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권력 누수)의 대상마저 없는 대전시가 무정부 상태로 빠져드는 건 아닐까?’갑작스러운 시장(市長) 공백 사태로 대전시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우려되는 가운데,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 같은 우려가 단순한 기우(杞憂)가 아님을 드러내는 장면이 연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26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정기
지난 22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주최 촛불 강연회에서 ‘적폐청산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 박범계 최고위원(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박용갑 중구청장(맨 오른쪽), 송행수 지역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자치분권을 향한 첫 현장 토론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도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자치분권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학계, 전문가, 지방분권협의회,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자치분권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자유한국당·대덕구2,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은 22일 송촌동 컨벤션센터에서‘대덕구 미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URI 미래전략연구원 김흥태 박사가 ‘미래 변화와 대덕 발전전략’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고, 대전시 이종범 건설도로과장, 대덕구 박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굵직한 시정 현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사업 등 현안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이 권한대행은 21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은 (권 전) 시장의 개인 사업도 아니고, 여러 과정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급작스러운 이임식이 열린 지난 15일. 그의 전임자로 현실정치와 거리를 둬왔던 염홍철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상 속에서 길을 따라 걷는 것은 ‘행복한 겸손’이다. 그래서 걷기를 통해 ‘느림과 비움과 침묵’의 철학을 배운다”라는 글을 올렸다.권 전 시장이 임기를 7
김경시 부의장 김경시(62) 대전시의회 부의장(서구2)의 자유한국당 복당이 공식적으로 이뤄졌다. 김 부의장은 5·9장미대선 직전 한국당을 떠나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가 지난달 23일 탈당계를 내고, 한국당 복당을 신청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은 당초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 황진산 전 의장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지 어느 누가 알았나요?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황진산(59)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권선택 전 시장의 갑작스러운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시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관심이 모아진다. 민선 7기 지방선거를 200여 일 앞두고 나온, 그간
민선 7기 지방선거를 200여 일 앞두고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낙마하면서 대전의 선거 분위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의 직위 상실 선고로 하루아침에 시장 공백 사태가 야기되며 그렇지 않아도 물밑에서 달궈졌던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기 때문으로, 정작 지방자치의 주인인 시민들은 도외시된 채 정치꾼들의 정치공학적 논리가 판쳐 정치 불신과 혐오만 가중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 17일 전직 의장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시장 궐위 사태를 맞아 시정 안정을 위한 선배 의장들의 조언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형 초대 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조종국(왼쪽에서 세 번째)·김영관(〃 두 번째)·곽영교(맨 오른쪽)·김인식
▲1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권선택 전 시장(앞줄 가운데) 이임식 후 권 전 시장이 시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일 기자 겨울의 문턱, 돌연 기온이 급강하하며 적막하고 쓸쓸한 기운이 대전시청 주변을 감돈 건 그의 갑작스럽고도 충격적인 퇴장 때문일까?대법원의 당선무효형 선고 24시간 만인 15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예정된 임기
▲ 권선택 전 시장이 15일 이임식을 끝으로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시청을 나서고 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정든 시청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낙마로 하루아침에 자연인이 된 그를 직원들이 따뜻하게 배웅했다. ▶관련기사 4면권 전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1233일의 소회를 풀고 시장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내려왔다. 이
민선자치시대 개막 이후 최초로 대전시가 사법당국의 판단으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은 데 대해 어떤 정치적 해석이 가능할까?지난 14일 대법원 선고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며 15일 이임식을 가진 권선택 전 시장의 충격적인 낙마 배후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표와도 같은 ‘적폐청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현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대전시의회 의장단(김경훈 의장, 조원휘·김경시 부의장)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김종천 운영위원장,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박희진 복지환경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박병철 교육위원장)은 15일 긴급 회동을 갖고 ‘시장 궐위(闕位)’에 따른 의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대전시의회 제공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시청 기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시정 사상 초유의 ‘시장(市長) 공백’ 사태에 지역 정치권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당부하면서도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권선택 시장의 소속 정당인
권선택 대전시장이 임기를 7개월 남겨놓고 불명예 퇴진함에 따라 차기 대전시장 선거구도가 요동치는 등 지역 정가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관측된다.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이던 지난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권 시장의 당선으로 민선자치시대 개막 이후 최초로 대전시에 민주개혁세력의 깃발을 꽂으며 시정을 장악했음은 물론 시의회에서도 다수당으로 군림해
“법도 잘 모르고 정치도 잘 모르지만 이 시점에 시장을 중도하차케 한 것은 납득이 되질 않는다. 차라리 진작에 판결하든지, 잔인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저 멍할 뿐이다.”대전시 한 공무원의 넋두리다. ▶관련기사 3·4면노심초사, 좌불안석, 탄식, 허탈 그리고 근심. 14일 대전시청에 어두운 그림자가 내려앉았다. 민선 6기를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법원 확정 판결로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당선인 취임 전까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시 실·국장, 산하 공기업, 출연&
▲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1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권선택 시장의 갑작스러운 낙마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 일 기자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권선택 시장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 안정을 위해 시의원들 모두가 합심해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권선택 대전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유죄’로 귀결됐다. 이날 권 시장은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 긴 법정공방 속 대법원이 권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