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장,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급 의혹 경기 포천경찰서 소속 한 파출소장이 초과 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했다는 의혹이 있어 경찰이 감찰 중이다.2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포천 관내 한 파출소 소장 A 경감이 퇴근 후 자신의 초과근무를 부하 직원에게 대신 입력하게 지시 해왔다는 내부 고발이 감찰 부서에 접수됐다.경찰은 시스템에 입력된 초과 근무 입력 내역과 A 경감의 근무 내용을 비교하며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발된 파출소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의 진위와 부정 수령 기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
김성태 딸 특혜의혹 놓고 공방 '치열'김성태 딸 특혜의혹이 불거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4일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 KT 특혜취업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의 피의사실공표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한국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검찰의 피의사실공표를 문제 삼으며 감찰을 요청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진실 규명이 더 중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남부지검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한 피의사실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데 감찰을 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사실 여부도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한 남편 '구속 기소'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베트남 이주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편 A(36)씨를 특수상해 및 상해, 아동복지법위반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으로 폭행해 전치 4주 이상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폭행 현장에 있던 두 살배기 아들의 발바닥을 낚싯대로 때리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2차례, 6월과 7월 아내를 폭행했
모텔 여주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 대한 첫 재판에서 남성은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22일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는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한다.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이어 “피해자와도 원만한 관계였다”며 “(사건 당일) 피해자가 저를 향해 일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고 해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A 씨는 지난달 3일 오
권성동·염동열 금품수수 혐의, 檢 '혐의없음' 처분 정치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22일 권 의원과 염 의원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의원 등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건네준 5000만 원을 새누리당 강원도당 당직자를 통해 전달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다. 그러나 검찰은 "당직자 노 모 씨가 돈을 받아 선거운동에 쓴 건 확인됐
김성태 기소 ··· '딸 KT 부정채용' 관련 뇌물수수 혐의 딸을 KT에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결국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국회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자녀를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미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인 이석채 전 KT 회장은 김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됐던 김 의원이 당시
무면허 뺑소니에 음주측정 거부까지 ··· 20대 징역형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관의 음주 측정에도 불응한 혐의 등으로 2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황보승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2월 16일 오전 2시 40분께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고 울산시 남구 한 편도 4차로를 진행하다가 4차선에 정차 중이던 택시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가 전치 3주
전 정의당 당원 취업 미끼로 억대 뇌물 챙겼다 징역 2년 기업체 취업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긴 전 정의당 당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호성호 부장판사는 기업체 취업을 미끼로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정의당 당원 A(60)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호 부장판사는 "피해 금액이 1억 원이 넘고 현재까지 피해액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그는 자신이 정의당 당원임을 내세워 창원공단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양승태 보석으로 석방 ··· 주거지 등 제한 조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2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4일 구속된 양 전 대법원장은 179일 만에 석방된다. 이번 보석 결정은 양 전 대법원장의 1심 구속기한(최장 6개월)이 가까워진 데 따른 것이다. 사법농단 의혹으로 2월 11일 구속기소 된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취소 예정일은 내달 11일 0시였다. 구속기한을 모두
술에 취해 잠든 지인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A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지난 2017년 10월 19일 새벽 1시 30분경 대전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지인의 몸을 만지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 씨의 성적 접촉에 피해자가 잠에서 깨긴 했으나 계속 잠든 척했다는 점을 고려해 준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남성과 마치 자기가 차를 몬 것인양 허위로 자수한 여성에 대해 법원이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 서재국 판사는 지난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서 판사는 또 범인도피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 여자친구 B 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2월 18일 밤 10시 25분경 대전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
홍대 누드 크로키 몰카 찍은 여성 "2,500만원 배상"홍익대 미술대학에서 누드 크로키 수업 중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 여성이 피해 남성에게 손해를 배상하게 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0단독 김성대 판사는 피해자 A씨가 안모(26)씨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2천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원고의 신체 사진을 찍어 '워마드'(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행위는 원고의 인격권, 초상권 등을 침해하는 불
대전 도심 교차로의 꼬리물기로 인한 교통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경찰이 무인 캠코더 영상단속을 도입한다.대전 둔산경찰서(서장 김종범)는 무인 캠코더 영상단속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속 장소는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 주변으로 해당 도로는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을 비롯해 주요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백화점 방면 상습적인 꼬리물기로 교차로 내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는 장소로 지목된다.교차로 꼬리물기는 교차로 내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해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도로교통법 제25
검찰이 노조 탄압에 필요한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성기업 전 대표이사 등 임원들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지난 1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원용일)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시영 전 유성기업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 6월을, 이모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2년, 최모 전 전무에게는 징역 1년 6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노조파괴 시나리오 추진을 위한 노무 컨설팅 등의 비용 6억 6000만 원을 회사자금에서 지출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학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법정에 나와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놨다.이 전 부회장은 17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다시 소환됐다.항소심 재판에서 추가된 '삼성 뇌물' 51억여원에 대한 증언을 듣기 위해서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법정에 나와 증언했다.검찰은 삼성 본사에서뿐 아니라 삼성전자 미국 법인 계좌에서 2008년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한 로펌 '에이킨 검프(Akin
동거녀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60대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17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0)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2월 3일 밤 동거녀의 지인 B 씨가 운영하는 상점에서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우연히 동거녀와 B 씨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오해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을 입은 B 씨는 수차례 수술과 2개월 이상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
'김학의 성접대' 윤중천 사건 본격 증거 조사 '착수'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게 뇌물성 성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건설업자 윤중천(58) 씨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본격적인 증거 조사에 들어간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 위반(강간등치상)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씨의 2회 공판에서 "피해 여성에 대한 증인 신문을 다음 기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재판부는 8월 5일 피해자에 대한 증인 신문을 시작으로 8월 한 달간 윤씨의 성폭력 사건을
해수욕장 불법촬영·성추행 근절 나선다여성가족부는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 대천·부산 해운대·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등지에서 경찰청과 피서객을 노린 불법 촬영·성추행 등 피서지 성범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관련 지자체 등과도 해수욕장 주변 공공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몰래 설치된 것은 없는지 합동 점검에 나선다.경찰청과 합동 단속에서는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접촉, 카메라를 이용해 피서객 신체를 몰래 찍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적발해나갈 방침이다.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를 저지른 자는 5년
명성교회 부자세습 결론 '아직'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에 관한 교단 재판국의 재심 결정이 내달로 연기됐다.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에 대한 재심 심리를 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대신 총회 재판국은 8월 5일 다시 재판을 열어 이 건을 재논의하고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에 문제가 없는지를 다시 살피는 재심 결정은 오는 9월 열리
신림동 강간미수 40대, 도주 우려로 '구속'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주거침입·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수사 경과에 비추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20분께 신림동 한 원룸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이 집에 혼자 사는 여성을 성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