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시는 지역 유망기술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 기술이전 촉진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해 시행하는 시장견인형 사업이다. 올해 시가 4억 원을 지원한다.

대전지역 기업들은 기술진단을 통해 대덕특구 공공기술 중 적합한 기술을 찾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 기술도입비의 50% 이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기업의 기술료 초기 부담을 줄이고 사업화 성공 시 초기 할인액을 추후 상환하는 ‘정률기술료 지원’ 방식을 도입해 산·연 기술이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기업은 기술료 초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술성숙도가 높은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 조기 성공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일 이후 대덕특구 출연연과 대학 보유기술, 대덕특구 신탁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특구정보도서관 홈페이지(di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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