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한국의 해저자원 물리탐사 기술을 발전시킨 탐해2호가 26년 만에 퇴역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난 8일 노후화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3차원 해저자원탐사를 수행하기에는 성능과 효율이 낮다는 판단 하에 탐해2호를 마린리서치㈜에 양도했다고 12일 밝혔다.탐해2호는 1997년 3월 취항식 이후 매년 150일 이상의 탐사 운항을 하며 대한민국 대륙붕 석유가스 탐사기술을 발전시켰다. 2000년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연근해 탐사에도 진출하는 등 고부가가치 첨단 석유탐사분야에서 국내 해저자원 탐사기술이
▲부원장 임명△부원장 박연규▲본부장·소장·부장 임명△물리표준본부장 권수용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 이경석 △양자기술연구소장 최재혁 △안전측정연구소장 이진환 △성과확산부장 강노원 △경영기획부장 김양훈 △경영지원부장 최대우▲실장 임명△인적자원실장 이정욱
KAIST가 대학 학사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4 TUBE(튜브) 프로그램’을 도입한다.20대 박사를 특별 육성하기 위해 학사과정과 석박사통합과정이 연결돼 있다는 의미의 ‘튜브(TUBE)‘는 학사 3년 과정을 포함해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것이 골자다. 최단 시간에 박사급 연구자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경력경로를 제시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인 셈이다.영재학교나 과학고의 영재교육 과정을 거쳐 만 18세에 KAIST에 입학한 학생이 튜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만 24세에 박사학위 취득이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수면 질환 위험도를 파악할 방법이 나왔다.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주은연·최수정 교수팀, 이화여대 서울병원 김지현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세 가지 수면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슬립스(SLEEPS)’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공동연구진은 약 5000명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기계 학습을 통해 학습시켜 수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슬립스는 나이, 성별, 키, 체중, 최근 2주간의 수면 시 어려움, 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이슈 대응형 융합서비스 ScienceON TREND를 고도화해 선보인다.ScienceON TREND는 최신 토픽에 대한 키워드 정의와 키워드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요약 정보, 주요 출원인과 연구자, 웹 뉴스 및 학술정보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자동 패키징 기술은 ScienceON 이용 데이터, ChatGPT, 구글 뉴스 RSS를 활용해 이슈 및 연관 키워드, 뉴스를 추출하고 묶어내는 클러스터링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한국형 소형모듈 원자로(SMR)인 SMART 원자로를 상용화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손을 잡았다. 원자력연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1일 원자력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SMART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원자력연은 원자로 설계와 현지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원은 기술개발자이자 조언가로서, 현대는 캐나다 등지에서 SMART 수출 사업을 활발하게 개척해 온 사업자로서 서로
최근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내부 압력 해소로 안정성을 높이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한국화학연구원 페로브스카이트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정현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안정성 저하의 원인 중 ‘변형 응력’에 집중해 이를 해소하는 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11일 밝혔다.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소재는 작은 결정 알갱이들이 무수히 존재하는 다결정 구조로 이뤄져 많은 내부 결함이 있다. 그간 공기·수분 등의 ‘외부 요인’ 및 열·전압·빛 등의 ‘내부 요인’으로 인한 문제 해결 노력은 많았으나 내부 압력 해소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2차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이번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25개 스쿨, 38개 전공으로 2차 모집에서는 융합전공 ‘플래그십(Flagship) 전공’이 학생 선발에 나선다.KIST, ETRI, KRISS 스쿨의 ‘양자 정보’ 전공과 ETR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 공백 사태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표준연과 기계연이 새 원장 찾기에 성공했지만 신임 원장 선임에 고배를 마신 출연연들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지난 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류석현 협력처장을 제16대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책임연구원을 제19대 표준연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로 인해 기계연은 이전 원장의 공식 임기가 만료된 지 8개월 만에, 표준연은 10개월만에 신임 원장 선임에 성공하게 됐다.KIST유럽연구소 소장과 한국연구재단 나노
김학성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비정형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 개발에 성공했다.10일 KA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표적 비정형 단백질의 하나로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세포 내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을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세포막과의 상호작용을 추적,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비정형 단백질을 분석하기 위해선 복잡한 단계의 전처리 과정이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비정형 단백질 자체가 크게 변형되는 문제가 존재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센서 단백질을 이용하면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출연기관 운영, 정책 대안 발굴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과출협)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과출협은 최근 열린 ‘2023년도 제4차 정기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주 원장을 선출했다.