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3일 NC다이노스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대전지역 외국인거주자와 대전구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문화의 밤’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했으며 베트남 전통춤 공연이 야외무대와 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종이로 제작된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를 20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하며 경기 중 베트남어 응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는 대전 내 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참석한다.

한국에 온지 7년이 넘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 부티앙(29) 씨가 시구에 나서며 아들 김백호(7) 군이 시타, 남편 김진식(49) 씨가 시포에 나선다. 모이세다문화가족 어린이합창단이 애국자제창을 한다.

방원기 기자 bang@ggilbo.com