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니케아공의회가 처음으로 열리다. 니케아공의회는 콘스탄티누스 1세가 로마 통일을 위해 기독교의 세력을 이용하려 했던 게 시발점이다. 당시 교회 내부에는 많은 교리의 대립이 있어 수습이 곤란했는데 이를 먼저 해결해야 기독교가 큰 힘을 낼 수 있고 이를 통해 통일이 가능하다 믿었다.이에 콘스탄티누스 1세는 교리 간 큰 회의를 통해 모두가 승복할만한 결과를 내자며 각 지역의 주교들을 니케아로 불러 들였다.325년 오늘 니케아의 황제별궁에서 교회 역사상 최초의 공의회가 소집됐다. 이 자리에서 삼위일체 등이 정립됐다고 볼 수 있
▲6월 18일=최초로 남극을 정복한 로알 아문센이 실종되다. 아문센은 노르웨이 출신의 탐험가로 최초로 남극점을 통과하고 비행선으로 북극 하늘을 횡단했다. 실질적으로 남·북극을 최초로 정복한 탐험가다. 아문센은 뛰어난 탐험가답게 다른 탐험가의 구조 활동에도 많이 나섰다.1928년 5월 이탈리아의 노빌레란 탐험가가 자신이 제작한 비행기를 타고 북극점으로 향했다 조난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이탈리아는 물론 영국과 미국이 노빌레 구조에 나섰고 아문센 역시 조난활동을 돕기로 했다.조난활동엔 이탈리아가 제일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구조대장은
▲6월 17일=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사임의 계기가 된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나다.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2년 동안 미국에서 일어난 각종 일련의 사건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미국의 닉슨 행정부가 베트남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민주당을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권력 남용인 정치 스캔들이다.1972년 오늘 닉슨의 재선을 위해 비밀 공작반이 민주당의 선거본부가 들어선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호텔에 침입해 테이프로 된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청소부에게 발각·체포됐다. 닉슨과 백악관은 "침입사건과 정권과는 관계가 없
▲6월 14일=대한민국이 당시 FIFA 랭킹 4위의 포르투갈을 무너뜨려 2002한일월드컵 16강을 결정짓다. 2002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대회로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한국은 예선에서 폴란드를 2대 0으로 이기고 미국과 1대 1로 비겨 마지막 조별 경기인 포르투갈과의 대결이 중요했다.당시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 루이 코스타 등 화려한 미드필드진을 자랑하며 FIFA 랭킹 4위에 오른 강팀이었다. 여담으로 지금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감독인 파올로 벤투는 경기에서 수비수로 출전했다.200
▲6월 13일=방탄소년단(BTS)이 데뷔하다. BTS는 대한민국의 아이돌로 멤버는 RM을 리더로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이다.최근 영국 웸블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전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졌다. 2013년 5월 27일 데뷔 트레일러가 공개됐고 6월 12일 싱글 앨범 '2 COOL 4 SKOOL' 발매와 동시에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음 날인 2013년 오늘 엠카운트다운에서 공식으로 데뷔했다.
