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에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지고 도로와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앞두고 주민 대부분이 잠든 시간인 14일 0시 2분께 남섬 노스캔터베리 지역 핸머스프링스 인근에서 일어났다.지진 강도와 관련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8, 뉴질랜드 지진 당국인 지오넷
중국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의 한 시골 마을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쇳덩어리가 떨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미얀마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카친주 파칸트의 모시자르 마을에 거대한 쇳덩어리 두 조각이 떨어졌다.마을 인근 옥(玉) 광산 부지에 떨어진 물체는 지름 1.2m, 길이 4.6m 정도의 원통형
중국이 해발고도 6천168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고속도로 터널을 완공했다고 중국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이 인도 언론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쓰촨(四川)성과 시짱(西藏·티베트)을 잇는 촨짱(川藏)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칭짱(靑藏)고원 췌얼산(雀兒山) 주봉(主峰)을 관통하는 지점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와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노래방 기기를 틀어놓고 함께 팝송을 부르는 이색적 장면이 공개됐다.12일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만찬을 함께 했다.나집 총리와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네덜란드 출신 혼성밴드 벵가보이스의 '샤-라-라-라
코소보 법원은 축구 월드컵 예선전에서 이스라엘 축구팀을 겨냥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대원 7명을 한 달간 구금토록 11일(현지시간)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앞서 코소보와 이웃 국가인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지에서는 모두 15명의 IS 대원들이 테러 모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이날 구금된 7명은 모두 한 조직원으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오류가 발생해 살아있는 사용자가 사망했다고 표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약 200만명에 달하는 살아있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프로필에 이들의 상태가 '사망'이라고 뜨면서 추모 배너가 게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피해자 중에는 이 회사의 최고경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부가 공을 들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의 일부 조항을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당선 후 첫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오바마 대통령의 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핵심 측근들이 대선이 끝난 지 며칠도 안 돼 벌써 주요 공약에서 후퇴하거나 이행하지 않을 조짐을 보인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전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건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점사업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폐기, 무슬림 입국금지
미국 전역에서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 반대 시위에 유리병 투척과 기물파손 행위가 등장하는 등 시위가 격화하는 양상이다.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미국 곳곳에서 시작된 '반(反) 트럼프' 시위는 이날 밤에도 뉴욕과 일리노이주, 캘리포니아주 등 각지에서 계속됐다.특히 시위대는 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천하 태평한 자세로 인기를 끌었던 고양이가 사후에 동상으로 재탄생했으나 하룻밤 새 사라져 거센 분노를 일으켰다.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고양이 '톰빌리'는 삶을 관조하는 듯한 표정과 자세로 길가에 걸터앉은 모습이 포착돼 이스탄불의 명물이 됐다.지난 8월 톰빌리가 세상을 떠나자 온라인 청원 사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정권 출범 전부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과 클린턴재단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놓고 늪에 빠진 형국이다.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측근들은 벌써 특검 수사의 당위성을 공언하고 나섰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녀를 감옥에 넣어라'(Lock her up)를 외치며 특검 수사를 압박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이슬람 포비아'(Islamophobia·이슬람 혐오증)와 반(反) 무슬림 정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10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대선이 끝나자마자 이슬람 전통 복장 중 하나인 '히잡'을 쓴 여성이 남성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경찰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라파예트 루이지애나대 경찰서는
아프가니스탄 북부도시 마자르-에-샤리프에 있는 독일영사관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아프간 주민 등 6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아프간에서 정부와 15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지난 3일 북부 쿤두즈 지역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공습으로 민간인 30여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며 이번 테러 배후를 자
중국 당국이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처음으로 '민족부흥의 선도자'로 치켜세우는 등 1인 체제 강화에 매달리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11일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최근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시 주석에게 부여한 '핵심'(核心) 지위를 명문화해 발표하면서 시 주석이 당 전체 사상·정치·행동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알리바바는 '솽스이'(雙11) 행사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가 개시된 지 52초 만에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1천698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출액 10억 위
일본에서 사형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사형수 1명에 대한 형이 집행됐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다지리 겐이치(45·田尻賢一)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가네다 가쓰토시(金田勝年) 법무상이 11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2년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출범한 이후 17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도 워싱턴D.C.와 트럼프가 거주하는 뉴욕으로 번졌다.대선 다음 날인 9일(현지시간)부터 보스턴, 캘리포니아 버클리 등 동서부 주요 도시에서 대학생 등이 주축인 시위가 벌어진 시위가 확산한 것이다.이날 밤 뉴욕 중심부 맨해튼에서 이날 밤 개최된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가했다. 평화롭게 끝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그의 대선 승리 후 미국 전역에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반대 시위에 대해 "언론에 의해 선동된 전문 시위대"라고 주장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는 이날 밤 트위터에 "매우 솔직하고 성공적인 대선이었다"면서 "지금 언론에 선동된 전문 시위대가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처음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하고 '정권인수'를 협의했다.오랜 시간 '정적'이었던 두 사람이 백악관 집무실이 오벌오피스에서 한 1시간 30여 분의 이날 첫 회동에서 항간의 우려를 의식한 듯 '화합'의 모습을 연출했으나,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의 8년간 대표적인 업적인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정권인수팀이 가장 먼저 '도드-프랭크 법' 폐기를 들고나오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2의 위기를 막자며도입된 조치가 원점으로 되돌아갈 위기에 처했다.도드-프랭크 법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취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수습하고 도입한 재발방지책의 총체이기 때문에 이를 폐기하는 것은 오바마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