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거를 앞둔 새내기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등장했다. 아직 학교 울타리 안에 있다곤 하나 이들도 엄연히 민주시민의 자질 충만한 유권자다. 지난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대전 동구 효동투표소 현장을 찾았다.오후 5시 효동투표소로 들어가는 길은 험난하다. 길게 늘어선 줄에 수업을 마치고 온듯 교복입은 청소년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가오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충청권 시·도교육청이 잠정 집계한 이번 총선에 투표가 가능한 청소년 유권자는 대전 4612명, 세종 1311명, 충남 6466명, 충북 4822명 등 모두 1만
=교육대학 입학정원이 13년 만에 줄어든다. 최종적인 감축 규모는 이번 주 확정될 전망인 가운데 교육부와 교대에선 현재 정원에서 12% 가량을 줄이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 교대 입학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축소될 전망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는 내년도 입학정원을 현재보다 12% 줄이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12% 감축이 확정되면 충청권에 있는 공주교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 등 전국 교대 입학정원은 3847
늘봄학교 시행이 한 달을 맞았다. 그간의 지표상 추이로는 늘봄학교 운영 학교나 참여 학생들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성과보다는 숙제가 더 많다. 양적인 부분에 치중하다보니 더딘 질적 문제의 개선이 그렇다.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됐다. 일단 지표상 성과는 분명해 보인다. 늘봄학교 운영 초등학교의 1학년 4명 중 3명이 참여했다는 집계가 이를 보여준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가 이뤄지는 초등학교의 1학년 약 74% 가량인 14만 명이 프로그램을 이용
한밭교육박물관은 오는 27일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박물관에서 실내·외 전시 유물을 관찰하고 유물의 특성이 잘 드러나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이다. 대회 당일 참가 학생은 교육박물관 건물 및 실내·외 전시 유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대회 참가비는 없다.도화지를 제외한 크레파스 물감 등 그림 도구는 참가자가 지참해야 한다. 우수 학생에게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대전시교육감), 우수상(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려상(한밭교육박물관장)이 수여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제10기 교육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시교육청은 지난달 취재, 영상 분야 교육기자단을 공개모집해 학생 52명, 학부모·시민 24명 등 76명을 선발했다.교육기자단은 학생의 경우 올해 12월, 학부모와 시민은 내년 3월까지 세종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최교진 교육감이 교육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세종교육정책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최 교육감은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해주실 교육기자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지난 6일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연령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뒤늦게 배움의 정열을 불태우고 있는 방송통신중·고 재학생들이 인공지능 등 변화된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발전된 디지털 환경을 학습에 활용해 정보 격차는 줄이고 디지털 문해력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방송통신중·고 재학생 70명은 앱스토어와 소셜미디어, 메신저, 모바일 페이 등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익혔으며 인공지능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한베문화교류센터와 ‘누리한글’을 활용한 재외국민과 외국인 한글 해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베문화교류센터는 베트남 저소득층 아동과 초등학생의 한글 해득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지원해 왔으며 충남교육청의 ‘누리한글’이 한글 해득 및 한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협약을 추진했다.협약에 따라 충남교육청의 한글해득 진단 및 보정 시스템 ‘누리한글’ 제공과 관련 자료 활용, 한글 관련 문화·교육 자료와 지식정보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공유, 한글과 관련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진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올해 1학기에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201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 교과목을 중심으로 여러 학교 학생들이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고 학점을 이수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1학기에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85강좌에 1225명,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116강좌에 1314명 등 201강좌에 2539명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4배 증가한 규모다.충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수 300명 이하인 소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149곳(2649개 학급)을 대상으로 우리 반 온 책 읽기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은 교사와 학생이 선정한 책 한 권을 구입하고 같이 읽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과 24일 ‘온 책 읽기로 끝내는 문해력 수업’을 주제로 윤희솔 수석교사 강의도 마련했다.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긍정적인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학생의 독서인문역량과 문해력이 신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독서인문역량 신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
지난달 29일 최정순 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 동문회 부회장(오른쪽)이 김한빈 유아교육과 학생회장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배재대 유아교육과 동문회는 매년 MT에 앞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훈련센터가 지난 4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학협력경영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해마다 뛰어난 경영 전략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공동훈련센터는 산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제조 현장 산업안전 역량 향상, 빅데이터 분석 방법 및 시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김웅식 단장은 “함께 노력해주신 건양대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학협력을