▲6월 12일=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되다.유병언은 대한민국의 종교인, 기업인, 사진작가이다. 세모그룹의 창업주 겸 회장이었으며 구원파로 알려진 종교단체의 지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 과정에서 유병언이 청해진해운 조직도에 회장이라는 직함으로 기재됐으며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매월 1000만 원의 급여와 자문료를 지급받아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됐다.대대적으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정부가 유병언을 포함한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들을 상대로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며 유병언은
▲6월 11일=평안남도의 독립운동단체 흑전사(黑戰社)가 조직활동을 시작했다.흑전사는 한국의 일제강점기 때 조직된 아나키즘 운동 단체이다. 일본 동경 등지에서 활동하던 김호구, 오병현, 김유조, 이학의 등이 평안남도 용강군을 중심으로 활동했다.1929년 오늘 이들은 용강군 다미리의 한 마을에 씨름 대회가 열릴 때 ‘농민에게 고함’이라는 격문을 붙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농민 의식화 운동을 전개하다 김호구를 비롯한 여러 조직원들이 붙잡혀 사실상 해산됐다. 붙잡힌 이들은 당시 최고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6월 7일=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작고하다.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에 데뷔한 영국 출신의 영화 배우다. 다작 배우로 유명하며 공식적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작품만 278개다. 국내에선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간달프로 유명하고 다양한 자선활동은 물론 전 세계에 끼치는 문화적 업적도 대단해 수차례 서훈을 받았다. 영국에선 그를 칭할 때 ‘Sir’를 이름 앞에 붙여 부른다.2015년 5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심부전과 호흡곤란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마지막 생일을 병상에서 맞이한 뒤 같은 해 오늘 만 93세를 일기로
▲6월 6일=미국 국가안보국과 연방수사국이 운영하는 첩보수집 프로그램인 프리즘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다. 프리즘은 2007년부터 이어져온 미국국가안보국(NSA)의 국가 보안 전자 감시 체계 중 하나다.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서명한 2007년 미국 보안법에 의해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2013년 오늘 전직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대량 정보 수집의 범위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위험한' 활동과 범죄적인' 활동까지 감시되고 있다”며 프리즘의 존재를 알렸다.
▲6월 5일=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가 눈을 감다. 백정기 의사는 전북 부안 출신의 일제 강점기 아나키스트 계열의 독립운동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갖고 고향으로 내려가 항일운동을 이끌었다.이후 일본 군사시설 파괴를 공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나 본적지와 행적 등을 속여 나올 수 있었다. 중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항일운동을 펼쳤다.1933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동지들과 중국 주재 일본 공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암살하려 계획을 짜던 도중 체포됐다. 법원에서 백 의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1934년 오늘 옥에서 하
▲6월 4일=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최초로 승리를 거두다.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월드컵이 열렸다. 월드컵 개최국이 16강을 오르지 못한 일은 없었는데 한국은 16강은커녕 1승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2년 오늘 예선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황선홍과 유상철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2차전에서 미국과 비기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연달아 격퇴했으나 4강에서 전차군단 독일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5월 31일=나치 전범인 발터 에마누엘 풍크가 사망하다. 에마누엘은 나치 독일의 정치인으로 동프로이센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베를린훔볼트대와 라이프치히대에서 법, 경제, 철학을 배웠다.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보병으로 참전했으며 1931년 나치당에 들어갔다.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장악하자 국민계몽선전부 차관에 올랐고 1935년엔 경제장관에까지 승진했다. 1939년엔 독일제국은행 총재가 됐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에마누엘은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종신 금고형을 선고 받으나 1957년 질병으로 석방됐다. 1960년 오늘 노르트라
▲5월 29일=리버풀FC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태어나다.스티븐 제라드는 잉글랜드 출신의 로 1980년 오늘 태어났다.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나 사실상 모든 미드필드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하다.리버풀에서 태어나 리버풀FC에 입단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선수 생활 말엔 미국 LA갤럭시에 입단했다. 그는 리버풀FC에서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정작 자국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커리어에 없다. 워낙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감독들이 그와 함께 일하고 싶단 뜻을 밝혔다.현재는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에서 감독생활을 하고 있다.
▲5월 29일=등산가 고상돈이 자연으로 돌아가다. 고상돈은 대한민국의 산악인이으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한 최초의 한국인이다.청주대 재학 시절 산악반에서 전문적 등반 훈련을 받았고 이후 직장에서 산악회를 만들어 활동했다. 1970년 대한산악연맹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에베레스트 원정대 훈련에 참가했다. 이후 1977년 9월 15일 에베레스트를 오르는데 성공했다. 당시 고상돈이 한 말은 “여기는 정상. 더 오를 곳이 없습니다”였다.1979년 오늘 그는 알래스카 산맥의 디날리산에 오르고 하산하다 추락사했다.
