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해수호의 날 대전현충원에서 벌어진 ‘대통령·총리 화환 명판 훼손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자유한국당 관계자를 약식 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한국당 대전시당 관계자 A 씨 대해 공용물건손상죄를 물어 벌금 200만 원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약식 기소(구약식)는 검사가 정식 재판 대신 벌금형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것을 일컫는다. 위계 공무집행방해 부분에 대해선 ‘혐의없음’ 결정을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3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1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이 7일 열렸다.민사11단독 문보경 판사 심리로 대전지법 303호 법정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는 박 의원 소송대리인과 김 의원이 출석했다. 또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과 박 의원의 비서관 등 양 측에서 신청한 증인도 함께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들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지역 금품요구 사건과 관련해 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취지로 소장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7일 대전 유성소방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6월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코와 입에서 피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전지법은 A 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유성소방서는 이 사건을 정당한 구급활동을 방해한 행위로 보고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도록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대전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현장에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 발전소에서 촉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가정동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는 오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심지층연구센터와 포항지열발전, 사업 주관사인 넥스지오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지열발전 사업 기록과 지진 발생 당시 관측자료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했습니다.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 기관과
차량을 싸게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판사는 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8)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지난 2014년경부터 4년여 간 한 수입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일한 A 씨는 지난 2017년 9월경 '배기가스 배출 조작으로 판매 중지된 차량을 싸게 살 수 있다'며 계약금 등 명목으로 1300만 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 씨는 지난 2월경 직원 가격으로 차량을 살 수 있을 것처럼 속여 2400만 원 상당을 가로채는
"현직 시장의 불륜 의혹은 정당한 공적 관심 사안이어서, 시장 개인의 명예보단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므로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할 이유가 없다." 수원지법 민사 31부(이건배 부장판사)는 30일 곽상욱(56·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이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낸 '녹음파일 공개, 게시, 보도,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허위 기사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기사 삭제를 청구하는 피해자는 그 기사가 진실이 아니라는 증명 책임을 부담한다"며 "
골관절염 유전제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30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 모 씨와 조 모 씨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애초 계획과 달리 연골세포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무더기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처분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일선청에 내려보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형사부는 전날 전국 검찰청 기획검사들에게 "나 의원이 고소한 댓글 모욕 사건 처리와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처분을 보류해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대검은 보류 요청 이유에 대해 "사건마다 처분 내역이 제각각이어서 대검에서 처리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처리된 사건들의 경우 기소유예부터 벌금형 약식기소, 불구속기소 등에 이르기까지
대전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차량 엑셀을 밟아 순찰차를 충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6시 53분경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소렌토 차량이 2차선에 정차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가) 차도에서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순찰차량을 소렌토 차량 앞에 정차시킨 후 소렌토 운전자 A(25) 씨를 깨우는 과정에서 A 씨가 엑셀을 밟아 순찰차를 충격했다.사고 당시 경찰관들은 모두 차량 밖에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이 검거된 A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현직 소방관이 영화관 화장실에서 여고생을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소방관 A(39)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 30분께 하남의 한 영화관 1층 여자 화장실 안에서 용변을 보던 여고생 1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고생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소리를 지르자 A씨는 밖으로 달아났다가 여고생 일행들에게 붙잡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술에 만
아파트 이웃에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 중형…"무시한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법정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 마성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57)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3월 14일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알고 지내던 피해자 A(61)씨와 저녁에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시비가 붙자 흉기로 A씨를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평소 A씨가 자신에게 욕설이나 무시하
CJ 이선호 '대마 밀반입' 1심서 집행유예 석방 ·· 김앤장 변호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씨에게 소액(2만 7000원)의 추징을 명령했으나 보호관찰이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재
김흥국 여성 상대 억대 손해배상제기 '패소' 가수 김흥국씨가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정동주 판사는 23일 김흥국씨가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뒤 김씨를 고소했다.이에 김씨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A씨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했으며, 직업을 사칭한 것은 물론 거액을
출생 2개월 아기 숨지자 시신 버린 40대 부모 중형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두 달만에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부부 중 아버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공범이지만 경찰에 자수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어머니에게는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42·남)·조모(40·여)씨의 유기치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조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김씨와 조씨는 2010년 10월에 여자아이를 낳고도 출생신고조차 하지
김학의 전 차관 부인 "내가 피해자다" 억대 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63·구속기소)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이 22일 동영상 속 여성을 만나 회유하거나 겁을 준 사실이 없다며 "제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김 전 차관의 부인 송모(63)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로 심리로 이날 오후 열린 김 전 차관의 공판에 변호인 측 증인으로 나왔다.송씨는 2017년 11월께 이 여성이 김 전 차관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한 번만 만나 달라고 애원을 해서 지인을 데리고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송씨는 "사기
다문화가정에서의 폭력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1273건으로 2017년 839건 대비 51.7%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남부가 594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197건), 전남(54건), 인천(48건), 경남(39건) 등의 순이다. 대전은 22건, 충남은 19건이다. 소 의원은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예방 및 단속을 위한 경찰과 유관기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다문화 여성
정경심 구속 여부 가릴 송경호 판사는 누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 여부를 가릴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송경호 영장전담 판사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 서울중앙지법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3일 오전 10시 30분 송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전 장관 동생 조권(52) 씨의 구속영장을 지난 9일 기각한 명재권 부장판사가 정 교수 구속심사를 다시 맡을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심사는 송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송
지적장애를 지닌 청소년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충북의 한 고교 교사 A 씨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했다.A 씨는 지난 3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지적장애 청소년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내게 하고 영상 유포를 협박해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
연구보조원 인건비 등 4억여 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국립대 교수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나상훈 판사는 21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대전의 한 국립대 A 교수에 대해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A 교수는 2013년 6월경 학생 연구원 인건비 명목으로 1111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4월경까지 3건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며 인건비와 수당 명목으로 받은 4억 7745만 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나 판사는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학생 연구원의 인건비와 수당 등을 편취한 사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고교 교사 징역형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지적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등학교 교사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충북 제천지역 한 고교 교사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지적장애 여중생에게 신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