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이달 16일부터 사업자 고객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업용 전자금융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신협중앙회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위한 신협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뱅킹인 ‘신협 온(ON)뱅크 기업'을 신규 출시하며 기업 모바일뱅킹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기존에 제공하던 기업용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11년 만에 전면 리뉴얼해 선보인다.신협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뱅킹 ‘신협 온(ON)뱅크 기업’은 쉽고 편한 UI·UX,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 모바일 결제, 간편인
금융당국의 인상 자제 권고와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대출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가파른 금리 상승에 줄어들었던 대출 규모가 규제 완화 등으로 다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동안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33∼6.93% 수준이다.지난해 11월 말 연 5.67∼7.80%에서 올 5월 말 연 3.91∼7.02%로 내림세를 보이던 금리가 다시
애플페이 효과에 현대카드 실적이 수직 상승하면서 타 카드사들도 하반기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독점 형태의 애플페이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던 만큼 새로운 카드사의 등장을 반길 것으로 보인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계 기준 현대카드 국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총 74조 5531억 원으로 전년 동기(68조 162억 원) 대비 6조 5400억 원(18%) 늘었다.전체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세다. 더욱이 현대카드의 대출실적을 2조 원가량 축소됐음에도 최상위 이용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애플페이
한국은행이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은행이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한은에 맡기는 담보증권의 범위를 공공기관 발행채와 은행채, 지방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확대하고 향후 은행 대출채권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을 계기로 부각된 대규모 예금인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출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한은은 우선 상
신협중앙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2023 세계신용협동조합 컨퍼런스(이하 세계신협컨퍼런스)’에 한국신협 대표로 참석했다.세계신협협의회와 캐나다신협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데자르뎅(Desjardins)을 포함한 31개 사가 후원한 이번 세계신협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60개국 3000명 신협의 대표들이 참석해 각 신협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2023 세계신협컨퍼런스는 키노트, 소그룹, 워크숍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포용금융, 디지털 전환, 거버넌스,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등 50여
농협 대전본부는 24일 본부 대강당에서 관내 14곳 농축협 상임이사 및 전무, 상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상반기 경영성과 및 재무현황 분석, 하반기 정책 및 경제 대응 전략, 여신 건전성 제고관리 방안, 도시농협 역할 및 정체성 제고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건전결산 등 목표를 달성하고 금융환경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사진은 회의 모습. 농협대전본부 제공
저축은행의 대출문턱이 높아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카드·캐피탈 업계로 몰리고 있다. 카드·캐피탈 업계 중금리 대출 규모가 3분기 만에 2조 원대를 회복한 수준인데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 우려가 커진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2조 1891억 원으로 지난해 말(8752억 원) 대비 150%가량, 1분기(1조 6386억 원) 대비 34% 늘어난 수준이다.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급감했던 대출 규모가 올 상반기 대출금리 안정세
고금리가 지속되며 대부업체들이 신규 대출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경기침체에 조달금리마저 올라 취약계층이 돈을 빌리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점이다.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취약계층들은 추후 내구제 대출, 일수, 월변 등의 불법대출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부업체의 신규 대출액은 지난해 55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1년 7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우리나라 가계부채를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자산 불평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한은이 17일 발표한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5.0%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스위스(128.3%)와 호주(11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우리나라 가계부채의 가장 큰 문제는 소득이 많은 개별 차주(대출자)나 가구를 중심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기준금리가 4회 연속 동결됐지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모두 들썩이고 있다. 새마을금고발 채권시장 불안정으로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영향이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4일 기준 4.06~5.93%로 지난달 15일(3.80~5.76%)과 비교해 하단은 0.38%포인트, 상단은 0.06%포인트 상승했다.