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권 기자 홍콩의 밤, 화려한 야경은 눈부시도록 멋지다.홍콩의 관광 상품가운데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야경의 결정판이다. 음악 속에 형형색색의 레이저를 쏘며 장관을 연출한다.매 순간마다 관광객들의 탄성. 이 빛 가운데 국내굴지 대기업들의 브랜드 광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LG와 삼성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자존심이 빛을 발한다.
서중권 본부장 “… 한국이 대북대화 구걸하는 거지같다는 그런 얘기가 나왔겠습니까.”(질의)“의원님이 한국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답변)“최근에 KBS나 MBC에서 불공정 보도한 것 보신 적 있습니까.”(질의)“꽤 오래전부터 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업성저수지를 중심으로 ‘천안 성성 신도시’는 인구 5만 명 규모의 청정도시로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구본영 천안시장이 시장 후보시절 ‘업성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 놨다가 ‘호수공원은 국비 지원 사업이 아니다’는 점 때문에 마치 공약(空約)
김종성 기자 “제발 올해는 동네사람들과 어울려 관광버스 타고 단풍놀이 가고 싶어요.”지난 3일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와의 만남에서 김길수(여·5반 반장) 씨의 한(恨) 서린 하소연을 품어 냈다.지난 2013년 8월에 ‘특정 폐기물 처리업체 입주반대’로 시작된 강정리 문제가 4년여 동안 많은 시위와
이건용 기자 최근 옛 공주의료원 활용계획을 둘러싼 논란은 지역 정치인들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공주의료원 이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이 지난 2007년 언저리다. 충남도는 이즈음 공주의료원과 홍성의료원 등 도내 4개 의료원에 대한 이전 계획을 수립했고, 공주시는 2008년 이전 부지 물색에 나서 웅진동 253-2번지 일원을 최종
이건용 기자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하는 것. 이것이 정치(政治)의 사전적 의미다. 초등사회 개념사전에서는 정치를 ‘사람들 사이의 의견 차이나 이해관계를 둘러싼 다툼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있다.최근 옛 공주의료원 활용방안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서중권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만삭의 징조로 ‘출산’의 때를 기다려 왔다.7·19 정부대책이 발표되자 세종시민들은 환호했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기대했던 ‘출산날’을 고대했다. 기대 이상의 정책발표. 흥분 속에 시민들은 정부의 의지에 갈채를 보
서중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세종시민의 공통적 시각이 있다. 손꼽으면, 단연 행정수도 완성 의지다.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당면 국가의 중차대한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다.행정수도 완성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한발자국 다가섰다. 행정안전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근거가 될 개정 법률이 공포됐다.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l
출발이 공정하고 과정이 투명해야 된다는 점은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그것이 공정한 사회요 정의사회이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정직성과 성실성, 청렴성과 도덕성 등 다 나열하기엔 지면은 너무 좁다.그러나 정치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점은 출발은 공정하고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는 점이다.세상사 모든 일이 다 그
김종성 기자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지난 12일 강정리 폐기물에 관한 소위원회가 열렸다.이날 소위원회는 주민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강정리 주민 3명을 배석거부로 퇴장시켰다.이에 주민 3명은 소위원회가 열리기 전, 참석 주민대표로 강정리 사태의 변질된 모순됨을 강하게 주장하고 퇴장했다.이들 주민대표들은 “강정리 사태로 만들어진
서중권 기자 ‘각막이식은 혼탁 등의 질병에 의해 시력이 떨어진 환자의 시력 향상을 위한 수술… 미용적 목적으로도 각막이식을 할 수 있다.’아픈 통증에도 불구하고 매일 인터넷을 검색하는 B(60·여·세종시) 씨. ‘각막이식수술’에 관련된 정보다.안과 치료를 받은 지 무려 20여
곽진성 우리 사회는 지난 수년간 증도가자 추정 금속활자의 진위여부로 적잖은 혼란과 진통을 겪었다. 국가기관의 결론은 이 금속활자는 증도가자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문화재 지정 신청된 증도가자 추정 금속활자 101점에 대한 문화재청의 지정 조사 과정에서 해당 금속활자는 증도가자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고 공개검증까지 마무리됐다.이제 왜
서중권 기자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수질(水質)에 따른 생활환경의 온도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정부가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쏟아 붓는 예산은 연간 수조 원에 달한다.수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조건 가운데 가장 큰 요인을 꼽자면 맑은 물, 깨끗한 수질을 보호하는 것이다.본지는 세종의 젖줄 조천의 수질오염과 관련해 원인과 생태계의 변화, 대책마련 등
이건용 기자 모든 사람은 노동할 권리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길 권리도 동시에 갖는다.아무리 일을 하는 노동자라 하더라도 기계가 아닌 인간이기에 노동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길 권리 역시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세계인권선언 또한 제24조에서 ‘모든 사람은 노동시간의 합리적 제한과 정기적인 유급휴가를 포함해 휴식과 여가의 권리
서중권 기자(세종 본부장) 설계 변경(設計變更)은 일반적으로 이미 계획된 설계에 대한 부분적인 변경을 말한다. 토목용어사전의 정의다.관급공사의 경우 부조리의 개연성이 있다는 부정적 꼬리표는 의미심상하다.본질과는 달리 ‘설계변경’이 ‘수의계약’ 으로 진행되면서 로비와 유착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비리의 온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은 서산시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에 앞장서야 한다.이완섭 시장이 30일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일이기 때문이다.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 지금은 연매출 40조 이상을 올리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반면 기업에 삶의 터전을 내준 지역주민
김완주 대기자 한국인 식탁의 단골손님인 달걀이 최근 수난을 겪고 있다.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어른들에게 아침에 날달걀에 들기름 한두 방울을 섞어 먹었다.이는 참으로 과학적이다.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의 체내 축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되면 순환기 계통 질병인 고혈압, 동맥경화, 혈전증,
‘살충제 달걀’ 파문이 식지 않고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그럼에도 세종언론의 초점은 이춘희 시장의 구설수에 맞춰 있다. 이 시장의 측근 특혜의혹 파문이 세종시를 뒤흔들기 때문이다.파장이 확산되면서 지난 16일 정의당 세종시당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논평을 내고 특혜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양 단체가 주장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간호사가 임의처방하고, 행정직이 의료행위를 했다고 한 언론사가 보도함에 따라 해당 순천향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병원이 ‘필요한 경우 간호사가 판단해서 투여하라고 의사가 미리 처방해 두는 방법인 소위 PRN(PRO RE NATA·진통제, 해열제, 수면제 등 필요시 투약하는 약품) 처방의 문제점을 찾아 대비하느라고
이건용 주재기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권리나 의무가 평등함을 이르는 말이다.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소중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이것이 인권(人權)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외모나 성별, 나이, 국적 등을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