▲5월 27일=이재수의 난에서 이재수가 제주성에 들어가다. 이재수의 난은 신축민란, 제주교난 등으로도 불린다. 구한말 봉세관의 조세 수탈과 프랑스 선교사를 앞세운 천주교의 폐단에 맞선 민중 항쟁이다.당시 구한말엔 세금이 너무 가혹할 정도로 많았다. 여기에 외국에서 온 천주교도가 살인, 부녀자 강간 및 강탈 등을 저질러도 처벌을 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천주교도를 비방하면 성당에 끌고가 매를 치는 일도 잦았다. 특히 이들은 제주 토착 신앙을 탄압하기도 했다.결국 참지 못한 봉기가 일어나고 이재수를 주축으로 해 봉세관과 천주교를
▲5월 27일=피사의 사탑의 기울기가 멈추다.피사의 사은 이탈리아 서부 토스카나주의 피사에 있는 피사 대성당의 종루로 기울어진 탑으로 유명하다. 준공 당시였던 1173년엔 수직이었으나 13세기 들어 기울기 시작했다. 한쪽 땅이 모래와 진흙층으로 이뤄지며 반대편과 달리 너무 연약했기 때문이다.이후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됐다. 과거엔 기울어진 쪽에 풍선을 달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고 무솔리니는 지반에 콘크리트를 부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후 이탈리아가 지면이 단단한 곳을 깎는 방법이 채택됐고 2001년 보수 작업이 완료
▲5월 24일=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10를 달성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구방위대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멤버를 가진 걸로 유명한 스페인의 축구팀이다. 스페인의 라울을 비롯해 카를레스 푸욜,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웬,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몸 담았던 팀이다.워낙 뛰어난 멤버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9회나 했을 정도로 강력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수비에선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2001-02 시즌을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었지만 2013-14시즌 챔피언
▲5월 22일=추리소설의 아버지 아서 코난 도일이 태어나다. 아서 코난 도일은 영국의 안과 의사이자 소설가이다. 셜록 홈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리소설이 대표작이다. 그는 1859년 오늘 태어났다.그가 탄생시킨 셜록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을 유명하게 만들었지만 사실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를 만든 걸 후회한 적이 있다. 다른 장르의 소설을 쓸 때마다 셜록 홈즈가 나오는 추리소설과 비교돼서다. 그는 단편 ‘마지막 사건’에서 셜록 홈즈를 죽은 것처럼 묘사했고 엄청난 항의를 받아 결국 다시 살려냈다.참고로 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
▲5월 21일=삼국지로 유명한 오나라의 황제 손권이 죽다. 손권은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초대 황제로 자는 중모(仲謀)다. 손견의 차남이자 손책의 동생이다. 200년 강동의 맹주인 형 손책이 급사하자 어린 나이에 오후(吳侯)에 올라 강동지역을 다스렸다. 위나라의 조조, 촉나라의 유비와 함께 삼국을 형성했다.삼국지에선 조조, 유비에 가렸으나 능력만큼은 출중했다. 오나라는 호족으로 구성된 나라여서 통치가 어려웠으나 결국 황제자리까지 오른 걸 보면 범상치 않은 인물이란 평가다. 특히 조조는 “아들이라하면 손권 같은 자가 좋지”란 평가를
▲5월 20일=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미국에서 청바지 특허를 받다.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미국으로 이주 정착한 독일계 유대인이다. 그는 워낙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으며 생활이 어려웠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머니, 동생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다.당시 미국은 골드러시가 한창이었다. 리바이와 가족은 골드러시 붐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걸 보고 ‘리바이 스트라우스 상사’라는 회사를 차렸다. 상사는 갈수록 번창했고 리바이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금을 찾는 광부의 바지가 쉽게 헤진다는 것에 착안해 남아도는 천막으로 바지를 만든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