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 운동회가 열려 만두와 김밥이 달리기 시합을 했다.
만두는 속에 든 것이 별로 없어 거의 날 듯이 달렸다.
만두에게 뒤쳐진 김밥도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그러나 만두와 점점 격차가 벌어지자 단무지와 햄, 오이 등 내장을 내던지면서 필사적으로 달렸다.
그러나 결국 만두가 간발의 차이로 결승점을 통과하고 말았다.
이후 김밥 아버지의 격렬한 항의로 인해 본부석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잠시후 본부석의 안내 방송이 들렸다.

"만두 선수 실격, 간장을 안찍고 달렸음!"

<출처 : 유머천사 http://humor100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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