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주 회장은 “우리 과학기술 출연기관의 힘을 모아 국가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부심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 공동연구팀이 7일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금속전지(Lithium metal battery)'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이 공개한 리튬금속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의 주행거리인 약 600㎞보다 50% 높은 수준을 지닌다. 1회 충전에 900㎞ 주행, 4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하며 구동 시 높은 온도와 압력이 요구되지 않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한 간소화된 전지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연구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홀로그램 이미지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공간상 위치 표현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브이터치, ㈜제이랩, ㈜제이비랩 등과 공동연구·개발한 ‘공간 리얼 홀로그램 버튼 기반 비접촉 터치 기술’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CES혁신상에 선정된 이번 기술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등 3개 부분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이 개발한 홀로그램 기술은 일정한 면적 내에서 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이 7일 아주대학교 한승용, 강대식, 고제성 교수 연구팀과 형상기억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할 수 있으면서도 접힌 부분의 구겨진 주름을 스스로 펼 수 있는 전자 장치를 개발했다.폴더블 디스플레이 기반 전자 장치의 경우 반복되는 접힘 자국으로 인해 주름이 발생하면서 장치의 성능을 저하시키거나 화면 왜곡과 같은 문제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화 과정 중 체액 활용으로 강성 변화를 나타내는 나비 날개의 메커니즘에 착안, 부드러움과 딱딱함을 약 700배까지 조절할 수 있는 형상기억폴리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 ‘S&T DATA’ 제4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S&T DATA는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트렌드를 분석한 ‘Special Issue’, 데이터 기술 정책에 대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Deep Insight’, 국내외 동향과 과학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Global Trends & Inside’로 구성된다.Special Issue에서는 ‘데이터 거래는 어떻게 돈이 되는가’를 세부 주제로 데이터
국내 연구진이 공공 CCTV를 활용해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는 사각지능 기술을 개발, 검증에 나선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 개발한 시각 인공지능 기술인 ‘딥뷰(DeepView)’기반 CCTV를 활용한 현수막 탐지 기술개발 실증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스쿨존, 교차로, 사거리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및 정당 현수막은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 민원을 자주 발생시켜 왔지만 지자체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즉시 대응이 어렵고 사후 대응에 치중하는 문제가 있었다.연구진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4일 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한국연구재단 비전 선포식’을 개최, 국내외 급변하는 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R&D와 대학혁신, 인재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비전을 재정립하고 미션을 보완해 연구재단의 주도적 기능과 역할 확대에 나선다..연구재단은 ‘창의적 학술·연구와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식·가치를 창출하고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를 기반으로 학술·연구 혁신 플랫폼 고도화, 국가 연구개발 패러다임 선도, 미래 혁신 인재양성, 국민공감·소통 기반 성과공유, ESG 실천·경영효율화 등 5개 전략 목표를 추진하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5일 나노 소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질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융합 나노현미경을 개발했다.기존의 나노현미경은 소재의 단일한 물성만을 각각 측정할 수 있어 이처럼 복합적인 물성을 측정‧분석하기에 어려웠다. 두 가지 물성을 동시에 측정한 사례도 있었지만 장비 제작이 쉽지 않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현미경은 원자힘현미경, 광유도력현미경, 전기힘현미경의 기능을 합친 융합 나노현미경이다. 렌즈 대신 미세한 기능성 탐침으로 시료를 두드려 그 안팎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나노물질의 형상과 광학적·전기적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편익·교육시설이 구축된다. 오송과 대전을 잇는 BRT 정류소도 설치되는 등 과학벨트가 글로벌 과학·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 유성구 소재)를 글로벌 과학·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실행계획(2023~2030)’을 수립·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실행계획은 과기정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간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교통, 교육, 주거 분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5일 대전 ICC호텔에서 ‘2023 KRIBB Annual Conference’를 개최, 바이오 분야 국가 임무 해결을 주도하고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첨단바이오의약 분야와 노화 분야의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첨단바이오의약 세션에서는 김태돈 생명연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신의철 IBS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장(KAIST 교수), 이미옥 생명연 책임연구원, 노화 세션에서는 권은수 생명연 노화융합연구단장을 좌장으로 권기선 생명연 책임연구원 등이 토론과 발표를 진행한다.또 2023년 한 해 동안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