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U- 헬스산업 교류협력 추진위해 출국 요인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만찬 자리에 자유선진당에서 유일하게 참석할 예정이던 이재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만찬은 이명박 대통령이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장단과 안상수 대표,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대표 등 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단을 초청해 마련하는 연례적인 행사로 당초 9월초께 예정돼 있었으나 민주당의 워크숍이 겹치면서 28일로 미뤄진 것이다.불참 이유에 대해선 이 위원장의 직접적 설명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27일 의원회관에서 “한·일간 U-헬스산업 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내일 출국하는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관계자도 이를 확인시켰다.이 위원장측은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주에 확정된 것”이라며 “의장단 만참에 굳이 참석할 이유가 없어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날 출국에는 권선택 원내대표와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변웅전 전 보건복지위원장은 “만찬 자리에 참석해서 정국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상황이 못된다”면서도 “이 위원장의 일정을 잘 모르지만 불참보다는 참석하는게 더 낳을 것 같다”고 전했다.선진당과는 달리 민주당은 이날 만찬을 위해 청와대로 출발하기 전에 당 소속 부의장과 5명의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략을 숙의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 이후 다음달 1일에는 한나라당 전체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도 진행한다. 박근혜 전 대표 역시 이날 만찬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단독회동이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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