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 대전시 경제정책협력관 有朋(유붕)이 自遠方來(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낙호)아!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는 동지와 함께 길을 가는 사람이다. 같은 뜻을 가진 이들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이야 말로 가장 행복한 일이다’라는 뜻이다.또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泰山移 사람의 마음을 모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조각 인선이 늦어지면서 새 정부의 파행 출범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새 정부 출범 일정을 보면 오는 14일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26일 총리 인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1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청문회에는 최소 20일이 소요된다.그렇다면 새 총리 후보자 지명, 정부조직법 개정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참 신중해야 한다. 경험도 계획도 제대로 없으면서 부모나 주변 지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사업을 시작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가진 자본금 다 날려버리고 장사를 접을 때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는 말이 ‘다 떨어먹었다’이다. 그러나 이때 사용하는 바른말은 ‘떨어먹다&rsq
배지현 이용화플랜트 치과 행정원장 얼마 전 영국 언론매체인 이코노미스트 발표에 따르면 국제미용성형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11년 기준 한국인의 성형률이 전 세계에서 1위로 집계됐다. 성형인구는 인구 1000명당 13.5명으로 명실공히 성형대국의 수위 타이틀을 차지했다.성형이란 사전적 의미는 외과적 수단으로 신체의 일부분을 고치거나 만드는 행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껏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할 국민들이 ‘나라 걱정’을 하면서 불안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새해 국운왕성이라는 긍정적이고 활기찬 조짐보다는 민심을 불안하게 하는 일들이 ‘국정불안’ 시각을 부추기고 있다. 이럴 때마다 비과학적인 각종 설(說)도 확산되기 마련이다.국가에 안 좋은 일이
김종국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과장 며칠 있으면 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한 귀향행렬이 시작 된다. 민족대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항상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안전운전이다. 올해 설 연휴는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귀경길 정체도 길어지는 등 교통정체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고향에 갈 때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보다 2시간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2011년 민선 5기 출범 후 첫 번째 읍·면 연두순방을 마칠 무렵 빈곤한 재정 형편에 쏟아지는 민원을 감당 못하고 “옛날 시골 가난한집 맏며느리가 된 듯하다” 고 소외를 밝힌 바 있었다.그로부터 2년.지난달 21일 규암면을 시작으로 2013년 연두순방을 실시한 이 군수는 31일 부여읍을 끝으로 &l
황혜진 목원대 교수 일제 강점기, ‘아리랑’(나운규)과 같이 고된 식민의 시련을 다독여 준 조선영화가 있었다. 물론 친일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많았고, 실제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은 전체 조선인의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신문연재소설이 그러했고, 국극이 그러했듯이 영화를 포함해 대중문화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지
길 공 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장· 사진 작가 한반도는 삼면(三面)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서해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남해에는 제주도와 천사의 섬, 동해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우리의 국토를 수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926개의 유인도(有人島)와 무인도(無人島)가 있으며, 신안군에는 1004개의 섬이 있어 우리나라 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대청호는 150만 대전시민의 식수원이다. 관할지역은 충북과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면 대전지역민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최근 이곳을 관할하는 현직 지방경찰청장이 휴일에 부부동반으로 관리선(船)을 이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달 20일 지인 등 8명과 부부 동반으로 대청호를
안전불감증의 재해 무방비 나라, 사고공화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대한민국에서 명색이 명품도시라며 건립한 세종시 정부청사가 부실공사로 인해 건물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어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쳤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준공한 지 두 달도 안 된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한두 곳도 아니고 곳곳에서 누수·침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다는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몰염치’와 ‘먹통’. 이 두 말은 어떤 시정잡배나 모리배를 일컬어 시중에 떠도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최고 권력을 가지고 모든 국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할 의무를 지고 있다는 대통령을 두고 하는 말이라서 슬프다. 하나는 이제 곧 떠나야 할 사람이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고 형을 사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최근 들어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인해 여가활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보는 스포츠에서 즐기는 참여형 스포츠로 변화되고 있다. 생활체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사실상 한국의 생활체육은 주로 자유 직업인들과 노년층, 주부
이수홍 “이 기자 이게 뭡니까, 무슨 선거판도 아니고…”, “새누리당 모 정치인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한다고 절까지 합디다.”31일 대산읍을 끝으로 이완섭 시장의 2013년 시정 설명을 위한 읍·면·동 순방이 마무리 됐다.이 시장의 시정 설
윤성국 상무/충남취재본부장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살인의 위협을 얼마나 경험하게 될까. 예외야 있겠으나 아무리 범죄가 날뛰어도 직접 체험하는 것은 평생 한두 번의 기회 정도이며, 그 경험조차 하기 힘들 수도 있다.그러나 우리는 의외로 수많은 살인의 위협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반복되는 살인의 위협 속에 살고 있는 국민이 있다면, 그래서 늘 불안하다면 국가는
원윤공파(元尹公派:고려때 종친(宗親)에게 주던 정2품 작호)에서는 송익필(宋翼弼)이라는 거유(巨儒)를 배출했다.송익필은 선조때의 대학자로서 당대 ‘8문장(文章)’의 한 사람으로 꼽혔는데, 서출(庶出)이라는 이유로 벼슬에는 오르지 못하였다.조선 중기 성리학자이며 8문장가 중 한사람이었던 구봉(龜峯) 송익필, 송익필에 대해 일찌기 율곡 이
최동철 홍성보훈지청 보훈과장 인간은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이나 충격적인 과거의 일 등을 뇌의 깊은 곳으로 이동시켜 망각의 수준에 이르게 한다.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 하는 이유다. 망각도 하나의 커다란 능력이다. 나쁜 기억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뭔가를 단순히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수만 개를 새로이 만들
대전시가 대중교통중심 도시공간구조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31일 ‘대중교통중심 공간구조구축 실천방안 수립 공청회’를 열고 2030년을 목표로 대중교통 결절점을 중심으로 적정밀도와 복합토지 이용을 유도하고 보행자 편의시설 및 효과적인 대중교통시스템 등을 확보한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중심으로 도시공간
경제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산층이 붕괴되고 양극화의 심화 속도가 가파르다. 상하 어느 쪽으로도 편향되지 않는 비판과 완충능력이 탁월한 중산층이 두꺼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늘 불안하다. 민생을 외면하고 오로지 재벌과 대기업만 챙긴 MB정부의 실정으로 한국의 정치전망은 더더욱 시계 제로이다.중산층의 선택이 국가의 존망을 가른다. 한국에서 세대갈등과 이념갈등,
미국 뉴욕주 상원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은 범죄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한 것은 과거를 반성할 의지도 없고 반성할 방법도 못 찾는 일본 정부에 대한 공분을 나타낸 것으로 본다. 이번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304호’를 발의한 토니 아벨라 의원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20만 명의 어린 소녀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