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가족들과 함께 핼러윈 데이를 즐기던 7세 소녀가 불의의 총격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시내 나들이에 나섰다가 목에 총상을 입었다.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31세의 다른 남성을 뒤쫓다 총격을 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녀가 유탄을 맞는 변을 당한 것이다. 소녀는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당시 소녀는 호박벌을 흉내 낸 핼러윈 데이 복장을 한 채 사탕을 얻는 '트릭 오어 트릿
탄자니아에서 유명 코미디언이 대통령과 자신의 얼굴을 바꾼 합성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자니아 코미디언 이드리스 술탄의 변호인은 그가 사이버범죄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으며, 기소된 후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7년 형에 처할 수 있다고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술탄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몸 위에 의 머리를 합성한 사진과 탄자니아 국가 인장이 찍힌 대통령 의자에 자신이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대통령이 생일을 편히
이스라엘 군사법원이 팔레스타인 미성년자에게 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이스라엘 병사에게 징역 1개월을 선고했다고 이스라엘군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병사는 지난해 7월 가자지구 경계 부근에서 지휘관의 지시가 없었는데도 15세 팔레스타인 소년에게 발포한 점이 유죄로 인정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 소년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군은 "조사 결과 이 병사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나누는 경계벽을 타고 오르려는 피해자에게 총을 쐈다"라면서도 "이 병사의 발포가 소년이 사망한 원인이라는 증거는 발견하지
3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을 달리던 열차에서 조리용 가스통이 폭발해 73명 이상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가스통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객차 3칸이 소실됐다. 초기에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알려졌으나, 최소 73명까지 증가했으며 현재 부상자 40여 명 가운데 10여 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사고 지역의 모든 병원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당국은 일부 승객들이 규정을 어기고 열차에 가스스토브를 가져와 아침 식
홍콩에서 반정부 성향 시위대와 정부 간 충돌이 날로 격해지는 가운데 법원이 인터넷에서 폭력을 선동하는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명령을 내렸다. 3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이날 정부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터넷에서 사람이나 시설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거나 격려, 조장하는 글을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임시 명령을 내렸다. 금지 대상에는 폭력 선동 행위 등을 돕거나 사주하는 행위도 포함됐다. 법원은 시위대가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LIHKG와 뛰어난 보안성으로 시위대가 주로 쓰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일본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에 있는 세계유산으로 인기 관광지인 슈리성(首里城)터에 복원된 슈리성에서 불이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세이덴)을 포함한 주요 건물 7채가 전소했다. NHK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 40분께 슈리성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뒤 소방차 30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슈리성의 중심 건물인 10199㎡ 크기의 정전 외에 북전(北殿, 473㎡)과 남전·반도코로(南殿·番所, 608㎡ ) 등 성내의 건물 7채, 약 4200㎡ 규모가 모두 소실됐다. 소방대원 100여명은 화재 발생 후 5시
캘리포니아 주 LA 북서쪽이 화염으로 뒤덮힌 가운데 소방당국이 적색경보까지 발령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AP통신과 KABC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LA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시미밸리에서 이날 동트기 직전 발화한 산불로 로널드 레이건 프레지덴셜 도서관과 인근 주택가에 대피명령이 떨어졌다.벤추라 카운티 관리들은 산불의 규모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지만, 매우 큰 불이 났다고 현지 방송에 전했다. 시미밸리와 무어파크 주변이 피해 지역으로 나타났다.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최고 풍속 시속 80마일(128.7㎞)에 이르는 허
러시아 식인종 충격, 식인남성 3명 살해 후 훼손 러시아 남성이 지인 3명을 살해한 후 시신 일부를 먹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SK)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부 아르한겔스크 지역에서 이 같은 혐의로 51세의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이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이 남성은 2016~2017년 지인 남성 3명에게 술을 먹인 후, 이들이 잠들자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 일부를 먹고 나머지를 인근 호수와 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그
페이스북, 이스라엘 정보보안업체 NSO 그룹 제소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해킹과 불법사찰 혐의로 이스라엘의 정보보안업체 NSO 그룹을 제소했다.블룸버그와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NSO 그룹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소하고,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과 페이스북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영구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페이스북은 소장에서 NSO 그룹이 왓츠앱에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심고, 1천400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뒤 감시·사찰 활동을 벌였다
트럼프 美대통령 'UFC 244: 마스비달 vs 디아즈' 직관 예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3일 열리는 'UFC 244 마스비달 vs 디아즈' 직관할 예정이다.29일(현지 시각) 뉴욕 타임즈 기자인 애니카니가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올린 글에 따르면 "주말 계획 : 트럼프는 토요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MMA 시합을 참관하려는 스케쥴을 잠정적으로 잡았다"고 주장했다.이어 "트럼프 타워에 머무르시지. 뉴욕 마라톤 대회 교통체증이 죽일 거야"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WWE 프로
