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을 마지막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철거가 예정된 유성호텔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다. 역대 대통령 중 일부만 이용하며 일반인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VIP실 313호에 대해서도 기록화가 진행될 예정이다.대전시는 올해 철거에 들어가는 유성호텔에 대한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성호텔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신혼여행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98년 서울올림픽 때는 선수촌호텔로 사용됐다. 대전을 글로벌 무대에 올려놓은 1993년 대전엑스포 기간에는 본부
대전시가 올해 전기이륜차 381대를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은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영업점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접수한다. 381대 중 일반 267대(80%), 배달용 76대(20%), 우선순위 38대(10%)대다.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 등을 고려해 차종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경형이륜차의 경우 최대 140만 원, 소형이륜차는 230만 원, 중형·기타형의 경우 270만 원, 대형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전년 대비 배달용 배정 비율을 총 보급대수의 10%에서 20%로
대전에서도 머지않아 리무진 택시를 만날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고급형택시 도입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결혼식 이벤트나 웨딩카 서비스, 공항 이동, 비즈니스 지원, 관광·외국인 투어 등 시민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고급형 택시를 도입, 안전하고 품격 높은 이동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운영 지침에 따르면 차량 기준은 모범택시 차량의 배기량(1900㏄)보다 큰 2800㏄ 이상의 차량 충당연한(대체 차량나이)이 2년 이내인 승용차량이다. 친환경 차량의 경우 하이브리드차
대한민국 국민 거의 절반이 한국 교육 한계점을 과도한 사교육비와 학벌주의라 인식했다. 대입제도 재정비 등 구조 개혁 없이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지난 14일 국가교육위원회는 ‘대국민 교육 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교육의 가장 큰 한계로 41.3%의 국민이 ‘대입 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 확대와 과도한 사교육비’를, 41.2%가 ‘과도한 학력주의와 학벌주의’를 꼽았다.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학생 10명 중 7~8명은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
2019년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대전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9.8㎍/㎥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년 12월 1일~2023년 3월 31일) 평균농도(25.5㎍/㎥) 대비 약 22% 개선됐다. 또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좋음일수(15㎍/㎥ 이하)’는 24일이 증가(25→49일)하고 ‘나쁨일수(36㎍/㎥ 이상)’는 9일이 감소(20→11일)하는 등
대전 '타슈' 와 서울 '따릉이' 등과 같은 공공(공영) 자전거를 타면 1㎞당 10원씩, 1년에 최대 7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일주일 앞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7.8%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요구로 마련됐다.정부는 공공 자전거를 이용한 사람에게 1㎞에 10원씩, 1년에 최대 7만 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
남성현 산림청장이 15일 대전 대흥초등학교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목공체험교육을 하면서 생활 속 목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림청은 오는 9월부터 늘봄학교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원내 노인보건의료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파킨슨병의 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약물·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오응석 신경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의 이해, 파킨슨병·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치료 및 관리, 파킨슨병 수술적 치료, 충남대병원 뇌은행 소개, 뇌은행 기증절차 등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파킨슨병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오 교수는 “심포지엄을 통해 우
지난 14일 오후 8시 11분경 충남 금산군 금산읍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나 비닐하우스 작업동(150㎡)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대전스마일센터가 15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전경찰청·대전지방검찰청·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대전스마일센터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업무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은진 센터장은 “범죄피해 이후 신체·경제·법률·심리 지원을 통해 트라우마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외상 후 성장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민규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장(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대전삼육초등학교를 찾아 초등학교 앞 불법 좌회전 금지 방안 등 치안 아이디어 우수 안건을 제시한 교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AI·디지털교육: 리터러시와 윤리’를 주제로 열린 제5회 EduData&AI포럼에서 실증사례를 발표했다.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DX교육데이터협회 주관으로 열린 포럼에서 윤 대표는 ‘생성형 AI 선도기업의 AI윤리 실천사례’를 테마로 투비유니콘의 학생진로탐구 AI 솔루션, AI학습플랫폼 개발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보안 관리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하며 학생 데이터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윤 대표는 “AI 에듀테크 기업은 할루시네이션에 대한 걱정을
대전 중구 유천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오는 19일 문화교회(유천로18번길 68)에서 열린다.구는 지난 2022년 9월 유천동1구역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입안제안 신청을 받아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며 현재 도시계획과 및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약 한 달간 관련도서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해당 구역의 주민에게 재개발사업의 절차 및 정비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구의회 의견 청취 후 대전시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해 삭감된 대전시 장애인복지예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했다.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5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의 임기가 절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현 시장의 장애인권정책 방향과 청사진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리어 지난해 대전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관행처럼 지급했던 여러 분야의 예산을 삭감했다”며 “지난해 약속했던 시 정책이행 약속과 제22대 총선과정에서 제기됐던 향후 장애인권정책의 흐름에 기초해 저상버스 100%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1180억 원(4.4%) 증액된 2조 8249억 원으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시교육청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예산안에 따르면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781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121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278억 원 등 1180억 원 증가했다.세출예산 주요내역은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230억 원,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
세종시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시교육청은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 맞춤형 안전교육,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학교 안전 체계 강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골자로 대책을 마련했다.시교육청은 학교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안전사고를 유형별·시간별로 통계화하고 교육 자료로 구성,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또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15시간 안전 관련 연수를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사
대전대덕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통해 금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경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피해자 B 씨로부터 1000만 원을 편취하려 한 혐의다. 경찰은 B 씨와의 사전 협조를 통해 현금을 건네기로 한 장소에 잠복해 있다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검색하다 불상의 사이트에 게시된 광고를 보고 ‘전달 금액의 1%를 지급한다’는 제안에 혹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
15일 옥녀봉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문을 연 가운데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이 클라이밍을 시연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인공암벽장은 벽체·바닥·등반시설 등을 교체, 볼더링·리드·스피드 클라이밍 부문으로 재탄생했다. 인공암벽장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서구민은 전화(042-254-9849)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대덕경찰서는 지난 13~14일 대덕구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진행된 대덕물빛축제에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대덕서는 봄맞이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아동실종 대비를 위해 사전지문등록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사전지문등록은 18세 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등의 사진과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다. 대덕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젠더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청소년 도박, 무인점포 절도, 신분증 위·변조 등 범죄예방 리플릿을 배포했다.
대전지역에 2만 7000평 규모의 물류단지가 완공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가 이에 상응하는 물류단지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했다.본부는 15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2만 7000평 규모의 쿠팡 신선센터가 완공됐다. 해당 물류단지가 속한 동구에는 스마트물류산업 활성화를 명목으로 예산 30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그러나 대전 물류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지만 대전시의 물류산업 활성화에 노동자는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류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