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용 균 사단법인 모두사랑 대표이사 ‘공짜’란 힘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공짜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처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은 사라지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 배어있다.서울의 국립·시립박물관이 2년간 무료화 정책을 실시했으나 이용객의 의식 부족과 관리의 어려움은 물론 적
권정택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대리 자동차 고장은 계절이 바뀌면서 주로 발생한다. 봄이 성큼 다가온 요즘이 바로 겨울 내내 신경을 쓰지 못했던 차량 점검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겨울철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차량 점검에 게으를 수밖에 없지만 따뜻한 봄날이 다가왔으니 이제 부지런히 차량 점검 에 신경을 써보도록 하자.첫째, 자동차 부식 주범, 염화칼
김형태 한남대 총장 효도는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권리인 동시에 의무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전 세계 모든 종교, 모든 성현들이 효도에 관해선 이의(異意)가 없다. 그야말로 만장일치의 동서양 공통 윤리덕목인 것이다. ①부모님을 섬김에 효도로써 하라. 이는 세속오계 중의 하나다(사친이효/事親以孝). ②아버지와 아들의 도리
‘염치 불구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자식 놈 맞아 죽을까 싶어 염치 불구하고 이 늦은 밤에 찾아 왔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염치 불구하고’는 잘못된 말이다. 대화 중 ‘불구하고’를 많이 쓰는 바람에 위 글처럼 바른말인 줄 알고 사용하지만 ‘불고하고
Q. 국민연금도 압류가 되나요?A. 그렇지 않습니다. 수급자 분들께서 매월 받으시는 국민연금은 압류가 불가능합니다.국민연금은 노후생활의 기본적 수단으로 국가에서 보장하는 연금급여이므로 이를 받을 권리는 압류하거나 담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국민연금법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연금을 받으시는 권리 자체를 압류할 수는 없으나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은행계좌는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대선의 열기가 가라앉기도 전에 1~2월에 대거 몰려있는 대한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장 선거가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선거전은 야구, 배구, 축구, 농구 등 4대 스포츠 모두 정치인의 참여로 한층 열기가 뜨거웠다.야구협회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출마해 당선됐고, 배구협회장은 현 회장인 임태희
심문보 한서대 교수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았고, 영하 15도 이하의 추위도 많았던 길고 긴 계절이었다. 조금의 꽃샘추위는 남았지만 봄눈 녹듯이 풀리는 계절의 변화가 느껴진다. 겨우내 눈이 덮여 있던 자리에는 어느새 파릇한 새싹이 봄 마중을 나온 양 기지개를 켜고 있다. 바야흐로 봄이 온 것이다. 노란 프리지아, 분홍 튤립, 그리고 하얀 눈꽃 같은 안개
새누리당 박성효(대전 대덕) 국회의원이 최근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을 미래창조과학산업단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근혜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창조산업을 실현할 적지(適地)는 바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라는 취지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나온 아이디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대전시는 3월 중으
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사를 꼽으라면 삼일절(三一節)과 6·25(六二五), 광복절(光復節)이라고 하는데 국민 대다수가 동의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아픔과 기쁨을 함께 안겨준 날이기 때문일 것이다.3월은 일제강점시대에서 우리의 주권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몸짓의 표현으로 대한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지 100일 만에 6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꾸려졌다고 한다. 협동조합 설립 바람이 불어 올 한해만 2300여 개의 협동조합이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니 대단하다. 기본법 제정 당시 정부가 향후 5년 내 8000개가 설립될 것이라던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협동조합은 말 그대로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구성된 결합체다.
황혜진 목원대 교수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신예나 다름없는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가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친구’를 시작으로 한국형 조폭영화가 인기몰이를 한 뒤 참으로 다양하게 변주된 하위 장르 영화가 쏟아져 나왔다. 이 장르의 영화를 할리우드에서는 갱스터 영화라고 한
정장희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 중 하나가 국세청의 변화라 할 수 있다.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복지정책의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재정조달이 뒤따라야 하는 현실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세청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 이현동 국세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세청이 다시 한 번 새로운 길을 개
공주시 월송동 금강변 공주이씨 집성촌에 위치한 시조 제단 공주이씨(公州李氏, 공산이씨)는 신라때 인물인 이천일(李天一, 시호는 문무 文武)을 시조로 받든다.문헌에 의하면 시조 이천일(李天一)은 문명(文名)이 뛰어나 나라에서 초선(招選)돼 기원전 53년(신라 박혁거세 5)에 한나라에 들어가 18세에 과거에 급제했다.동생인 이홍일(李弘一)은 당시 16세였으며,
정 세 인 중견기업에 다니는 권 모(53) 씨는 요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이다. 이번에 대학 2학년에 올라가는 딸이 성적을 잘 받았는데도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소득 하위 70%에서 80%로 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탈락한 것이다. 자신이 소득 상위 20% 안에 들어갔다는 사실
정부 조직개편이 지연되면서 연초 업무계획 수립 및 각종 사업추진 등 지방행정의 공백이 커지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까지 나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속히 합의·처리하라고 여·야 정치권에 촉구했다. 시·군·구협의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
이완순 시인·소설가 살아있는 성자로 추앙받던 “TV 33"의 피터 멀로리 사장에게 트룹 카운티 최고법원이 아동음란물을 내려 받은 혐의로 징역 1000년을 선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폐기하려다 발각돼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혐의가 추가됐으며, 몰래카메라로 여직원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도 추가하였다. 우리나라의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93일간 108개 국가와 33개 국제단체가 참여하고 14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1993년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에서 처음 열린 공인 엑스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성공 개최의 금자탑을 쌓으며 지금껏 회자되고 있다. 그래서 대전 시민에게 엑스포과학공원이란 곧 자긍심이요, 자존심이자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대전의 대표 랜드
김준호 대전 휴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 3월이 시작되면서 일반적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새 학년, 새 학기가 설렘과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3월은 걱정이 많이 되고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다. 부적응이 발생하고 우울, 불안, 불면 등 심리·정서적 문제들을 많이 야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심각한 문제는
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 유출 사건이 점입가경이다. 김종성 교육감이 결국 구속되면서 충남교육계가 참담한 분위기다.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를 보면 이 사건에 가담한 사람은 김 교육감을 비롯해 장학사 6명, 교장 2명, 교감 1명, 응시교사 19명 등 모두 29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교육감과 장학사 3명, 응시교사 1명이 구속됐고 장학사 1명이 경찰 수사가 시작
이건용 제6대 공주시의회 고광철 호(號)의 리더십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정확히 말해 의원 간 소통과 중재의 역할에 실패하면서 고광철 의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의회 의장은 단순 명예직이 아니다. 상징적인데 그쳐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의회의 사무를 감독하는 의회운영의 중심인물이다.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