트럼프, 알바그다디 사망 공식 발표 [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한국시간 27일 오후 10시 20분께)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자살조끼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추적에 공을 세운 군견의 사진을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죽이는데 위대한 일을 한 훌륭한 개의 사진을 기밀 해제했다"며 군견의 사진을 게재했다.군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바그다디의 사망을 발표하며 "아름다운 개", "재능 있는 개"라며 이 군견을 칭찬했다.이 군견은 자살조끼를 입은 바그다디를 동굴까지 쫓았으며, 그의 자폭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이슬람 회당서 극우 80대 총기난사 프랑스의 한 모스크(이슬람 회당) 앞에서 28일(현지시간)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80대 남성이 노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크게 다쳤다.이날 오후 3시 20분께 프랑스 남서부 바욘의 한 모스크 앞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74세와 79세 노인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피레네아틀랑티크 도청이 밝혔다.경찰은 사건 직후 '클로드 S'라는 이름의 84세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이 용의자는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현 국민연합) 소속으로 201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트럭 운전자 모리스 로빈슨(25)이 28일 법정에 출두한다.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영국 에식스 경찰은 지난 26일 로빈슨을 살인 및 인신매매, 밀입국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로빈슨은 이날 첼름스퍼드 치안판사법원에서 열리는 심리에 화상연결 방식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23일 오전 1시 40분께 런던에서 동쪽으로 20마일(약 32km)가량 떨어진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
필리핀 마약 연루 지방 시장 경찰 호소 중 괴한 총격 마약에 연루된 의혹을 받은 필리핀의 한 지방 도시 시장이 다른 사건으로 체포돼 검찰로 호송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26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필리핀 남부 미사미스 옥시덴탈주(州) 클라린시의 데이비드 나바로 시장이 필리핀 중부 세부시의 한 도로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의 받고 숨졌다.나바로 시장은 지난 24일 세부시에 출장 갔다가 마사지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현지 검찰청으로 호송되는 길에 변을 당했다.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괴한
냉동 컨테이너 사망' 39명은 중국인, 영국 발칵 뒤집은 사건 전말은? 냉동 컨테이너 사망' 39명은 중국인인으로 밝혀지며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남동부 에식스 산업단지의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의 신원이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24일 BBC 방송과 스카이 뉴스는 "냉동 트레일러에서 죽은 채 발견된 39명은 중국 국적자로 보인다"고 전했다.언론보도가 이어진 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에식스 경찰은 피해자들이 중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39명 중 남성이 31명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식량난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북한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식량 문제와 인권침해 문제를 거론하며 이 같이 전했다.그는 특히 북한 인구의 절반가량인 약 1100만명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고, 영양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북한 아동 14만명 중 3만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킨타나 보고관은 또 북한 정권이 계속 정치범 수용소를 운영하고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유럽연합 EU 정상들에게 영국이 요청한 브렉시트 연기를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사솔리 의장은 성명을 통해 "EU 정상회의가 이번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수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장은 영국이 입장을 명확히 하고 유럽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하려면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현재로서는 EU가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수용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얼마나 길게 연기할지는 아직 불확실 할 것으로 보인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복장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2일 아키에 여사는 일본 도쿄 왕궁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여했다. 이날 즉위식이 끝난 이후 일본 트위터 등 SNS에는 아키에 여사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글이 이어졌다.내용은 대부분 아키에 여사의 복장이 상황과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아키에 여사는 이날 다리가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진주목걸이와 하이힐을 신은 채 참석해 논란이 일었다.일왕 즉위행사에 참석한 여성은 일반적으로 전통의상이나 맨살이 감춰진 옷을
태국 국왕 왕의 배우자 자격 박탈 시켜...임명 3개원만에 발생해 태국 국왕이 왕의 배우자 직위를 지닌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의 모든 지위를 박탈했다고 방콕 포스트 등이 태국 왕실 성명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태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시니낫이 왕실의 전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국왕에게 반항했다"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왕실의 명령을 빙자해 자신의 개인적 욕망을 채웠다"고 지위 박탈 사유를 밝혔다.이어 "야심에 이끌려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면서 "시니낫의 행동은 국왕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