목원대학교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3학년 임사랑 씨가 대학혁신지원사업총괄협의회 2024년 서포터즈 충청권 팀장으로 활동한다.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심화와 맞물려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사회 변화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스스로 혁신해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된다.전국 117개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공모를 통해 23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충청권 팀장을 맡은 임 씨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충청권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관련 동영상·카드뉴스·포스터·배너·블로그 등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홍보할 예
대전대학교 군사학과는 지난 4일 혜화문화관 블랙박스에서 제21기 견장 수여식과 학생회 간부, 명예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견장 수여식에서는 군사학과 21기 46명이 견장을 받고 장교 후보생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날 행사에선 제21대 군사학과 학생회 간부와 명예위원 56명에게 임명장과 지휘장, 잠재역량 우수 학생 3명에게 상장과 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유현태 지도교수는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주저하지 않고 힘찬 첫걸음을 시작한 학생들이 전통 있는 군사학과 21년 역사를 계승·발전시키는 혁신의 주역이 되
대덕대학교 국방군사학과는 지난 4일 교내에서 신입생 제복착용식을 갖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제복착용식은 군 간부(부사관·장교)의 꿈을 이뤄 위국헌신하겠다는 전통계승을 통해 호국의지를 다짐하는 숭고한 행사다. 이날 제복착용식에선 80명의 국방군사학과 학생들이 선배들의 축하 속에 예비 군 간부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이와 함께 1학년 학생회장과 과대표, 분야별 참모(인사·교육·재정·정훈·훈련)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이뤄졌다.허동욱 국방군사학과장은 “MZ세대 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제복 착용식 후 첫 행사로 현충원 참배를 통해 미래를 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와 세종지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 하루 전인 4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권과 피선거권은 만 18세, 정당 가입은 만 16세부터 가능해져 고등학생에게 참정권이 확대됐지만 정작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킬 책임이 있는 교사는 정치적 무권리 상태”라며 “공무 중일 때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공정하게 공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근무 외에서는 기본권의 주체인 시민으로서 권리 행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교조 세종지부도
세종시교육청은 4일부터 5일까지 세종보사업소 주차장에서 세종시, 세종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점검은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학원 26곳의 차량 36대다.시교육청은 합동 점검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운행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이수 여부, 안전 운행기록 제출 여부, 자동차 안전기준에서 정한 차량 구조 및 장치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위반사항
한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 특화역량 창업보육(Business Incubator) 육성지원사업(산학협력형), BI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독창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업보육센터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 성장을 촉진하고자 추진된다. 한남대는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산학협력형)에 대전지역 유일하게 최종 선발됐다.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대 2년이며 규모는 대응자금을 포함해 5억 원이다.이와 함께 한남대는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BI 운영지원사업 주관기
국립한밭대학교 창의융합학과 김민회 교수 연구실 소속 석사과정 이정인 씨, 4학년 박은서·황유정 씨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에서 지원하는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일반과정 연구팀에 선정됐다. 사업은 이공분야 여성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가 돼 중·고등학생들과 팀을 구성, 공학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연구책임자로 참여하는 이 씨는 “프로젝트를 통해 공학적 지식을 폭넓게 다루고 직접 경험해보면서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4일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단 협의회를 실시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기초학력 부진, 교육복지 지원 대상 등 학생 수요에 맞는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시행된다. 동부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시범교육지원청으로 2026년까지 관내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통합진단을 진행, 맞춤형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재모 교육장은 “협의회를 시발점으로 내부 협력체계와 지역사회 연계 외부 협력체계를 동시에 완비하겠다”며 “복합적 어려움을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4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구행 프로젝트와 연계한 나무심기와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쓰담걷기’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청사에서 이팝나무 등 80그루를 심었고 갑천 주변 학교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박세권 교육장은 “식목일을 기념하고 환경보호 인식 계기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 친환경·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김고운 기자 kg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