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등록금 부담 완화 위해

2000여명 학생들에 확대 지급

혜천대가 2014학년도 수시입학생을 포함한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입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등록금 마련을 이유로 학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장학금은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최저 50만 원에서 등록금 전액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혜천대는 올해 국가장학금 및 교내 장학금 등을 통틀어 총 10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 학생 1인당 연평균 226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정영선 총장은 “학생이 감동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성적장학금 등의 기존 장학금은 유지하면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신입생을 위한 관련 장학금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해 지급하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장학금 확대를 실천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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