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장을 지낸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내놓은 정책, 즉 지역화폐 등이 롤모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명직 최고위원 되기 전까지 단 한번도 식사 등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박 최고위원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와 만나 ‘친명(친이재명)계 여부’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 이 대표가 키가 그렇게 큰지 몰랐다”며 “실제로 보니 이재명 대표는 박범계 의원보다 훨씬 컸다”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160㎝ 중반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고위원으로 임명되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최근 한국의희망을 창당해 대표가 된 양향자 의원에게 합당 또는 연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여기에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에게 혁신위원 대상 강연을 제안하면서 자연스럽게 회동을 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다.이같은 국민의힘의 움직임은 사실상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견제로 읽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1일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소재 대덕특구를 찾아 ‘한국 정치의 문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천 과정이 투명하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대전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린 윤창현 의원(비례·동구 당협위원장) 의정보고회 겸 동구 당원협의회 연수에 강사로 나서 내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나 전 원내대표는 “패거리 정치를 바꾸는 핵심은 앞으로 공천하는 과정에서 우리 진짜 그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된다”며 “공천 과정이 민심에 부합하고 그 과정이 공정하고 절차가 투명하면 저는 선거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제22대 총선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보수의 아성’인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중원 공략에 나섰다.윤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지난달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전통적 보수층인 ‘집토끼’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또 지난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 추도식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판기념회 봇물이 터졌다. 현재 정치권은 그야말로 ‘출판기념회의 계절’이다.정치 신인은 물론 다음 국회 입성을 노리는 중진급 의원들까지 저마다의 색깔로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이는 자신의 세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정치 신인에게는 정치 자금을 확보하고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만,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하다.이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은 19일 오후 3시 유성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좋은 말 나쁜 말 이상한 말’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부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결국 ‘원칙과 상식’에 불참했다. 이 의원은 ‘원칙과 상식’ 출범을 앞두고 참여 의원들과 이견을 보이면서 동참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핵심 의원 4명(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원칙과 상식’ 출범을 선언했는데 비명계로 그간 ‘원칙과 상식’ 그룹에 합류 의사를 밝혔던 이 의원은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 동참하지 않았다.이 의원이 불참한 이유로 ‘원칙과 상식’에 속한 한 의원은 “우리는 탈당까지 생각하는 그룹이 아니다. 우리 안의 개혁부터 하자는
선거제 개편 논의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12월 12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조차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선거 한달 전 부랴부랴 선거구를 획정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9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지난달 12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시도별 의원정수와 지역구수'를 확정해 획정위에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국회는 이례적으로 국민 공론조사에 이어 전원위원회 회의까지 열기도 했
야당 주도로 8400억 원 증액된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결소위를 통과하면서 벌써부터 여야의 극한대치가 시작된 모습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약 60% 삭감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예산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고 외통위는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예산, 정상외교 예비비를 두고 여야 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민주당이 증액을 벼르고 있는 R&D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결소위에서는 7시간 동안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과기부의 내년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가칭)이 출범을 앞두고 당초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던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대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참여와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이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의원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이원욱 민주당 의원 등은) ‘원칙과 상식’을 출범해서 당에 앞으로 어떤 요구를 하고 당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는 부분은 (제 입장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원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정부 R&D 예산 삭감은 황당무계하고 해괴한 일”이라며 당 차원의 예산 복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당무 복귀 뒤 첫 지방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당의 의지를 알리겠다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이 자리에 왔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R&D 예산을 복원해 국민의 걱정을 덜고 젊은 연구자들의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당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에 대해선 “표(票)퓰리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내달 말을 신당 창당 데드라인으로 잡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 전 대표의 측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이 전 대표와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허은아 의원·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주말에 회동해서다. 그러나 측근들은 회동 이후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창당이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 않나, 지금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다양한 국민들로부터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저와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부탁드린다”, “당부드린다”고 거듭 자세를 낮추며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보름 남짓 민생 현장을 직접 찾은 소회를 밝히면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문제 해결과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일 타운홀 미팅에서 다양한 국민들로부
정부가 마련한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됐다. 사업별로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내년 예산안 편성 최우선 정책 과제를 “약자복지”로 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R&D 예산과 지역화폐 예산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이번 예산 정국의 최대 쟁점은 R&D 예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을 올해보다 5조 2000억 원(16.7%) 삭감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증 ·감액 심사를 위한 예산소위 구성을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예산소위는 17일까지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심사를 하고 20일부터 24일까지 증액심사를 할 예정이다. 소위에서 예산안이 결정되면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된다. 올해 예산안 법정시한은 12월 2일이다.예산소위는 국민의힘 장동혁(충남 보령 서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등 충청권 3명을 포함해 모두 15명(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으로 구성됐다.
‘이준석 신당’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동시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당이 바뀌지 않으면 신당을 만들겠다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 행보는 인 혁신위원장의 쇄신 목소리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주말 이준석 전 대표와 친이준석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 회동해 신당 창당 구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 진 후 13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먼저 연락해서 ‘당에 정말 문제가 많다’, ‘인요한 혁신위로는 부족하다
국민의힘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의 일부 복원을 추친한다. 이공계 R&D 장학금을 대폭 늘리고 기초연구와 출연연 예산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R&D 예산 논란에 결국 한 발 물러선 건데 야당은 예산 완전 복원을 주장하고 있어 진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에서 인구구조변화, 양극화, 경기둔화, 사회불안범죄, 기후위기 등 ‘5대 위협 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5대 분야 40대 주요 증액사업을 발표했다. 윤 원내대
‘당 지도부 험지 출마론’이 비명(이재명)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친명계 주류가 반발하면서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계파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비명계로 분류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12월 정기 국회가 끝나면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중진에 대한 불출마·험지 출마 요구가 터져 나올 것”이라며 “(이 대표는) 이런 기회를 살려서 국민들에게 어떤 큰 지도자상 이런 것들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비명계 이원욱 의원도 앞서 다른 라디오에 나가 이 대표를 향해 “먼저 험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요구했던 ‘친윤·중진 불출마내지 험지출마’ 권고 카드에 대해 당사자들의 호응이 전무한 상태로 흘러가고 있다.지도부, 중진, 윤석열 대통령 측근에 대한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 당사자들의 호응이 12일 현재 전무한 상태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3일 해당 권고를 발표한 뒤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오라’,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결단을 내려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등 압박성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침묵’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
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일부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여야 모두 공천룰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가능성이 큰 인물들이 배제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읽힌다.국민의힘 서구을 지역구에선 현재 당협위원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 신인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내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이끌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 비윤(비윤석열)계와 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망라해 접촉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당내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한 이준석 전 대표가 김종민 의원, 박영순 의원 등 충청권 비명계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에 충청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 전 대표는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당 창당과 관련해 비명계 인사들과의 교류에 대해 비명계 인사들이 부인한 데 대해서는 “지금 개별 의원들이 맞다 아니다를 말씀해 주실 리 없다”며 “제가 거짓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