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각료 임명에 병역 면제자는 제외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병역면제자는 심각한 장애 등 납득할만한 사유가 확인되지 않는 한 총리나 장관은 물론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있어서 병역을 면제받는 것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공직에 들어
박근혜 정부가 오늘 공식 출범한다. 그를 지지했던 국민이나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이나 새 대통령을 중심으로 나라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하면서 ‘국민 행복시대’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 정부 출범을 마냥 축하만 할 일도 아니라는 염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44%로
권순재 최근 일부 언론이 교육전문직(장학사, 연구사 등) 매관매직 문제의 본질을 교육감 직선제로 호도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감 직선제가 과다한 선거비용을 유발하고, 차기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감이 인사비리의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 비리를 저지르게 된다고 주장한다.잘못된 진단에 왜곡된 논리다. 탐욕스럽고 부패했기 때문에 부정을 저지르는
이완순 시인·소설가 프랑스 혁명이 근대 민주주의의 단초가 되었다면, 동학혁명은 민족주의와 항일운동의 뿌리이고, 3·1운동을 비롯한 4·19혁명, 6월 항쟁, 광주민주화운동의 뿌리이다.동학은 종교라기보다 기독교와 서양 문화, 그리고 그 이념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탄생한 일종의 문화운동이었다. 1860년 조선 말기 전통과 근
최성아 법인법인 내일 변호사 남쪽에서 꽃 소식이 들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유채꽃, 개나리, 벚꽃이 조심스레 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입춘을 거쳐 우수를 지나 얼었던 땅이 녹아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트는 계절이다.예전 어른들은 이 시기가 되면 겨울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고, 재거름을 부지런히 재워두고, 뒷간을 퍼서 인분으로 두
김낙원 대전남부소방서 복수119센터장 지난 세밑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원의 순직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34세의 젊은 소방관이 순직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부상자 응급처치가 주요임무인 구급대원이 공장화재현장에서 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숨진 사고이다. 경기도 포천소방서 119구조구급대의 윤영수 소방교가 지난
김도운 충남본부 취재부장 빠르게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을 겪고 있는 충남은 8개의 시(市)와 7개의 군(郡)으로 편성돼 있다. 15개 시·군 가운데는 다양한 라이벌이 존재한다. 많은 라이벌 관계 중 가장 팽팽한 라이벌을 손꼽으라면 홍성과 예산을 들 수 있다. 홍성과 예산은 7개 군 지역 중 가장 경쟁력을 갖춰 인구가 근소한 차이로 으뜸과 버금이다
송희립(宋希立,1553년~1623년 12월 20일, 호 삼규당(三規堂), 자 신중 信仲)은 전남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에서 송관의 아들로 태어났다.조선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서 수군으로 활약했다.송간(宋侃)의 6대손으로, 송간은 1455년 왕명으로 호남 지방을 순시하던 중 세조에 의해 단종이 영월로 쫓겨 갔다는 소식을 듣고 전남 고흥
임병환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장 최근에 유행하는 시사용어 중 ‘노후난민’이란 단어가 있다. 이는 경제적인 능력을 상실해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돼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경제적 빈곤 노인계층을 지칭한다.700만 이상이 되는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와 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빨리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 및 조기 실업
신용카드사들의 고금리 현금장사가 도를 넘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는 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현금서비스의 수수료 수입비율을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보다 더욱 올렸다. 롯데카드의 지난해 4분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22.65%로 전분기(22.35%)보다 0.3%포인트 늘었다. 국민카드는 이 기간에 21.85
충남도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장학사 시험비리 사건과 관련 교육전문직 전형을 대대적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학사 등의 전형에서 보안관리를 강화하고 시험의 출제와 선제를 이원화해 사전 담합의 개연성을 차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교육전문직의 관리감독도 대폭 강화해 전문직 임용 후 업무능력이 떨어질 경우 즉시 교사로 복귀시키고 신규임용 후 특별한
윤승원 논설위원 ‘보통사람’이란 ‘보기만 해서는 통 알 수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말이 아니라 시중에 유행하는 우스개다. 보기만 해서는 도통 알 수 없는 사람이 보통사람이라면 ‘겪어 봐야’ 알 일이다.새로운 국무총리 후보자가 첫 기자회견에서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지난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롯데복합테마파크 사업 추진 소식이 잠잠하다. 지난해 1월 대전시는 야심차게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롯데가 6000억 원을 들여 엑스포과학공원을 롯데복합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안이었다. 1993년 엑스포 개최이후 활성화에 실패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엑스포과
원용철 목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때 Social Designer라는 명함을 들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는 변호사, 희망제작소 대표라는 좋은 직업과 명예로운 직함 대신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자신의 직업을 Social Designer라고 소개했다. 한 때 그의 명함을 받고 우리사회에서 잘나가는 변호사라는 직함도, 희망
이익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2009년 연말은 한국 원자력산업계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원자력기술 자립을 추진해 온 한국이 프랑스, 일본 등 원자력기술 선진국과 경쟁해 UAE에 원전을 수출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수출되는 원전은 우리나라 표준 원전으로 140만㎾급 대용량 발전소 4기다. 발전소 가격만 하더라도 200억 달러에 달하고
하동길 세계 경제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 산업개발의 전초기지로 부상되던 당진경제가 침체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현대제철 등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가 들어선 당진지역은 국제경기 불황으로 철강산업이 쇠약해 지면서 지역 내로 입주하기로 한 기업들이 포기하거나 유보하고 있어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송악황해경제자유
이상진 올해 논산딸기가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지난 해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1.5t을 수출, 러시아인들 입맛을 사로 잡았던 논산딸기는 최근 논산시와 러시아 유통회사 그라프사간 농특산물 협무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올해 논산딸기는 러시아에 모두 20만 불 어치 수출이 예정돼 있다.논산딸기는 또 이 달 초 논산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달 초 내포 신청사에서 가진 직원모임에서 “충남도청 내포시대는 대한민국의 역사로 보면 서해안 시대로 향하는 큰 흐름 속에 있다”면서 “내포 신도시는 20세기의 도시와 21세기의 새로운 도시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또 “내포 신도시는 자연 치환형, 에너지, 기
대형 사업장 절반 이상이 허가받지 않은 수질유해물질을 무단으로 방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하루 2000㎥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업체 318곳을 대상으로 수질유해물질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63개 업체에서 허가받지 않은 물질을 배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중에는 삼성전자나 쌍용자동차, 롯데칠성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
Q.직장가입자입니다. 피부양자로 배우자를 등재할 경우 사실혼관계도 포함이 되는지요?A.실질적으로 혼인생활을 하고 있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그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인우보증서 등)에 의해 배우자로 인정합니다. 다만 가족관계 등록부상 배우자는 있으나 다른 사람과 사실상 동거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 등록부상의 배우자만 인정하고 동거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