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한 분이 지하철에 타서 문 앞에 서 있었다.
얼마 후 어느 아주머니가 탔는데 예수 믿으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다녔다.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한참을 예수 복음 전파를 하던 중 그 스님을 보게 됐다.
그 아주머니는 예수를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삿대질하며 스님에게 설교를 해댔다.
승객들이 그 스님의 반응에 관심을 갖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중 스님은 아주머니를 바라보며 허허 웃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잠시 주춤하더니 또 다시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계속 허허 웃기만 하던 스님. 내릴때가 되셨던지 앞에 내려놓았던 봇짐을 짊어지면서 한마디를 뱉었고 승객들은 모두 뒤집어 졌다.
스님 왈.
"아따 고년 참 말 많네."

<출처 : 유머천사 http://humor100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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