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과 오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기로하는 등 대(對) 트럼프 외교에 신속하게 나서는데 대해 야당에서도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제1야당인 민진당의 렌호(蓮舫)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가 전날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해 회담 날짜를 잡은 데 대해 "매우
지난해 8월 165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부른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의 책임자 49명이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톈진항 폭발사고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직접 나서 우려를 표명했을 정도로 반향을 불러 중국 당국이 관련자 엄벌로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0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톈진 법원은 지난 9일 관료 25명과 관련 업체 책임자와
영국 수도 런던의 교외 도시에서 9일(현지시간) 트램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이날 사고는 오전 6시께 런던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크로이돈에서 객차 2량의 트램이 전복되면서 일어났다.사고 발생 10시간이 넘은 현재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모두 51명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구조대는 설명했다.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사망
콜롬비아 남서부 도시 엘 탐보에서 산사태로 9명이 숨졌다고 카라콜 라디오 등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콜롬비아 국가재난위험관리국(UNGRD)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엘 탐보 시 우이시토 마을의 한 도로로 흙더미가 쏟아졌으며 당시 이 도로엔 차량 4대가 지나고 있었다.한 관계자는 "최근 4일 연속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했다&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일본과 러시아의 베트남 원전 수주가 사실상 백지화되는 것은 물론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수출도 어렵게 됐다.10일 발전업계와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부적으로 원전 도입의 중단을 결정하고 국회 보고와 승인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애초 베트남은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터키 당국이 지난 7월 발생한 쿠데타 시도에 연루된 혐의로 유엔 국제형사재판소(ICT)에서 유고슬라비아 전쟁과 르완다 집단학살 범죄를 심리해온 터키 출신 판사를 외교적 면책특권을 무시하고 체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테오도르 메론 ICT 소장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지난 9월 21일 이 판사가 체포된 이후 그를 면회하기 위해 방문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으
도널드 트럼프의 예상 밖 승리로 공화당 분위기가 일신하면서 선거 기간 트럼프를 비난했던 공화당 원로들이 일제히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는 등 '현실 수용'으로 돌아서고 있다.이에 따라 선거전 기간 사분오열 상태였던 공화당 내분이 승자인 트럼프를 중심으로 재집결함으로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레이건이 아닌 트럼프의 새로운 공화당'이 시작됐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던 여론조사업체들이 정반대 결과가 나오자 뼈아픈 반성문을 썼다.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 연합회'는 이날 내놓은 언론 배포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인단 승부에서 승자로 예상된다. 여론조사들이 이번에는 완전히 틀렸다"고 인정했
예상을 뒤집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주류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줄줄이 망신을 당한 가운데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예상해 출판을 준비 중이던 서적이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주문을 받는 단계까지 갔다가 서둘러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1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 국제부는 힐러리가 당선될 것으로 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이하 현지시간) 대선에서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압승해 당선됐지만, 전체 득표에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에게 오히려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클린턴으로서는 더 많은 민심을 얻었지만 독특한 선거제도 탓에 백악관행을 트럼프에게 내준 셈이다.9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92%로 집계된 가운데 트럼프의 득표수는 5천9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머쥔 이후 인터넷에서는 4년 후인 2020년 대선에서 미셸 오바마의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대이변'으로 불리는 이번 대선 결과에 실망한 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당혹감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벌써 2020년 차기 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지난해 말 이뤄진 한일 합의에 대해 "나라와 나라의 약속이니 확실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측의 착실한 이행을 기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아베 총
지중해에 파견된 러시아의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전단이 조만간 시리아 내 반군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8일(현지시간) 미 군사 소식통의 말을 빌려 항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대제) ' 우달로이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전단이 이르
홍콩 변호사 3천여 명이 중국이 홍콩의 사법체계 개입하지 말라며 침묵시위를 벌였다.홍콩 변호사와 법학자 등 3천여 명(경찰 추산 1천700명)은 8일 도심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정식 취임 선서를 하지 않은 홍콩 입법회의원(국회의원격)의 자격을 무효라고 판단한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한 거리 행진을 했다.이들은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고등법원에서
중국이 자체 기술로 세계최강 수준의 초전도 자석 개발에 성공했다.9일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중국과학원 산하 강자기장과학센터(CHMFL) 연구진이 10만 가우스의 자기장을 생산할 수 있는 초전도 자석(자성체)을 개발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인민망은 이번 개발을 통해 헬륨 냉각시스템과 전력공급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연구진이
영국 해리 왕자(32)가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35)와의 교제설을 사실로 확인했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왕세손 업무를 맡는 켄싱턴 궁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가 마크리와 만난 지 수개월이 됐다고 밝혔다.켄싱턴 궁은 이례적인 성명에서 이들 커플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언론의 자제를 촉구했다.궁은 "해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8일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경합주 대결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대선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이자 워싱턴 정치와 무관한 '아웃사이더'인 트럼프가 45대 미국 대통령이 되는 '대이변'을 연출하면 그 충격파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초반 개표 결과 경합주에서 예상 밖의 우세를 보이면서 대이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트럼프는 이날 밤 10시 현재 '텃밭'인 텍사스 주(州)를 포함해 15개 주의 승리를 챙긴 뒤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앞서가고 있다.플로리다의 경우 95% 개표 상황에서 트럼프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캐나다 공식 이민 웹사이트가 마비됐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가 예측하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95%로 높아질 정도로 트럼프의 백악관행이 가시화한 가운데 캐나다 이민국(CIC)이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 접속이 쉽지 않은 상태다
▲ 투표소에서 아내 투표모습을 힐끗 쳐다보는 트럼프 [CNN 캡처]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8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투표소에서 아내의 투표 모습을 힐끗 쳐다보는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트럼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뉴욕 맨해튼 56번가에 있는 'PS 59 비크맨 힐 인터내셔널' 학교의 투표소를 아내 멜라니아,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