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지막으로 보내는 날이네…오늘은 아빠의 49제날이네…이제 아빠가 정말로 내 옆에 없다는 걸 알았어…안울려고 안울려고 했는데…아빠…ㅠ. 나 강해지려면 아직 멀었나봐…우리 아빠 춥지는 않은지…많이 걱정되네…오늘 아빠 찾아뵈러 납골당 가려고 했는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세 살에 한글을 깨우치고, 네 살에는 한문을 깨우치니 저 놈이 천재가 아니고 뭐겠습니까?’이 정도면 대단한 능력이다. 그러나 이 녀석은 한글과 한문을 ‘깨우친’ 것이 아니고 ‘깨친’ 것이다. 흔히 일찍 한글이나 한문을 익혔거나 어떤 이치를 깨달으면 우리는 &ls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20세기 초 아문젠, 스콧을 비롯한 많은 탐험가들이 남극을 탐험하러 나선다.1914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클턴이라는 탐험가도 남극 탐험에 나섰다가 부빙에 고립됐다. 새클턴과 대원들은 배를 버리고 행군하기 위해 개인 소지품은 각자 1kg로 제한했다. 가장 먼저 버린 것은 무거운 돈뭉치, 그리고 가족처럼 아끼던 개 시
김형주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부장 교통사고가 나면 당황하여 사고수습을 잘하지 못해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므로 운전자는 적절한 조치요령에 대해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첫째, 사고 발생 즉시 인근에 차량을 정차시켜라. 사고발생시 차를 세울 장소를 찾기 위해 사고현장을 다소 벗어나는 바람에
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한자 誠(정성 성)은 말(言)과 이뤄진다(成)는 글자가 합쳐져 ‘말하는 것이 이뤄진다’는 뜻으로 풀어진다. 말뜻만 갖고 보면 이는 창조주나 가능하지 않을까? 사람으로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중용(中庸)에선 이를 두고 ‘성실함 그 자체는 하늘의 도이고, 성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람의 마땅한 도
배지현 이용화플랜트 치과 행정원장 최근 들어 국가 경쟁력 확보나 지방자치단체의 차별화, 특화를 위한 브랜드 창출 노력이 많이 엿보이고 있다. 브랜드란 용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지만 실제로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다.도대체 브랜드란 무엇이고 어떤 요소들을 갖고 있기에 세계 여러 국가와 도시들이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가며 브
Q. 국민연금으로 받은 급여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A. 예, 노령연금 및 반환일시금의 일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가입자가 납부하는 연금보험료에 대해 99년부터 지역가입자에 대해 72만 원 한도로 납부보험료의 40%를 소득공제하기 시작하면서 2001년부터 직장가입자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소득공제폭도 납부액의 50%로 상향했습니다. 그리고 2002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함석헌 선생의 시집 『수평선 너머』에 ‘그 사람을 가졌는가’란 시가 있다.천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탔던 배 꺼지는 시간/
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사진가는 생태계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많은 자연(自然)과 만난다.자연(physis, natura)이란 단어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기원이나 탄생이라는 관념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 자연(탄생) 속에서 소중한 대화가 시작되면 사진가들은 꽃, 풀, 나무 등의 미세한 몸짓도 빼놓지 않고 앵글에 고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 예술의 특성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낱말은 ‘모호성(ambiguity)’이 아닐까 싶다. 이 모호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은 ‘불분명한 것’, ‘불확실한 것’, 나아가 ‘어려운 것’, ‘모르는 것‘이 된다. 예술가들끼리도
강흥식 삼천중 교장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온 3월, 모든 학교는 새 학년이 시작됐다. 매년 3월이면 학교 울타리는 기대와 설렘 속에 새로운 만남이 한창이다.그 만남이 행복한 소통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학교에서 행복을 찾는 알찬 결실이 맺기를 기대한다. 또 국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행복한 학교 교육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공식업무를 시작하던 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1억여 원을 기부했다.전례에 없던 일이다. 재벌도 아닌 국무총리가 서민층으로선 쉽게 만져보기도 어려운 거액을 사회복지기금으로 선뜻 기부한 뜻이 어디에 있는가.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높은 벼슬자리에 오르게 된데 따른 감사의 표시인가, 아니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온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어느 정도일까. 정부는 우리나라 공식실업률이 2000년 4.4%, 2001년 4%를 기록한 이후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2~3.7%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며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왔다고 설명한다. 정부의 설명대로라면 실업문제는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장기 경기침체와 저성장 등으로 고실업률이 사회문제화한지 오래다. 이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청년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청년기업 90만 개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청년창업자금 지원대상인 40세 미만 청년이 대표로 있는 기업 수가 91만 6099개로 전년 92만 6935만개에 비해 1만개 이상 줄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4만 432개에 비하면 12.0%인 12만
박수현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가 지난 2월 25일 출범했다. 국민들은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다. 왜냐하면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 간 우리 국민들은 민생파탄으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고,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의 심화는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또한 심해졌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민들의 삶이 무척이나 고달프다는 얘기다.지난 설 연휴기간 중 전통시장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 지난 연말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등이 속속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지난달엔 전북은행(전주) 및 DGB금융지주(대구), BS금융지주(부산) 등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보도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기사 속 전문가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지방은행 주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토착기업과 지역고객을 잇는 탄탄
이인회 사회부장 “어머니, 오늘은 얼마나 버셨어요?”한 무료급식소 주인장이 넉살좋게 묻는다.한 눈에 봐도 굴곡진 세월이 서린 한 할머니께서 몸빼에서 꺼낸 것은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 지폐 두어 장과 동전 몇 닢이 전부였다. 노구를 이끌고 한 나절 파지를 주워 얻은 수확이다. 밥을 푸고, 국을 담고 자리에 앉은 노파는 눈물 나게 맛나도록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제자리 봉안 주민운동이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소유권을 주장하며 조계종 부석사가 신청한 유체동산이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근 받아들임으로써 새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의 기 싸움이 주목된다.한국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자, 급해진 일본 정부가 28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법에
안성시 중앙대학교 부근에 조성된 송기태 묘와 성묘 중인 고명딸 송현숙 씨 여산송씨 성남지역은 정주목사(정3품수령) 송수(宋壽, 1470~1518)때부터 중원구 상대원동 송촌(宋村)에 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송수는 광주이씨 광원군 이극돈(1435~1503)의 사위로 장인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는데, 이극돈이 생전에 사위를 자기 곁에 묻어달라고 해서 이극돈
이완순 시인·소설가 일본의 망발이 도를 넘어섰다. 극우파 아베가 이끄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자 평화헌법의 개헌을 모색하고,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영토문제 담당 정무관이 참석해 사실상 국가행사로 치루는 등, 드러내놓고 군국주의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다. 식민통치에 대하여 전혀 사죄하지 않는 파렴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