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문창과, 22일 제28회 창작문화제

‘깊어가는 가을, 젊음의 낭만과 문학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면 어떨까….’

한남대 문예창작학과(학과장 이은하)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제28회 창작문화제-시민과 함께하는 창작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창작문화제는 제1부 문학행사로 그림자 공연 ‘눈물이 땅에 떨어질 때’, 한국시 외국어 낭송(김요섭 ‘고양이’, 정나은 ‘어머니의 손’, 김병준 ‘바위의 마음’, 김은지 ‘유월의 어느날’, 김래희 ‘마을 입구’, 김은비 ‘빗속을 걸으며’), 이새봄과 선수들의 창작곡 ‘너를 걷는다’와 랩퍼 강현모의 자작곡 ‘체인지’ 공연, 연극 ‘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제2부 축하행사에는 지난해 제27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자 이재무 시인(한남대 국문과 졸업), 올 한남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편희정, 색소포니스트 박상하 등이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창작문화’ 14호 출판기념식, 제4회 자랑스러운 문창인상(올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자인 한기운 작가) 및 제11회 창작문화상(시-여인표, 소설-이국환, 비평-김두식, 동화-박연희) 시상식도 열린다.

시인인 김완하 한남대 문창과 교수는 “사라져가는 대학문화를 다시 세우고, 청년문화를 새롭게 펼치기 위해 대전시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양하면서도 중후한 무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