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포스텍(POSTECH) 연구팀과 함께 탄소중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패턴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예측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지구온난화에 의해 심해에 축적된 열이 탄소중립 이후 다시 표층으로 방출되면서 특정한 기후변화 패턴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후 이를 검증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최첨단 지구 시스템 모델의 심해에 가상으로 열을 추가하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그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열의 약 90% 이상을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는 해양 심해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가영 교수 연구팀이 양극성 반도체 특성을 가진 2차원 나노 반도체 기반의 다기능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채널 하부에 전극을 배치하고 금속·반도체 접합 특성을 개선해 전자와 정공 모두 선택적으로 흐를 수 있는 양극성 특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전류의 켜짐·꺼짐 비를 대폭 높일 뿐만 아니라 양극성 트랜지스터, N형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항복 다이오드, 광감지 소자로 다기능 변조 동작이 가능한 이황화 몰리브덴 전자 소자다.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성능이 뛰어난 이황화 몰리브덴(MoS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이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에이치엔엠바이오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미생물을 이용해 하수를 정화하는 과정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미생물 농축된 찌꺼기인 하수슬러지의 기존 처리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또 다른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한 후 압착해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30일 이상의 긴 처리 시간에도 불구하고 약 30% 정도만 줄일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오는 5일 국가전략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함께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K-Machine’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기계연은 국가 12대 전략기술 중 직접적 연계 분야를 발굴해 전략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국가기술연구센터(NTC), 글로벌TOP전략연구단 등 정부 정책 추진 방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연구소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자율제조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1일 연구원 대전본원 대강당에서 설립 제3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영예의 KRIBB상’에는 인체 면역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한 인체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팀과 NK세포의 항암 활성을 조절하는 신규 면역관문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한 면역세포 활성조절 기초연구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이효준 선임연구원이 우수기술개발상을, 오창분원 경영지원실과 안전보건실이 우수행정상을 각각 수상했다.김장성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각)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개최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후속 성과로 두 기관은 차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팅을 위한 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 세미나 개최와 상호 연구원 파견 등 인력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연구협력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리튬 추출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핵융합연은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연구진이 리튬 추출 과정에 이산화탄소(CO2) 마이크로파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리튬 추출 방식 대비 3배의 리튬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리튬을 얻기 위한 대표적인 방식은 리튬이 포함된 염수에 탄산나트륨(Na2CO3)을 혼합 리튬과 이산화탄소가 결합 된 탄산리튬(Li2CO3)으로 추출하는 방식이 있지만 추출된 탄산리튬에 섞인 나트륨 분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염수에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의 발병 과정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실시간 거동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단분자 관찰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단분자 관찰 기술은 단일 분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법으로 생체 과정에서 수반되는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 접힘, 조립 과정 등을 이해하는 데 핵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이하 금오공대)와 내달 2일까지 ‘2024년 KISTI-국립금오공과대학교 HPC-AI winter camp’(이하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에서 주최하고, 금오공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KISTI의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학생 등 미래인재들의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1일차(슈퍼컴퓨터 소개) 슈퍼컴퓨터 활용 및 리눅스 실습, 2∼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대한지질학회, 부산시와 공동 주관해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지질과학총회(IGC)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IGC에서는 2000년에 네덜란드 과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사용하고 이후 국제 과학학술지 등에서 인용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인류세’ 특별세션이 마련되며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인류세의 공식적 시작 여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전망이다.