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같은 기간 3.83~6.11%에서 4.21~6.17%로 상·하단 각각 0.06%포인트, 0.38%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금리 역시 4.36~6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2월과 4월, 5월에 이은 네 번째 동결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의 동결 결정에는 불안한 경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정부나 한은이 기대하는 ‘상저하고’ 흐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실제 기획재정부도 이달 초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0.2%포인트 낮췄고 한은 역시 5월 말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가계 부채와 주택 자산의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은행은 10일 금융안정연구팀 김민수 차장과 최원용 조사역이 작성한 ‘BOK 이슈노트 : 거시건전성 정책이 우리나라 가구의 부채 및 자산 불평등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내놨다.한은은 2017년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선정돼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은 지역을 실험군으로 삼고 이외 지역을 대조군으로 분류해 LTV·DTI 규제에 따라 자산분위별 대출 및 주택자산 규모의 변화 여부를 분석했다.조사 결
1분기 국내 가계 대출이 감소하면서 여윳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을 늘리는 대신 상환을 선택한 가계가 늘었다는 것이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4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76조 9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조 원 이상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자금운용은 현금·예금·채권 등의 자금운용액에서 대출금인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다. 이번 순자금운용액은 2020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치로, 대출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대출 수요가
“진짜 괜찮을까요? 아무리 정부에서 괜찮다고 해도 서민들 입장에선 불안한 것은 사실이죠. 몇천만 원이 쉽게 생기는 돈도 아니고 몇 년을 모아야 하는 돈인데….”대전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손 모(68) 씨의 일성이다.손 씨는 “지역 새마을금고 한 곳에 5000만 원을 맡겼는데 새마을금고에 관한 뉴스를 보고 불안하다. 앞으로 새마을금고가 어떻게 되는 건지, 정기예금을 해약해야 하는 건지 고민스럽다”고 불안한 마음을 토로했다.최근 연체율 증가 등으로 새마을금고의 위기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민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감돌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마을금고는 관리 가능하다"면서 "예·적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개별 새마을금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건전성·유동성은 대체로 양호하고 (정부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부실 새마을금고가 있으면 인근의 우량 새마을금고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예·적금 100퍼센트를 이전해 보호하므로 (고객) 피해는 전혀 없을 것"이라면서 "불안 심리로 예금을 인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기설'이 대두되자 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진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6%대인 연체율을 올 연말까지 4% 이하로 낮추는 게 정부 목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금액은 총 196조 8000억 원(가계 85조 2000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채용 관련 정보제공을 통해 우수한 지방인재의 한국은행 입행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종합기획직원(G5)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종합기획직원(G5) 채용설명회로 본부 인사운영팀의 채용담당자가 직접 대전세종충남본부를 방문해 한국은행 비전, 전형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운영 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와 지난해 신설된 지역전문 부문 채용 등 한국
고금리와 경기둔화 여파로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32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7%로 전월 말(0.33%)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2020년 8월(0.38%)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4월 신규연체 발생액(1조 8000억 원)은 전월 대비 1000억 원 늘었다. 4월 신규연체율(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3월 말 대출잔액)은 0.08%로 전월(0.08%)과 비슷한 수준이다.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0.39%)이
신협중앙회가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 납부 시 혜택을 주는 ‘세로움 체크카드’를 출시했다.세로움 체크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체크카드 결제 시 주어지는 캐시백 지급과 전월실적 합산 혜택을 세금 납부에도 적용한 세금 납부 특화 상품이다.기존 대부분의 체크카드가 세금을 납부한 내역은 캐시백 지급 및 전월실적 합산에서 제외하는 반면 신협의 세로움 체크카드는 세금을 납부하면 실생활에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로움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세금 납부를 포함한 결제 금액에 따라 0.2~0.5%의 캐시백을 제공(전월
금융권을 향한 금감원장의 ‘속도감 있는 상생금융 집행’ 주문이 나왔다. 고금리로 중·저신용자의 채무부담이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낌없이 해달라는 거다. 특히 은행권이 약속한 상생금융을 조기집행 해달라는 당부도 나왔다.29일 영등포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소상공인은 새로운 대출을 받기도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금융회사들이 ‘비올 때 우산 뺏기’식 대응보다 동반자적 입장에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