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되기' 展 6월 29일까지 대전dtc갤러리…윤종석 등 3인 작품 전시

(외쪽부터)사윤택 作 '순간유희', 전경선 作 '기억2', 윤종석 作 '멈춤'.
대전복합터미널은 오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동·서관을 잇는 dtc갤러리에서 ‘동화(童畵) 되기’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윤종석, 사윤택, 조각 전경선 작가가 참여해 예술가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대동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윤종석 작가는 옷을 통해 또 다른 존재를 끌어내 형태화 시킨 작품 9점을 선보이고, 사윤택 작가는 여러 개의 시간을 하나의 캔퍼스에 담아낸 작품 10점을 소개한다.

또 전경선 작가는 자유연상과 의식의 흐림, 그리고 매직 리얼리즘이 연동된 작품 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황찬연 큐레이터는 “작품 안에서 어릴 적 그림을 그리 듯, 또 수수께끼 풀 듯 작품을 바라보면 어른이 되어버린 딱딱한 마음을 순식간에 허물어 미소 가득한 얼굴로 세상을 다시 읽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 갤러리인 dtc갤러리는 대전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12월에 개관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주제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회 리플렛 및 dtc갤러리의 다양한 소식은 대전복합터미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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