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오늘 문화예술의전당서 43명 모여 ‘만남의 기쁨’ 공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선후배 단원이 뭉쳤다. 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2010 기획음악시리즈 ‘만남의 기쁨’으로 내달 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무대에 오른다.특히 이날 공연은 선배단원 43명이 함께 참석해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청소년기의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청소년기의 꿈을 키웠던 선배 단원들은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예술가로, 교수, 교사, 주부, 간호사로, 공연기획자로 사업가로 사회전반에서 활동 중이다. 이런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현 단원들은 자신들의 꿈을 이뤄가는 현주소를 확인한다. 곡 선정은 긴 장르의 음악이 아닌 짧은 음악으로 종교음악, 세속음악, 민요음악, 대중음악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 출신 음악가인 이충한 텍사스 음대 교수가 객원 지휘자로 참여해 이영재 지휘자와 섬세하고 폭넓은 합창공연을 선뵐 전망이다.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만남의 기쁨’을 통해 10대와 40대가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하고 소리를 통한 세대간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합창을 사랑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부지런한 청소년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합창 무대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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