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5월, 소년 8월, 장애인체전 9월 개최

지난해 제90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대전시가 그 여세를 몰아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3대 체전(▲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을 연이어 개최한다.대전시는 3대 체전을 ‘희망, 행복, 화합’의 성공적 체전으로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행정력을 모아가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시는 체계적인 경기운영과 자원봉사 전국최우수기관의 축적된 역량을 모아 3대 체전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3대 체전의 분산개최와 6·2지방선거, 월드컵 등으로 3대 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또 소년체전의 안전대책과 야간 경기진행에 따른 문제점도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3대 체전에 대한 관심과 범시민 친절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한편 2009년 전국체육대회와 비교해 소년·장애학생체전은 개회식이 실내에서 개최되고, 폐회식과 성화가 없는 대회로 운영된다. 장애학생체전은 선수단 규모에 비해 학부형 등 보호자 동행이 많은 대회다. 해외 동포 팀이 출전하지 않는 순순한 국내대회며, 소년체전은 학생들의 방학기간 활용해 혹서기인 8월에 처음 개최된다.시는 3대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체육 활성화 △엘리트 선수 발굴 육성으로 체육강국 부상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 고취 △대전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성숙된 스포츠 축제로 국민 대화합 계기 마련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대회일정▲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17~20(4일간), 12개 종목, 참여인원 4000명▲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8.11~14(4일간), 33개 종목, 참여인원 17000명▲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9.6~10(5일간), 24개 종목, 참여인원 1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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