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전시의회가 6일 제274회 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의회 개원 2년차에 이뤄지는 만큼 의원들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초선의원들로 구성됐던 9대 의회 개원 첫 해인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는 등원 4개월만인데다 경험이 전무해 집행부 감시·견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대전시 역시 이장우 시장 취임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부분도 한계로 작용했다.이날 오전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국민의힘 김영삼 의원),
강정규 대전 동구의회 부의장이 인쇄특화거리 발전 방안으로 인쇄산업 네트워크를 제시했다.최근 동구청에서 ‘동구 인쇄특화거리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제77차 동구포럼에서 강 부의장은 인쇄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소공인을 위한 지원이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부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2~2026년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의 골자는 인쇄산업 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인쇄 기술 개발 등인데 지역 소공인에게는 당장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고양시가 진행 중인 고양인쇄문화소공인협의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1일 소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각 읍·면·동별로 걸 수 있는 현수막이 2개 이내로 제한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정당 현수막 설치 개수를 읍·면·동 단위별 2개 이내로 제한하고 설치 장소를 보행자와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선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
대덕구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마다 의정자문위원을 위촉했다.1일 의회에 따르면 위촉된 자문위원은 운영위원회 조경덕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교수와 이용환 뉴스티앤티 정치행정국장, 행정복지위원회 장재영 디티비데코타일마켓 대표와 김용우 충청뉴스 기자, 경제도시위원회 나영균 참좋은교회 담임목사와 유근준 대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장 등이다.이들은 의정활동과 정책·연구과제 추진 시 해당 분야별 전문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31일까지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로 생계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취임 후 세 번째 시정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
유성구의회가 경찰 조직 개편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진잠파출소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의원들은 30일 의회 앞에서 진잠파출소 폐지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경찰청은 기동순찰대 강화를 골자로 필요한 인력을 지역 경찰 인원에서 충당하기 위해 파출소와 지구대의 통폐합 또는 폐쇄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진잠파출소가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의원들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 조직을 개편하는 건 이해하지만 지역 현장치안의 근간인 파출소와 지구대를 축소하면 지역에 치안 공백이 발생한다. 진잠파출소는 1985년 건립 이후 밤낮으로 지역
대덕구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달 10일까지 대덕구민의 의견을 수렴한다.의회는 공식 홈페이지(council.daedeok.go.kr)에 ‘행정사무감사 의견수렴’ 메뉴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누구나 의회 홈페이지 팝업 선택 또는 구민참여란의 행정사무감사 의견수렴에서 제보를 할 수 있다. 제보자 인적사항은 비공개 처리된다. 2주간 가능하다. 의회는 접수한 제보를 토대로 행감을 진행할 예정이다.의회는 내달 20일부터 12월15일까지 제272회 정례회를 진행하며 해당 기간 행감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김현호 기자 khh030
YC청년회의 충청(이하 YC청년회의)출범 준비위원회가 30일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YC청년회의 핵심회원 100여 명은 충청의 뿌리에서 충청의 정신을 되살려 ‘충청중심 국가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대전국립현충원, 천안 독립기념관, 부여 운정 김종필 전 총리(JP)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역할을 했던 충청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충청의 청년들이 ‘충청의 혼’을 일깨우고 현재의 국내외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JP를 비롯해, 고(故
더불어민주당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의원이 비명계 내부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에 대한 교체 요구 목소리에 한발 더 나아가 당 지도부의 전체 퇴진을 요구했다.이 의원은 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 사무총장 퇴진 요구 목소리에 대해 “이 대표나 이 대표 체제가 갖고 있는 중대한 한계나 결함 때문에 앞으로 있을 공천이나 여러 가지 당무 운영에 있어 불공정한 처사들이 많을 것이란 깊은 불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 의원은 나아가 조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도부 전체의 퇴진을 촉구하며 “이
대전 유성구 지족역 인근 공공공지 내 주차장을 조성하는 청원과 도룡동에 황톳길로 된 산책로를 조성하는 청원이 결국 유성구의회에서 다뤄지지 않았다.각각 40명, 623명의 유성구민이 서명에 나섰음에도 의회가 이를 무산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민의힘 양명환 의원(다선거구)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민 약 660명이 서명한 청원을 집행부에 전달하지 못하고 의회 차원에서 무산시키는 게 황당하다. 집행부가 깊이 있게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하는 청원을 무산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지족역 인근 반석역과 노은역의 경우 별도 주차
국민의힘 김석환 대전 중구의원(가선거구)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후속 조치와 중장기 도시계획 마련을 촉구했다.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6일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의 신도심 노후에 따른 재정비 시점인 지금이야말로 중구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최근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구체적인 후속 대응 전략 마련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건 아쉽다”라고 강조했다.특별법은 침체된 원도심과 역세권에 청년이 선호하는 혁신산업·주거·문화시설을 결합한
대전 유성구의회 이희래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중장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기관 운영을 제안했다.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6일 이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별 장애인 복지정책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발굴한 우수 정책사례를 유성구에 맞게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발달장애인 돌봄 문제는 전국적인 사안이다. 이들을 위한 전문기관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문기관 설립이 어렵다면 기존 주간보호센터 중 한 곳을 중장년 발달장애인 위주의 시설로 개편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중장년 발달장애인이
재난상황 소통 채널에 대한 지자체의 민간 모바일 메신저 의존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전국 16개 시도, 217개 시군구(대구 미제출)의 재난대응 모바일 상황실 운영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재난대응 시 관계부서 간 소통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모바일 상황실’을 구성하고 있는 지자체는 14개 시도(87.5%), 116개 시군구(53.5%)에 달했다. 또 지자체가 개설한 모바일 상황실 중 대부분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개 시도가
최근 배우 이선균과 가수 권지용의 마약 혐의 입건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음모론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정권이 취임 이후 강서구 보궐선거에 지면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는 정권의 위기상황에서 이선균이나 지드래곤 같은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오비이락’일까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바보가 아니라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겠다. 그런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들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조례가 발의됐다. 유성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하경옥 의원(다선거구)이 ‘대전시 유성구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은둔형 외톨이는 집과 같이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한 채 지내는 이를 말한다.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지만 최근 대두되기 시작해 지역마다 이들을 분류하는 기준이 다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모적인 논쟁만 이어져
대전 중구의회가 아동권리 확대를 위해 나섰다. 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과 정책제언 간담회를 개최했다.참여 아동은 간담회에서 학교 및 인근 공원에 아동 운동시설 설치, 학교 근처 주정차 금지구역 점심시간 단속 강화 등을 제안했다. 윤양수 의장은 “제안된 내용을 지역 실정에 알맞은 방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제도 개선 없이 섣부르게 규모 자체를 줄여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연구시설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야당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 연구기관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대상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R&
대전 동구의회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의회는 23일 제4차 본회의를 갖고 행감 특별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규 의원(가선거구)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은 같은 당 김세은 의원(나선거구)이 맡기로 했다.이들은 내달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될 제276회 임시회를 통해 행감을 진행하고 구정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독려할 방침이다. 의회는 내달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제275회 임시회를 통해 의회는 ‘대전시 동구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
대전 유성구의회 인미동 부의장이 장애인을 위한 체험관과 쉼터 설치를 유성구에 제안했다. 다름에 대한 조기 체험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다.23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 부의장은 구정질의를 통해 구에 “장애인 체험관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름에 대한 조기 체험교육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제안했다.장애인의 다양한 참여 기회 보장 차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장애인을 위한 쉼터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제공해 장기적으론 삶의 질 향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