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박 수 현(민주통합당․공주시)이명박 정권 내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대강 사업이 계사년 벽두부터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지난 1월 17일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2조원의 천문학적 국민혈세를 들여 졸속으로 강행한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사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오명성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장 건전한 졸업식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라는 공문이 날아들었다. 우리들의 졸업식에 뭔가 불건전한 요소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월의 뉴스 화면에서 자주 보이는 풍경이 떠오른다. 졸업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가 공허하게 펄럭이고, 그 주변에 삼엄하게 서 있는 경찰관 그리고 하얗게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엉켜있는 아이들. 깨진
리헌석 대전예술단체 총연합회장 아침에 배달해 주는 시를 읽으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매일 이메일로 전하는 분도 있고, 부정기적으로 전하는 분들도 있으며, 기관의 지원금을 받아 의무적으로 전달하는 분도 있다. 몇몇 일간 신문에서도 아침에 시를 배달한다.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시를 대하게 되고, 우리말로 빚은 절창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김영호 배재대 총장 하버드대학 철학교수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우리나라에서 100만 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벅찬 이 어려운 책이 그렇게 많이 팔린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정의롭지 못한 결과라고 보아도 무방할 듯싶다.사실 정의의 문제, 특히 빈부격차의 문제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모든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제18대 대통령 공약 등 현안사업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염홍철 대전시장, 유한식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그제 충북 오창벤처프라자에서 열린 2013년도 제1차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 앞서 이같이 결의했다. 4개 시&midd
국내 절도단이 일본에서 밀반입한 국보급 불상 2점을 다시 일본으로 되돌려줘야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불상은 당초 부산항 통관실에서 ‘위조 골동품’으로 판단해 반입을 허가했다. 그 후 종적을 감추자 일본은 한국경찰과 문화재청에 수사요구를 해왔고, 경찰이 절도단 추적에 나서 경남 창원의 한 창고에 보관 중이던 불상을 회수한
원용철 목사 벧엘의집 울안공동체에서 생활하다가 지금은 노숙인일시보호시설에서 지내는 김 씨가 있다. 그에게 울안공동체의 공동생활 규범과 규칙은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있고 싶으면 있고, 가고 싶으면 가고, 자고 싶으면 자는 등 제 멋대로 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잘 지키는 규칙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먹는 시간이다. 식사시간 만큼은 누구보다
Q.양도·상속·증여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A.양도소득은 ‘일정한 자산을 양도해 얻은 소득’으로 자본적 자산의 가치상승에 따라 얻은 보유이익입니다. 또 재산보유 수준을 보험료 부담능력으로 평가하는 일반정서를 수용할 수 있는 동시에 소득중심 부과체계에 적절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재산을 보험료 부
정장희 최근 서울대병원 의료센터 유치와 충남대병원 의료센터 유치가 세종시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그로인해 기관 간에도 갈등이 생겼고, 지역 일부 인사 간 갈등도 생겼다.아직도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고 그 실마리는 요원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애당초 실을 잘못 꿰었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세종시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했다.지난해
이수홍 서산시청 환경보호과 환경지도팀 공무원 4명은 연일 현장지도 등에 혹사당하고 있다.현장지도 외에 상급기관들의 야단법석(?)까지 감당하느라 정신이 없다.평소에도 폭증하는 업무에다 민원까지 감당하느라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지 오래다.특히 지난 28일 인명을 앗아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로 대산석유화학공단에서도 불산을
지난 칼럼엔 시조의 한시 번역을 실었는데 이번엔 한시를 시조 운율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秋夜雨中(추야우중)-최치원(崔致遠) 秋風 唯苦吟(추풍 유고음) 가을바람에 괴로이 읊나니世路 少知音(세로 소지음) 세상에 나를 아는 사람이 적구나.窓外 三更雨(창외 삼경우) 창밖에 밤비 내리는데燈前 萬里心(등전 만리심) 등불 앞에 마음 만 리를 달리네.가을밤 추적추적
Q. 매출액 500억 정도의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금이 필요하던 중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저희 회사에 자금을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하여 투자를 받고 상호 합의한 지분 상당액의 주식을 교부하였습니다. 얼마 전 세무서에서 부당한 증자로 이익을 받았다고 하여 증여세 과세예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증자시에도 증여 문제가
전종구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다. 시민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역시 시즌 개막에 앞서 새 꿈을 설계중이다.올해 대전시티즌이 내건 슬로건은 ‘미라클 2013’이다. 2013년은 대전이 축구특별시라는 별칭을 얻었던 2003년으로부터 꼭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03년 대전시티즌은 홈 승률 1위, 평균관중 1위
김종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책개발팀장 최근 들어 글로벌화의 심화와 과학기술 융합화, 에너지·자원의 고갈, 기후·환경 문제의 심화, 인구구조의 변화 등 글로벌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 선진국들은 글로벌 이슈에 따라 예측되는 미래 사회에서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과학기술은
飯疏食飮水(반소사음수)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 팔을 구부려 베고 눕더라도,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 즐거움이 또한 그 속에 있으니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 의롭지 않으면서 부유하고 고귀한 것은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논어 학이편’에서 자공(子貢)이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고 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다 경쟁업체의 신고로 단속을 당하자 앙심을 품고 게임장에 난입, 게임기를 부수고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9일 조직원을 동원해 경쟁업체에 들어가 컴퓨터 등을 파손한 조폭 일당 7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3명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천안지역에서 운영하던 불법 게임장이 경찰에 단
원달러 환율과 원엔환율이 급락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환위험에 무방비인 채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환위험관리를 해오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 충격이 대기업에 비해 1.5배나 큰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그러지 않아도 심화된 대기업-중소기업의 양극화가 더욱 확대될 우려를 낳고 있다.기획재정부와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환변동
정하성 평택대학교교수·(사)청소년지도연구원장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되면서 요구되는 기준과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규범과 윤리는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규범과 윤리의 가치본질은 정의와 진실이라는 절대성의 불변에 있다. 역사적 기준은 시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사회변동을 예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현실적으로 비판을 받게 된다. 문제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 서로 인사를 나누며 “지금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 그렇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학자들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업무의 성공, 기대 이상의 돈을 얻거나 권력이나 명성에서라기보다 가족, 공동체, 직장,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사람들
1급 발암물질인 ‘라돈(Radon)’의 실내 농도가 대전·충남 주택에서 유난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7885개 주택을 대상으로 2011~2012년 겨울철에 실시한 실내 라돈 농도조사 결과, 대전·충남 주택 10가구 중 3가구꼴로 권고기준 및 전국 평균치를 크게 초과했다.조사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