하는 온실가스 감축률을 기록했다.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청사·관용차량 등)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만 8061톤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기준배출량 12만 8390톤CO2eq 대비 39.2%(5만 329 톤CO2eq)를 감축했다. 이는 정부 권장 목표인 36% 보다 3.2%p 더 많이 감축한 것이다.도는 그동안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도한 청사 냉·난방 사용 자제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한 공공시설 직접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 왔다.이와 함께 민간영역에서도 수소·전기
충남경찰청은 지난 3.1절 연휴기간 천안·아산과 홍성(내포신도시)에서 대대적인 폭주족 단속 활동을 벌여 위법행위 총 64건을 적발(지명수배 3건, 무면허 7건 등)하고, 이륜차 1대를 압수했다고 3일 밝혔다.폭주족들은 그간 3.1절에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폭주 행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는 1일 천안·아산 지역에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폭주 행위가 여의치 않자 주동자가 SNS를 통해 홍성을 2차 폭주 지역으로 지목하고 3일 새벽 폭주 행위를 이어가려 했다.이에 경찰은 홍성 주요 교차로와 접근로에 인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검문
충남도의회가 가족의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마련에 나섰다.도의회는 유성재 의원(국민의힘·천안5)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가족돌봄청소년·청년(9~39세)은 부모가 사망 또는 이혼하거나 고령·질병·장애 등의 문제로 노동능력을 상실해 가족을 직접 부양하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 또는 청년을 말한다.이번 조례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생활 안정 및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