또 지질관련 세미나와 단기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술세션, 지구과학 분야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인 지오엑스포, 우리나라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29일 KISTI 디지털 큐레이션 성숙도 모델을 개발하고 과학기술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관리에 나섰다.기존에는 데이터 큐레이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전환 수준 측정 기준이 없어 객관적 수준 진단이나 관리가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KISTI 디지털 큐레이션 성숙도 모델은 데이터 관리 기관 및 조직에서 활용이 가능한 국내외 최초의 디지털 성숙도 모델이다.디지털 큐레이션 성숙도 모델은 디지털 큐레이션 전주기에 관련된 전략, 조직, 기술, 데이터, 사회적 영향력 5개 범주로 구성, 기존의 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내달 2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연구원 국제원자력연수관(INTEC)에서 '대학 수준 원자력과학기술 교육교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하고 원자력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IAEA 회원국의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 24명이 모여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INSTA)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한다. 커리큘럼의 효과 증진을 위한 토론과 피드백 세션, 참가자가 자신의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프레젠테이션 세션, 그리고 ANENT 학습관리시스템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시연 등이 주요 내용이
국내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시각지능 기술을 결합해 문장 입력 시 2초 만에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을 일반에 공개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존 대비 5배 빠른 ‘코알라(KOALA)’ 3종 모델과 이미지나 영상을 불러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대화형 시각언어모델 ‘코라바(Ko-LLaVA) 2종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코알라(KOALA)’모델은 공개SW 모델의 2.56B(25억 개)를 큰 모델의 정보를 작은 모델로 전달하는 모델 경량화 기법인 지식 증류 기법을 통해 700M(7
KAIST는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가 위성 항법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미국항법학회(ION)의 터로상(Colonel Thomas L. Thurlow Award)을 한국 연구자로서는 최초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교수는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 진보와 태양 우주환경과 같은 외부요인의 급변으로 영향을 받는 등 전리권 교란으로부터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자율 무인 시스템의 안정성 보장에 필수적인 ‘항법 무결성 아키텍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6일 KISTI 서울분원에서 개최된 국가 R&D·정보자원과 글로벌 공급망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식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 공유 및 글로벌 공급망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 국가·사회 현안 (글로벌 공급망 문제 포함) 대응 방안 공동 연구, KISTI의 인공지능기술 기반 분석모델과 KOAMI의
‘뼈 반창고’ 역할을 하는 복합소재 기술이 개발됐다. KAIST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은 전남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연구팀과 함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의 고유한 골 형성 능력을 활용해 압력을 가했을 때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는 생체 모방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는 뼈나 치아에서 발견되는 염기성 인산칼슘으로 생체 친화적인 특징이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는 특성이 있어 치약에도 쓰이는 미네랄 물질이다. 기존의 압전 지지체 관련 연구에서는 압전성이 뼈 재생을 촉진하고 골 융합을 향
KAIST가 24일 ㈜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초연구, 수면장애 치료기술 등 분야의 연구 협력에 나선다.이번 협약은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및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이 골자다. 두 기관은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 인공지능 기반 수면 평가 및 측정기술 개발, 거위털 등 동물성 침구소재를 대체
국내 연구진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5G·6G 이동통신 기지국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데이터센터의 내부 네트워크에 사용되어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 크기 이하(0.2㎜ x 0.85㎜)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을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70도에서 70㎓ 이상의 변조대역폭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상온뿐만 아니라 70도에서도 224Gbps, 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연구센터 정초록 박사 연구팀이 24일 희귀난치성 질환인 유전성 하지강직성 대마비 증후군(이하 HSP)에 대한 유전자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HSP는 다리의 근육이 점차 뻣뻣해지고 약해져 마비에 이르게 되는 유전성 신경계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8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발병 원인으로 80여 종의 유전자가 복잡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제 개발이 어렵다. 대표적 증상인 하지 강직성과 근 손실에 대한 증상 완화에 그치는 실정이다.연구팀은 ARL6IP1 유전자에 의한 HSP 발병 메커
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이 기초과학과 양자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내달 29일까지 ‘큐비트 미술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에 개최되는 제3회 공모전의 주제는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Qubit)’다. 공모 분야는 회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영상이며 작품의 크기, 영상 길이, 응모 작품 개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일반 대중 및 중학교 이상의 학생이 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연구단은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상 작품 1개(상금 300만 원)과 큐비트 스트리머 유튜브 상 작품 1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