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대덕 대덕구는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단독 선거구가 된 지난 1992년 14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총 일곱 번의 선거 중 다섯 번을 보수 진영에서 승리했음은 물론 구청장 선거도 여덟 번 중 여섯 번을 승리로 이끌어 ‘보수의 텃밭’이라 불린다.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다섯 번째 맞대결을 벌이며 질긴 인연을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55), 미래통합당 정용기(57) 후보를 비롯해 국가혁명배당금당 강휘찬(68), 무소속 김근식(58)·김낙천(69) 후보가 출마했다.정용기 후보는 3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이 4·15 총선의 최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범위를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지급을 위해 미래통합당이 제안한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카드에 더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총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 지급 대상과 규모를 둘러싸고 표심을 잡기 위한 논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긴급재정명령권이란 국회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해 대통령이 재정 처분의 실효성을 뒷받침하려는 취지에서 발동하는 긴급명령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대전이 과학도시를 넘어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완성까진 많은 숙제가 남아 있다.여전히 PBS 제도(연구성과중심제도)로 인해 연구자들은 수많은 단기 연구에 매몰되기 일쑤며 좀처럼 현장의 연구 환경은 개선되지 않은 탓이다. 향후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입법을 통해 연구자들의 연구 환경 개선은 물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명성을 떨칠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다.유성갑에서
▣대전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생년월일=1952년 1월 25일(만 68세)▲직업=국회의원▲학력=한양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경력=(전)서울시 정무부시장 (전)19대 국회 부의장▲병역=육군 일병(소집 해제)▲전과=없음▲재산=49억 1577만원(최근 5년간 납세 2억 2899만원)▲공약-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규모가 큰 공공기관 유치-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 30% 조기 달성-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행정법원 건립 추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마네거리~변동네거리~용문역 지선 신설-국회도서관 대전 분관 건립 ◆
[금강일보 최일 기자] 매 공직선거를 앞두고 금강일보를 비롯한 각 언론매체가 일부 관심 지역을 선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데, 그럴 때면 겪게 되는 현상이 있다.“우리가 자체적으로 돌려본 조사 결과와는 딴판이네요. 바닥 민심은 우리가 앞서고 있습니다.”가상대결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후보 측에서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조사기관에서 장난을 친다”, “표본 선정이 잘못됐다”, “유·무선전화 비율이 잘못돼 있다”, “모 후보 측과 모종의 연계가 돼 있는 조사다”라는 둥
[금강일보 최일 기자] 2012년 전국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증설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신도심인 부강·금남·장군면, 한솔·새롬·도담·소담·보람·대평동은 갑(甲), 원도심인 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은 을(乙) 선거구로 각각 분할되면서 총선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2012년 19대 총선에 처음 등장한 세종은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47.88%의 득표율로 자유선진당 심대평(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산적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이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느 정당도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전교육연구소에서 교육 현안을 비교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각 정당들이 내놓은 교육 정책들을 알아본다.◆대입제도와 대학서열화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등 3개 당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정시 확대, 수시 축소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들 정당은 수시 공정성 회복을 위해 사회적·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전 세계에 창궐한 코로나19로 ‘깜깜이 선거’는 물론 역대 최저 투표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1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이 전과 크게 달라지면서 후보도, 정책도 모르는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일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유세 방식은 사뭇 다르다. 과거의 선거 유세는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 정당별 유세 차량이 대거 몰리는 것은 물론 노래와 율동, 지지를 호소하는 소리로 가득했다면 이번 선거는 조용해
[금강일보 최일 기자]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신도심 4석, 미래통합당이 원도심 3석을 분할하고 있는 대전에서 여야가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는 21대 총선의 전국적 관심사 중 하나다. 대전은 줄곧 다이내믹한 표심을 보여주며 전국 판세의 축소판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4·15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문재인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대전지역 공약으로 ▲혁신도시 지정 적극 추진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본격화 ▲대전형 좋은 일터 사업 확대 ▲대전의료원 설립 ▲대전교도소 이전 신속 추진 등을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생년월일=1983년 5월 16일(만 36세)▲직업=정당인▲학력=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경력=(전)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현)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병역=육군 병장(만기 전역)▲전과=없음▲재산=3억 973만 원(최근 5년간 납세 3112만 원)▲공약=공공기관 20개 유치로 일자리 1만 개 창출, 대전의료원 건립, 대전선 완전 폐선 후 철길공원화, 미래형 명품 주거도시 완성, 중앙시상을 2030 청년이 모이는 문화 중심으로◆ 미래통합당 이장우▲생년월일=1965년 2월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유덕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을 찾아 청소년들의 균형있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5대 정책을 제안했다.