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성장동력 발굴 위해 지역·중앙 등 종횡무진

한미식품 유치·영외면회 정착 등 괄목할 성과 창출

대한민국 경제리더에 선정 ··· 시민들 전폭적 성원

민선 5기 들어 논산시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중이다.
시민 모두가 합심,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매진한 결과이고 그 중심에 황명선 시장이 우뚝 서 있다.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논산시는 새로운 희망에 시민들 모두 가득 차 있다.

지난 2010년 7월, 논산시 수장으로 취임해 시정을 이끌고 있는 황 시장은 지역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숨 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논산에 있는 가하면 어느 틈에 중앙부처와 국회가 있는 서울, 서울인가 싶으면 충남도청, 충남도청인가 하면 어느새 시청 집무실에 앉아 업무를 본다.

홍길동의 둔갑술이 무색할 정도로 그야말로 황 시장은 동에서 번쩍, 서에서도 번쩍이다.
황 시장과 잠시 집무실에서 만나 대화라도 나눌라 치면 수북이 쌓인 결재서류에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방문객, 수시로 울리는 전화 벨소리, 촉각을 다투는 행사장 참석 재촉에 마주 앉아 있기가 민망할 정도로 시간과 다툰다.

그와 마주앉아 5분 정도만 대화를 가질 수 있다면 그건 아마도 천행(?)이지 싶다.
열심히 뛰어 다닌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일궈낸 성과는 실로 많다.

한미식품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유치와 탑정호 수변 개발 가시화,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정착 등은 그의 노력이 올곧이 배인 역작이다.

올해 황 시장은 경영혁신 분야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에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역자치단체를 포함, 전국 자지단체장 3명 수상자 중 한 사람으로 황 시장은 이름을 올렸다.

패기가 넘치고 소신도 강하다 보니 가끔 무리수도 생겨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 무리수마저 지역 발전을 위한 그의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되기에 시민들은 그를 믿고 성원하며 따라 주는 이유다.

무산된 계룡시와의 행정통합 문제처럼 말이다.
요사이 황 시장은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에 골똘하고 있다.

충·효·예 유교정신이 계승되고 있는 논산지역의 성장동력을 이끌 역점사업은 기호유교문화권으로 보고 황 시장은 현재 국책사업과의 연계를 시도 중이고 대선주자들과의 공약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굵직굵직한 지역 사업은 최대한 국비를 확보 시행하고 시비는 지역민들 삶의 질 향상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는 황 시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은 안성맞춤 시장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논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면서 황 시장에게 성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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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업 유치 늘려 활력있는 경제도시 만들 것"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을 통해 숨 가쁘게 달려온 2012년 논산시정을 돌이켜 보고 다가올 2013년을 미리 설계해 본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기가 됐다. 올 한해를 자평해 본다면.
“2012년은 많은 희망과 설렘을 안겨준 해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등에 따른 국내·외 경기 불안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한계, 100년 만의 가뭄, 세 차례에 걸쳐 큰 상처를 남긴 태풍 등 어려움도 많았던 해다.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말 숨 가쁘게 뛰었다. 민선5기 희망과 도약의 3년 차를 맞아 올해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 였다.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고 시민화합과 지역안정에 주력했다. 또 ‘활기찬 논산, 행복한 논산’의 비전 구현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논산시의 최대 현안사업은 무엇이고,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은.
“지역 최대 현안사업은 기업유치를 통한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이다. 지리적으로 유리한 여건, 저렴한 토지, 맞춤식 행정서비스 등 경쟁력 있는 입지환경 홍보 등 다각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삼광유리공업 등 우량기업을 비롯해 한미식품그룹, 동양강철 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 외 2개사를 유치했다. 가야곡2, 강경농공단지 지정에 이어 노성특화농공단지가 얼마 전 신규로 지정돼 노성, 광석, 상월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단지 내에 식품관련 기업이 입주되게 되면 지역농산물 활용은 물론 300여 명 이상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가 예견된다. 경쟁력 있는 입지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 맞춤형 전문농공단지 조성으로 투자액 1000억 원 이상, 고용예상인원 300명 이상 대기업 위주의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펼칠 각오다

-미래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한다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환경, 특히 하드웨어적 투자보다는 비전을 갖고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논산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왔다.
초등학교 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 문화체험을 비롯해 저소득층 청소년과 효행학생 등 70여 명을 선발해 중국 북경 일원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또 고등학교 1년 생 1200여 명에게는 명문대를 둘러보는 우수 대학 현장체험도 실시했고 지난 8월에는 EBS 명강사들을 대거 초빙, 수험생과 고등학생 1∼2학년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 영역별 맞춤식 준비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올 한해 문화관광도시건설 분야 성과를 꼽는다면.
“올해 초 돈암서원이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논산 노강서원 강당이 보물로 지정됐다. 또 최근에는 이삼장군 고택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품격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시가 지속적으로 유치, 논산은 점차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변모 중이다. 천혜 자원인 탑정호는 전국 1만 7000개 저수지 중 한국농어촌공사 수변개발사업 우선 지역으로 선정, 논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적 열쇠가 되고 있다. 올해 말 한국농어촌공사 이사회에서 수변개발사업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2013년 관광지 지구지정과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탑정호의 다양한 관광 및 휴양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영외면회가 실시된 지 1년이 됐다.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은.
“육군훈련소 면회는 지난 1954년부터 중단과 시행을 거듭해오다 지난 해 5월 훈련병 가족면회제가 부활돼 영내 면회가 시행됐다.
올 한해 논산시를 찾은 훈련병과 영외면회객은 10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면회제 실시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181억 7100만 원으로 분석됐다. 영외면회제가 지역경제에 진정한 활력요소가 될 수 있도록 30분 이내로 규정된 위수거리를 논산지역으로 한정될 수 있도록 육군훈련소 측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 또 연무읍 일원에 4만 2725㎡ 규모로 면회객을 위한 쉼터 및 주차공간과 전천후 전투체험장 등 설비를 갖춘 병영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도시건설 분야의 성과를 든다면.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제의 안정적 추진과 가축사육제한 업무처리 기준을 고시, 쾌적한 환경보전과 기존 축산농가 보호기준 마련 등이다.
동산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등 쾌적한 환경 조성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관촉·지산동 일원 13만 5138㎡에 사업비 158억 원을 들여 논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며 내년도에 준공예정에 있다. 사업 마무리 후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 시민 문화의 장으로의 적극적 활용되게 된다. 지난 해 10월부터는 도시계획도로 8개 노선 10.8㎞ 구간 인도에 우레탄 탄성포장, 컬러팔트 등 정비사업을 추진, 7개소가 완료됐고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논산역광장을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2014년은 논산개청 100년이다. 2013년에 사실상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 전환점이자 새로운 가치관과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기본적으로 원칙과 신뢰, 소통과 참여, 창의와 혁신 3가지 시정방침을 축으로 시정의 일관성, 안정성, 신뢰성을 유지하겠다. 시민의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서비스 창출,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밝은 시정, 열린 시정 구현에 더욱 힘을 쓰겠다. 경쟁력 있는 입지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맞춤형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해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영외면회 위수거리를 논산으로 한정되도록 육군훈련소와 계속적인 협의에 나서겠다. 친절한 도시로 논산을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최고 휴양단지 탑정호 조성을 위해 민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각오다. 논산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에너지로 삼아 900여 공직자와 함께 역량과 지혜를 결집,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논산을 반드시 만들어 보겠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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