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대한민국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OECD 회원국가 중 헝가리(22.6)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전국에서 충남이 1위를, 충남에서 청양군이 자살률 2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양군은 2009년 사망자 377명 중 자살자 수는 31명으로 8.2%를 차지했고, 2010년에는 사망자 440명 중 자살자 수
김진우 (사)뿌리문화 이사장 윤증(호는 명재, 자는 자인, 시호는 문성)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소론(少論)의 영수였다.그는 송시열의 주자학적 조화론과 의리론만으로는 변화하는 정국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으며 명재의 사상은 소론 진보세력들에 의해 꾸준히 전승 발전돼 노론일당 전제체제 하에서‘비판 세력’으로 자리를 굳혔다.그의 아버지
재벌 개혁이 사회적 의제가 되고 있다. 경제력 집중과 경제성장의 과실을 독식하고 있다는 비난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역대 정권치고 재벌 개혁을 외치지 않은 정권이 없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 반대로 진행되어 왔다. 재벌 총수의 지배력은 더욱 공고화되고 재벌의 경제력 집중도는 오히려 심화됐다.현 정부 출범 이후 30대 재벌의 계열사는 359개가 늘었다. 연
전재구 논설실장 고대 그리스 사람 이솝은 노예이자 이야기꾼이었다. 그가 남긴 이솝 우화(寓話)에는 의인화(擬人化)된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들의 허구와 잘못됨을 꼬집고 있다. 이솝우화는 지금도 어린이들의 덕성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읽어보면 내용도 간단명료하고 동물들의 특성을 잘 표현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솝이야기는 한마디로 인기 짱이며 불후의 명작
Q. 당사에서 주말 당직제도를 시행하려 합니다. 당직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당직비 명목으로 일정액을 책정해서 지급해도 되는지, 아니면 주말 휴일 근무라 일급의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A.①당직 근로의 개념본래의 담당 주 업무 외에 별개의 노동으로써 사업장시설의 정기적 감시, 긴급문서 또는 전화의 수수, 기타 돌발적인 사태발
장종태 충남도 수석감사위원 아주 오래 전 친구가 해준 썰렁한 농담이 생각난다. 어느 날 친구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는데 그 친구가 그만 그 편지를 읽다가 죽었단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보니 편지에 쉼표를 안 썼다는 얘기다. 비록 우스갯소리지만 한편 일리가 있는 얘기이다. 쉼표는 글을 읽을 때에도, 악보를 연주할 때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김연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HRD사업국장 국경의 의미가 사라진 오늘날 기업 간 글로벌 무한경쟁이 첨예화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화두(話頭)는 국가인적자원개발이다.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 대학교 게리 베커(Gary Becker) 교수는 부단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적자본이 초석(礎石)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인적자원이 부가가치 창출을 주도
4월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세종시 선거구 확정이 지연되고 있다. 늦어지는 이유는 각 당의 이해타산이 맞 물려 있기 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말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민주당과 선진당은 세종시 선거구 신설을 찬성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공직선거법을 고쳐야 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조건부 찬성을 하고 있
원용철 목사 한번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세상은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버려 끝내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인생의 밑바닥으로 밀어 넣었다. 그것도 모자라 세상은 앞길이 구만리 같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길게 봐야 3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했다. 그는 남은 생이 3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임주완 대덕대학 모델연기영상과 교수 드라마를 시작으로 한 한류(韓流)와 또한 반한류(反韓流). 한류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겨나 쇠퇴기를 맞이하다가 다시 K-POP으로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그럼 다음의 콘텐츠는 무엇으로 준비해야 할까? 문화라는 소재는 항상 발전적이며 차별화된 요소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또한 긍정적인 면에서 문화가
장중식 대전경제 대표 도안호수공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염홍철 대전시장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규모보다 축소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지역간 차별논리로까지 번질 태세다.문제의 핵심은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고 보자는 식의 발상에 있다.당초 MB정부의 핵심 공약인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재원을 일부라도 충당해 보자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리헌석 대전예술단체 총연합회장 놉바람을 안으며 대전천을 거슬러 오릅니다. 잘 다듬어진 우안(右岸) 산책로를 무작정 가다 보면 대전광역시 동구 대별동에 이릅니다. 대별동 끄트머리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더 이상 갈 수 없게 절벽이 막아선 곳에 초지공원(草之公園)이 있습니다.오른쪽에 게이트볼 연습장이 먼저 나타납니다. 계단을 오르면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친 곳에
농촌이 무너지고 있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형상이다. 농가부채는 늘고 있으며 자생력은 하루가 멀게 줄어들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대폭 줄어들었다. 20년 전만 해도 1000만 명 이던 농업인구가 최근에는 200만 명 수준이다.농촌에는 지금 젊은이들이 별로 없다. 대부분 노인들이 농업을 담당하고 있다. 수지타산이
“차별화가 학교폭력을 키우고 있어요.” 학생들이 엊그제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구동성으로 학교폭력의 원인에 대해 지적한 것은 전적으로 옳은 얘기다. 경찰이‘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학생과의 토론회’를 대전지역 1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것
김기성 세우리병원 관절병원장 올해 7월부터 모든 병·의원에서 ‘포괄수가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포괄수가제란 일명 DRG(Diagnosis Related Group, 질병군)라고 칭하는 질병군별 수가제도로 수술, 처치명, 연령, 진료결과 등에 따라 유사한 환자군을 분류하고 사전에 정해진 진료비를 진료량에 상관없이 일
대전지역 장기미제 사건이었던 ‘대성동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이 새해 들어 새로운 각오로 장기미제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7건의 끔찍했던 살인사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미제사건 해결에 강한 의지력을 보인지 18일 만의 성과다.미궁에 빠졌던 사건이 극적으로 해결된 건 ‘쪽 지문&rsq
見利思義(견리사의) 見危授命(견위수명) 久要(구요) 不忘平生之言(불망평생지언) 亦可以爲成人矣(역가이위성인의) 이익을 눈앞에 두고 의를 생각하며 위험한 시기를 당하여 목숨을 내놓고,오랜 약속에 대하여지난날의 말을 잊지 않는다면또한 성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공자가 말했다.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할 줄 알고 나라에 위기가 닥쳐오면 목숨을 버릴 줄 알고, 또 옛
국·공립대 기성회비 징수가 법적 근거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국공립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기성회비 반환소송이 줄을 잇고 대학들도 기성회비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불가피해 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서울대 등 8개 국립대 학생 4219명이 각 대학 기성회를 상대로 법적 근거 없이 거둔 기성회비 중 1인당 10만 원씩 되돌려 달라고 요구
이용화 이용화플란트치과 원장 상도(商道)란 말 그대로 상업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10여 년 전 한 방송사에서 200년 전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의 제목도 ‘상도’였다. 방송 당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인들의 도덕성과 올바른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며 시의성을 담은 내용으로 큰 관심을 기
전영한 충남도새마을회장 忠(충성 충)과 淸(맑을 청).예로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충청도를 '맑고 깨끗하며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부르곤 했다. 그렇기에 우리 충청도를 남들이 '멍청도'라 부르면 피가 거꾸로 솟고 머리카락이 뻗치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같은 충청인 끼리 "멍청도 사람이요" 하면 왜 정겨움이 묻어나는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