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편파 중계’와 유사한 ‘편파 소설’이 대선 정국을 앞두고 나왔다.충남 청양 출신 이은집(필명 오뉴벨) 작가의 가상소설 ‘안철수 대통령의 꿈’(행복에너지)은 안 후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가 여러 전략을 통해 18대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한다는 편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주인공 안철수는
‘인류 이후에는 무엇이 찾아올까?’ 오늘날 모든 학문 영역에서 전통적인 인간상과 그 가능성에 대한 전격적인 변화의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의 발전은 ‘포스트휴먼’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슈테판 헤어브레히터(Stefan Herbrechter)의 저서 &lsq
밝게 어둠을 헤치고 치솟아 떠오른 저 태양을 보라은은한 한줄기 빛 속에세상으로 헤쳐 나갈 우리가 있고상처의 아픔을 이기고 내가 우뚝 서 있다-밝·은·세·상 4행시---------------------------------대전사회복귀시설협회(회장 이옥자)가 정신재활 우수사례 모음집인 ‘절망에서 희망으로&rsqu
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 곽우희(75) 시인의 첫 시집 ‘여전히 푸르고’(오늘의문학사) 출판 기념회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곽 시인이 등단 30주년을 맞아 내놓은 이번 시집에는 1부 연둣빛 아침, 2부 나의 간이역, 3부 그때 그 말씀, 4부 문자를
충남 예산군 대술면 출신의 시인이자 예산말 연구가인 이명재(50) 씨가 8년간의 자료 수집과 연구 작업 끝에 ‘예산말사전’ 제1권을 펴냈다.이 책자에는 표준어 보급이 일반화되기 전인 1960년대 이전의 말을 포함한 고유어와 토착어를 중심으로 경제, 교육, 농업, 법률, 종교, 역사,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친 3700여 개의 단어와 어휘
‘열길 물속보다 깊고 오묘한 마음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사전이 있다면….’대전 옹달샘터 낭독회는 9일 오후 7시 30분 중구 은행동 160-1번지 옹달샘터(대흥동 성당 맞은편 오내과 3층)에서 김소연의 ‘마음사전’을 주제로 열한번째 모임을 갖는다.이 책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저자가 마음의 바탕을 이루
‘야구 감독은 머리와 눈, 그리고 가슴을 다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현실을 눈으로 날카롭게 보고 머리는 정확하게 판단하고 가슴은 따뜻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통해 감독의 가장 큰 힘인 배려와 신뢰, 믿음이 나온다.’‘국민감독’ 김인식과 ‘야신’ 김성근이 진짜 리더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언어에는 ‘생각의 두께’가 반영됐다고 전제 하에 지적 언어는 ‘두꺼운 언어’로, 감성적 언어는 ‘얇은 언어’로 규정해 각 분야에서 문화 비평을 시도한 책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손병우·양은경 교수 등 10명의 미디어 담론 전문가가 펴낸 ‘두꺼운 언어와
‘전통은 낡은 것이 아니다. 전통은 오래된 것이다. 낡은 것에서는 새로운 힘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오래된 것은 많은 경험과 지혜의 축적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상상력을 준다.’리더십, 경제, 가족, 다문화 공동체, 교육, 죽음, 생태 등을 키워드로 삼아 고리타분한 유물로 치부되는 유학의 사상과 철학을 참신한 시각으로
지난 7월 충북 옥천 정지용 시인 생가에서 진행된 ‘2012 뜨락문학회 문학기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뜨락문학회 제공 대전지역 문인단체인 뜨락문학회(회장 박종국)가 ‘뜨락 제10집-행복이라는 작은 간이역’을 발간했다.이번 작품집에는 특집1 ‘문학기행 함께 떠나는 옥천’과 특집2
고요하다 못해새벽은두려움으로 시린 가슴을 들썩입니다어둔 하늘엔별이 구름 뒤에 갇혀있지만마음 속 무수한 별들이눈을 뜹니다아침은눈부신 햇살을 안고 와내 곁에 머물겠지요-‘별들이 내리는 새벽’ 전문---------------------------대전지역 문단에서 순수한 감성과 가슴 시린 가족애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는 오양순 시인이 자신의 두
‘당신은 깨어날 준비가 되었는가? 인간 진화의 다음 단계는 깨어있는 의식으로의 선택이다.’대전 옹달샘터 낭독회는 25일 오후 7시 30분 중구 은행동 160-1번지 옹달샘터(대흥동 성당 맞은편 오내과 3층)에서 에크하르트 툴레(Eckhart Tolle)의 ‘NOW’(원제 A New Earth, 역자-류시화, 출판사
절망의 순간에풀어진 자색 고름운명은 이 풍랑 이 물결에진진무명의 흰 돛을 올린다오는 봄을 희롱하듯산에는잔설이 희끗 희끗하고하늘은 여전히 푸르고서러움의 길에도겨울을비집는 봄의 옹알이가파릇파릇하다-‘여전히 푸르고’ 전문고희(古稀)를 훌쩍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결하고 단아한 모습의 그녀. 유복한 환경에 문학소녀로 자라 현모양처의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회장 문희봉)가 ‘대전문학’ 2012년 가을호(통권 제57호)를 펴냈다.이번 호에는 지난 4월 작고한 고(故) 김정수 시인(대전문인협회 초대부회장)과 8월 세상을 떠난 고 김명녕 수필가(한밭대 명예교수)의 대표작과 추모글이 특집으로 실렸다.가을 단상으로는 김영수의 ‘억새꽃과 어머니’를 비롯한
제19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작으로 양애경(56·여) 시인의 시집 ‘맛을 보다’가 선정됐다.한성기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장희)는 “양애경 시인의 ‘맛을 보다’(2011년)는 언어가 진솔할 뿐 아니라 사물에 대한 감응과 감정이입 능력이 탁월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공주영상대 방송영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회장 김영호)는 19일 오후 7시 서구 월평동 홍두깨칼국수에서 9월 정기모임을 갖고 김선우 시인의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창비)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네번째 시집 &lsquo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문인으로 독자와 만나고 싶습니다.’최근 선진통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이 대한민국 대통합론을 주창한 에세이집 ‘코리아 하모니’(오름)를 발간했다.그의 네번째 에세이집인 ‘코리아 하모니’의 화두는 대한민국이 통일의 그날을 어떤 모습으로 맞을
지난 8일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13회 문학사랑 축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학사랑협의회 제공 ㈔문학사랑협의회(이사장 리헌석)가 ‘문학사랑’ 2012년 가을호(통권 101호)를 펴냈다.이번 호에는 특집으로 제8회 원종린수필문학상 수상작(대상-이재인, 작품상-이범
‘나는 죽을 때까지 씨부리는 사람이고 싶다.’인간의 자기파괴적 행위가 극한에 치닫는 현대사회에서 자연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대전 ‘옹달샘터 낭독회’는 11일 오후 7시 30분 중구 은행동 160-1번지 옹달샘터(대흥동 성당 맞은편 오내과 3층)
한밭소설가협회가 정예작가 초대작품집 ‘가을나비’(한밭소설 제5호)를 발간했다.총 24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작품집에는 대전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고(故) 권선근 선생(전 충남대 교수)의 ‘허생전’, ‘요지경’을 비롯해 이광희 금강일보 사장의 ‘짜투리’, 최재학 대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