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대전과 세종에서 폭발·감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지난 24일 새벽 5시 37분경 세종 조치원읍 충현로의 한 목욕탕에서 욕탕 내 감전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70대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목욕탕은 감전사고 전인 지난 6월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안전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 없음’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조사를 벌여 원인을 찾고 있다.세종시는 이날 대
24일 밤 8시 52분께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지상 1층 식당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폭발 여파로 건물 내 식당 2곳이 무너졌으며, 인근 건물들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부서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들도 피해를 봤다. 인근 주민 김민정(50) 씨는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려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다른 집은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틀이 떨어져 나가는 등 동네가 아수라장"이라고 전했다.소방 당
경찰이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에 대해 실험실 내부에 있던 탄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대전경찰은 22일 ADD 사고 현장 외부를 촬영하는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제조된 화약을 수중 보관하고, 건조시켜 탄두 형상을 만드는 실험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당시 실험동에서 보관하고 있던 40㎏짜리 탄두 2개 중 1개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 용의점을 확인한 바 이와 관련해 별도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국과수 부검을 비롯해 폭발
중국산 구기자를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일당이 구속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중국산 구기자를 국내산으로 유통한 서울 소재 한약재류 유통업자 A(80) 씨와 중국산 구기자, 여주를 유명 산지인 청양산 및 국내산으로 판매한 경북 소재 통신판매 업체 대표 B(46)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농관원 충남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지역 특산품 원산지 특별 단속을 실시하던 중 경북 소재 통신판매 업체에서 ‘청양구기자 100%만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등으로 인터넷에서 광고하고 있는 구기자 4점을 구입, 원산지 검정한 결과 모두 외
지난 16일 오후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산악회원 남녀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19일 오전 11시 15분께 강원소방본부는 고성군 현내면 철통리 외설악 기슭에서 모 산악회 소속 A(41)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1시께 A 씨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B 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실종자는 한 모 씨(56, 인천 거주), 최 모 씨(41세, 여, 서울 거주)로 지난 16일 A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설악산으로 등산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의 사고는 실
지난 17일 오후 7시 8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의 한 농장에서 반달곰 1마리가 사육장을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육장을 벗어난 반달곰은 100㎏에 달하는 성체로, 2시간 만에 발견돼 유관기관이 고용한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주말 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충남 곳곳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6일 오후 8시 45분경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의 산업단지 도로에서 방향을 틀던 차량이 미끄러져 2명이 부상했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커브길을 주행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신호등 전봇대와 추돌, 30대 운전자와 10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날 오후 9시 50분경 서해안고속도로(목포방향) 246㎞ 지점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져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SUV 차량이 미끄러지며
대전 동구에서 정화조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됐다. 12일 새벽 5시 2분경 대전 동구 대동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정화조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자양동과 대동 등 인근 962가구가 정전됐다.동구는 이날 오전 8시 22분경 ‘실전사거리 부근 전신주 충돌사고로 인한 일대 정전이 오전 10시경 복구 예정입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한 후 8시 45분경 ‘오후 1시경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추가 문자를 보냈다. 한전은 오전 6시부터 전력공급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경찰은 운전자가 자
지난 11일 오후 11시 50분경 충남 부여군 남면 삼용리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1명이 트럭 탑에 몸이 끼어 숨졌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5톤 카고트럭 운전자 A(50) 씨는 트럭 탑 틸팅 중 본체와 엔진 사이에 하반신이 끼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11일 오전 전북 군산 서해안 부근에서 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미 공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는 이날 오전 훈련 중 군산 공군 기지 인근에서 추락했다. 조종사는 다행히 비상탈출했다. 우리 해경은 즉각 출동해 서해 해상에 있던 미 조종사를 구조했다. 전투기 기체도 서해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군산 기지는 한미 공군의 연합 작전이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부대다. 한국 제38전투비행전대, 미군 제8전투비행단이 각각 KF-16 약 20대, F-16 약 40대 등 총 60여 대를
지난 9일 오전 8시 59분경 충남 부여 임천면 군사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60대 1명이 숨졌다.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SUV 차량과 경운기가 충돌해 경운기가 도로 옆 7m 아래로 추락했다. A(68)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7일 새벽 12시 41분경 충남 천안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산3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6대와 산불진화대원 62명을 투입했으며 산불 발생 2시간 39분만인 새벽 3시 20분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같은 날 오전 11시 6분경 충북 제천 금성면 중전리 산41 일원에서도 산불이 일었다. 불은 낮 12시 50분경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성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외출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법무부 대전준법지원센터 신속수사팀은 외출제한 및 음주제한 위반 혐의로 A(43) 씨를 입건해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준법지원센터 신속수사팀에 따르면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강도강간 등 범죄를 저질러 징역 12년을 선고받
지난 5일 오후 8시 50분경 충남 천안시 직산읍의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가설건축물(30㎡)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화목난로 복사열이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6일 오후 1시 29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학원에서 불이 났다.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0층짜리 건물 2층에 위치한 논술학원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불은 10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전기작업 중 배전반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충남 공주경찰서는 전국 이·미용실을 돌며 37회에 걸쳐 현금 2500만 원을 절취한 20대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공주경찰서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3시 52분께 관내 A 이용원에서 “방금 어떤 사람이 돈을 훔쳐 도망쳤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약 2㎞정도 떨어진 절개지 풀숲에 숨어있던 피의자 B씨를 피해신고 1시간 30분 만에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 씨는 A 이용원에 들어가 “친구가 이발하러 올 예정이다, 잠시 기다리겠다”고 속인 후 업주가 손님 이발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서랍 속에 보
대전 동구 판암동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 30분경 동구 판암동에서 2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B 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지난 1일 밤 9시 8분경 세종 장군면 도계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건물 전체를 태운 후 소방서 추산 8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식당은 영업이 종료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지난 2일 밤 11시 55분경 충남 금산군 진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1명이 숨졌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단독주택 1동과 부속창고 1동을 태우고 1시간 36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56) 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충남 공주시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실려 있던 기름통이 쏟아져 한동안 도로가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일 밤 9시경 공주시 송선교차로 내리막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화물차가 지나간 자리에 18L들이 철제 식용유통 수백 개가 도로로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3.3톤의 식용유가 인근 도로를 뒤덮자 공주시는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는 사고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경찰은 2차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고, 소방당국과 시는 낙하물 제거 및 흡착포를 활용한 기름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