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균 세무법인 이정 대표세무사 지난 1월은 2011년 제2기 부가세 확정 신고로 인해 사무실이 분주했다. 미리 준비를 한다고 해도 거래처들의 신고 자료가 마감일 임박해서야 준비되는 데가 많아 직원들은 마감 며칠 전부터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된다. 모두들 으레 그러려니 하며 서류를 챙기는 모습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특히 이번에는 신고 마감일이 설 연휴 바로
집안 곳곳에 당신의 흔적들이…너무나 보고픈 우리 신랑에게.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너무나 허무하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는데, 지금도 꿈인 듯 믿기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당신의 손때 묻은 물건은 많이 사라졌지만 지금도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당신의 흔적들……. 이 곳에 올 때마다 느끼는 편안함과 외로움을 오늘도
상습 침수 지역, 상습 사고 다발 지역, 상습 교통 정체 구간’ 등 ‘상습’이 수식어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는 바른 표현이 아니다.‘상습(常習)’은 ‘항상상(常)’과 ‘익힐습(習)’이 한 단어가 된 것이다. 사전을 빌리면 ‘늘 하는 버릇&rsqu
홍성군과 금산군 주민들이 청운대와 중부대의 수도권 캠퍼스 신설에 반발하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지역 대학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데도 정치권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대학의 입장에서 보면 수도권으로의 캠퍼스 신설 또는 이전은 학생 수 확보와 이른바 ‘수도권 대학’이라는 지위확보 등 이해 득실관계에서 득이 된다고 믿는 듯하다. 하지
김태형 대전동부소방서 덕암119안전센터 소방사 최근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심장마비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심장마비는 누구에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심장과 폐는 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실시된되면 생존 확률은 높다. 하지만 4~6분 동안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뇌에 손상이 오게 되고 6분 이상 지속되면 뇌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돼 소
산업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소기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올해 체류기간 만료로 출국해야 하는 외국근로자가 6만 7118명이나 되어, 올해 정부가 배정한 4만 9000명의 쿼터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기업주들이 외국인근로자를 구하기 위해 신청&mi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지금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가정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거의 경험할 기회가 없다. 나를 자기 집으로 초청하는 사람도 지극히 드물지만, 내가 또 다른 사람을 우리 집으로 초청하는 경우도 아주 드물다. 친인척들도 서로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듯이 보인다. 특히 가정행사, 즉 혼사, 장례, 생일맞이, 가족계모임 따위의 기회에 서로 만
김창환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오래전에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의 대표적인 ‘군대의 추억’은 배고픔과 구타, 얼차례가 아닌가 싶다. 과장한다면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삼시 세때 식사’는 늘 모자랐고 구타와 얼차례는 넘쳤다.구타는 주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가해졌는데, 지금 따져보면 맞아야 할 마땅한 이유도 없고,전투력을
길공섭 동구문화원장 사진작가 온 천지가 기지개를 활짝 펴고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올 한해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좋은 삶의 환경과 사회적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이 큰 해라고 생각한다.이 같은 바람이 예년보다 큰 건 올해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치문화를 현실적으로 유추해 보면
타고난 친화력과 해박한 지식, 은유적인 화술로 오랫동안 정치권의 중심에서 자신의 위치를 견지해 왔던 노령의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의 이름자 앞에는 늘 ‘정치 9단’이란 별칭이 따라 붙는다. 그런 별칭은 한 개인의 정치적인 경륜이나 역량에 대한 평가에 머물지 않았다.‘제2인자&
Q.70세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데 국가에선 노인을 모시고 사는 세대에 대해 각종 세금 등을 일부 감면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에선 이러한 제도가 있는지요?A.국민건강보험공단에선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세대에 대해서 보험료를 경감해주고 있습니다. 공단은 소득이 360만 원 이하이며, 재산 과표금액 1억 3500만 원 이하인 경감
◆亂場판 : 亂(어지러울 란) 場(마당 장)판은 ‘여러 사람이 뒤섞여 마구 떠들어대는 판’을 말한다. 亂場(난장)이라고도 하는데 ‘난장’에 ‘개판’ ‘노름판’에 붙이는 ‘판’이 붙어 ‘난장판’이라고 한다. 『난장』이란 &lsquo
김인수 지난주 부여군의회는 제173회 임시회를 열어 1주일간 부여군으로부터 2012년도 군정 주요업무에 관한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기획감사실을 필두로 각 실·과에서는 금년도 주요 추진업무에 관한 보고를 실시하고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행정사무감사와 업무추진계획 보고의 구분이 모호해진 작금의 현실을 감안할 때
Q. 1톤 탑차를 운전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업무수행 중 마주 오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와 사고가 났습니다. 피해자인 저는 산재보험과 자동차보험 처리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저한테 유리한 보험제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A. 1. 자동차보험과 산재보상이 중첩되는 경우업무수행 중 차량을 타고 가다가 회사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다른 차가 중앙선을 넘어 들어와
이영호 편집국장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요즘 정치권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4·11 총선을 50여일 앞둔 정치권은 마음이 급하다.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무차별적으로 토해내고 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표에만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는 듯하다. 포퓰리즘 복지 공약에는 與도 野도 없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인다. 그렇게 싸
신희균 보령경찰서 해수욕장지구대 경감 2월 초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졸업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주관으로 경찰, 교육청, 학부모, 협력단체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졸업식 당일에는 경찰과 교사, 협력단체회원들이 학교 주변에 배치되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또한, 개
일년지계막여수곡(一年之計莫如樹穀), 1년 계획으로 곡식 심는 일만한 것이 없고십년지계막여수목(十年之計莫如樹木), 10년 계획으로 나무 심는 일만한 것이 없으며종신지계막여수인(終身之計莫如樹人), 평생 계획으로 사람 심는 일만한 것이 없다. 일수일획자곡야(一樹一獲者穀也), 하나를 심어 하나를 얻는 것은 곡식이요일수십획자목야(一樹十獲者木也), 하나를 심어 열을
감사원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의 비리가 또다시 드러났다. 이번에는 계약관련 토착비리다. 그동안 지자체들의 계약이 투명하지 못할 뿐더러, 원칙마저 없다는 주장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지방계약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감사원이 25개 지방자치단체에 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우선 먼저, 지방의원들의 이익 챙기기가 근절되지 않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시 요구하는 연대보증이 폐지된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금융위원회와 새누리당은 1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중소기업인의 연대보증 재기지원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우선 개인사업자에 대한 연대보증을 원칙적으로 폐지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개인사업자가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않고도 금
김진우 (사)뿌리문화 이사장 이현동(李賢童, 호는 농맹아 聾盲啞)은 태조의 3남 익안대군 이방의(李芳毅)의 증손이며, 아버지는 백파(白波) 이상(李常)이다. 천성이 어질고 착하여 부귀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오르자 이를 한탄하며 논산시 벌곡면 조령리로 낙향하여 정착했다. 높은 충절로 충곡서원에 배향됐다.이현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