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천과 통산 첫 맞대결

2007년 5연승 기록 경신 기대

“통산 첫 맞대결 부천FC를 잡고 최다연승 타이기록 경신한다”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오는 27일 부천FC와 통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부천전에서 승리해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경신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티즌은 이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19일 충주 험멜을 상대로 4대 0 완승해 4연승을 기록했다. 공격수 아드리아노와 김찬희 등 승리의 주연들이 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되며 K리그 챌린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07년 9월 22일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에서 대구FC전 4 대 1 승리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14일 수원FC전 1대 0 승리까지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전은 부천을 잡고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경신한다는 계획이다.

K리그 챌린지 최강의 화력으로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은 이날 부천전에서도 화끈한 골잔치를 펼칠 계획이다. 5경기 8골을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공격루트가 한 명으로 치중된 것은 아니다. 공격 포인트 공동 2위 김찬희와 서명원, 황지웅, 장원석 등 공격의 활로를 개척할 방법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또한 점차 견고해지는 수비의 경우 도움 선두 송주환과 주장 윤원일을 주축으로 매 경기 향상되는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현재 리그 1위이자 4연승의 상승세중인 대전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리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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