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대전미술이다!’ 展 내달 24일까지 호수돈여고 홀스톤갤러리

‘이것이 대전미술이다!’ 전이 내달 24일까지 호수돈여고 내 홀스톤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엔 김해민, 유근영, 정광호, 허구영, 홍균, 홍명섭 등 대전 출신작가 6인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미디어 작품 17점을 볼 수 있다.이 가운데 김해민의 2006년 작 ‘접촉불량’은 6분짜리 영상작품이다. TV 화면을 통해 보는 사진, 영화, 기록영상 이미지는 TV화면 외부의 힘에 의해 조정되고 반응한다. 그 조정되는 이미지는 시대 상황과 교차되고 왜곡되며 문명의 갈등 혹은, 이념의 충돌로서 나타나게 된다. TV 영상은 고정된 방향으로 진행되다가 TV 프레임 밖 외부의 상황과 만나며 조작된다. 김해민은 작품을 통해 이렇게 전이된 이미지가 임의적으로 돌리는 채널 속에서 상호 관계하거나 부딪히는 변모된 이미지로 파생돼가고 그러면서 TV외부 상황을 주시하게 만드는 것을 돌아보게 한다.홀스톤갤러리 김주태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대전출신의 작가에 대해 호수돈여고 미술부 학생들이 작품연구는 물론,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준비과정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문의 042-22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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