청소년 진로문화카드 지원, 아동·청소년 정책영향평가제, 청소년 건강 성장을 위한 단체활동 활성화 및 바우처 지원, 청소년 관련 기금 안정적 확보, 정부 부처 청소년담당 공무원의 청소년 전담지도사 배치 의무 시행 등으로, 청소년단체협의회는 이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공약에 넣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울러 당선 이후에도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김지현 기자 kjh01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앞다퉈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4·15 총선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당과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씩 소득 하위 70%에 지급)을 지급한다고 한 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지급 규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지난 5일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줄 것을 제안했다. 통합당 일각에선 그간 당정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에 대해 ‘매표행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법선거운동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예년에 비해 비교적 대면접촉 방식의 선거운동이 지양되고 있는 동시에 대규모 선거운동원을 동원하던 선거문화가 바뀌었기 때문이다.6일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21대 총선 대전·세종·충남의 공식 선거기간개시일(2일)부터 선거일 D-10일(5일)까지 선거법 위반 등의 사례는 충남 1건(기부행위 등)이 전부다. 20대 총선 같은 기간 대전 2건(기부행위 등, 허위사실 공표), 세종 0건, 충남 3건(인쇄물 관련, 집회·모임 이용 등)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병준)가 4·15 총선 범국민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전역에서 선거 역사상 최초로 미디어파사드 기법의 ‘빛으로 선거를 그리다’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미디어파사드(Media-Facade)’는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표출하는 최첨단 홍보기법으로 대전선관위는 지난 1일부터 대전역 대합실에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유권자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유리를 통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정보와 각종 명화(名?)를 번갈아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4년 전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주와 부여·청양이 통합되며 단일 선거구가 됐다. 충남에서 홍성·예산과 더불어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4·15 총선에선 5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과 다시금 설욕을 딛고 도전장을 내민 여당 후보의 박빙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 박수현(55)과 미래통합당 정진석(59), 민생당 전홍기(67),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42), 무소속 김근태(67)·정연상(49) 후보가 출마한 공주·부여·청양에서 거대 양당 두 후보는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금강일보 최일 기자] 일부 선거구의 같은 진영 내 후보 단일화 여부가 4·15 총선의 막판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설사 극적인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효과는 크게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용지 인쇄 뒤에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용지에 그대로 기재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기 때문이다.충청권에선 공주·부여·청양 및 당진 등이 보수 진영의 분열 양상을 띠며 단일화 변수로 주목받는 지역이다.공주·부여·청양에선 5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정진석(59
[금강일보 최일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4·15 총선에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307명(남성 139명, 여성 168명)을 출마시킨 가운데, 어떤 충청권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비례대표 47명(이 중 30명에 대해 준연동형 적용)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의 경쟁률은 6.53대 1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21개 정당 158명 출마, 3.36대 1)에 비해 두 배에 가까이 높아졌다.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시행으로 당선 기대감이 높아진 데 기인하는 것으로, 정당별 후보자 수는 미
[금강일보 최일 기자] 아흐레 앞으로 닥친 4·15 총선에 임하는 유권자들에겐 여야의 승패 못지않게 궁금한 사항이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이 어떻게 배분되느냐 하는 것이다.21대 국회는 현재와 같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을 합친 300명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석 배분에는 변화가 야기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에 미치지 못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통해 총 의석을 보장하는 제도다. 전체 의석이 아닌 비례대표 의석에 대해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충남 아산을은 제20대 총선 때 갑과 을로 분리됐고 갑 지역은 농촌 중심, 을 지역은 도시 중심으로 비교적 을은 갑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편이다. 현대와 삼성 사업장 등 산업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이번 총선에선 현역 의원과 정치신예가 맞붙는 양강 구도로, 진보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비교적 높은 후광을 등에 업고 민주당이 다시금 재선에 성공할 것인지, 또는 정치 신예가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이 꽂은 깃발을 탈환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아산을엔 민주당 강훈식(46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대전 유성갑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된 지역으로, 21대 총선에선 초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52), 부장판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장동혁(50) 후보 간의 대결 양상 속에 우리공화당 양순옥(61), 민중당 김선재(33),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병수(47) 후보가 가세했다.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사회조정비서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4년 전 총선에서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를 14.56%포인트 차이로 꺾고 여의도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